명식내에 다른 곳에 재성이 유기하지 않고,
시간에 편재가 하나 우뚝이 솟아 있으면
시상 일위 편재격이라고 합니다.
또 그 자리에 편관이 있으면
시상 일위 편관격이라고 하지요.
이러한 경우에 전자는 말년에 많은 돈을 벌게 되고,
후자는 말년에 가서 한 분야에서 큰 명예를 남긴다고 하지요.
물론 파격이 아니어야 하겠고,
사주의 구성을 잘 보아야 하겠지만...
그런데 왜 시간에 있는 정재나 정관에는 굳이 이러한 명칭을 붙이지 않는가?
이는 사주명리학은 물론 거의 모든 동양사상의 근본인 음양오행설과
관련이 있습니다.
즉, 일간에 대해서 음양이 같은 경우 편재와 편관이 되고,
음양이 다른 경우 정재와 정관이 되는데,
음양이 같은 경우에는 물리시간에도 배웠듯이,
서로 반발하고 밀어내는 효과가 있어서 일간 군주가 시간의 편재나 편관을
꾸준하게 노력하여 취하게 되는 작용을 합니다.
자석의 N극끼리 마주보고 하나를 가까이 하면 다른 하나가 계속 앞으로 가는 것을
생각하시면 되지요. 어쩌다 조금 빨리 움직이면 앞에 있는 자석을 살짝 터치하고
또 앞으로 가지요. 즉 이것이 반복되어서 꾸준하게 계속 맛을 봅니다.
반면에 음양이 다른 경우에는,
서로 합해버리는 효과가 있어서 일간 군주는 정재나 정관을 냉큼 삼켜
합해버리게 됩니다. 물론 천간합이라는 것이 되는 것이 있고 안되는 것이
있으나 일단 서로 음양이 다르면 '어느 정도 합하려는 성질'이 있게 됩니다.
그래서 서로 밀어내가며 꾸준히 성취하는 것보다는
성취가 약하게 되지요.
역시 자석의 경우 N극을 S극 가까이 대면, 딱 붙어서 자석하나는 먹을 수 있지만
앞으로의 진전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시상 일위 정재와 정관도 물론 말년의 부와 귀를 관장하기는 합니다만,
편재와 편관의 그것만 못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첫댓글 시상 일위 편재격 ^^;; 제사주가 그런데.... 단식판단이라 믿음감은 떨어지지만 기분좋은 말...
저도 그런데.... 꾸준히 밀어내가면서 앞날만 보고사는거... 고되고 지겨움..ㅡ.ㅡ
와 잼써여.
전 시상일위편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