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새해를 맞이하기전날밤
방금 생생한 꿈을 꿔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제가 예전에 다니던 고등학교 근처에
없던 빵집이 생겨서 들어갔는데요.
따뜻한 느낌의 주황색에 가까운 조명등으로
왠지 포근하고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느꼈었어요.
여느빵집처럼 빵이 쭉 진열되어있었어요.
제 기억엔 한 지름이 15센티 정도 되보이는
큰 슈크림하나랑 생크림과 커스터드 중간정도
느낌의 크림과 초코크림
그리고 두번째것과 같은 크림에 딸기크림이
들어간...패스츄리 빵 한개씩 총 세가지를 골라서
주인에게 이야기하고 (계산은 안했어요. )
빵집을 나서려는데
한쪽에 있는 앉아서 먹을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를
그때서야 발견하고는 먹고가겠다고 해요.
얼굴은 기억안나지만 인자한 느낌으로 기억나는
빵집주인 아저씨 아줌마가 허락 하시구요.ㅎㅎ
그리고 자리에 앉아서 빵을 먹는데
겉보기보다 빵안에 크림이 가득 들어있었어요.
겉은얇고 속이 모두 크림이요. ㅎㅎ
너무 맛있게 먹고 일어나려는데
갑자기 제가 좋아라하는 회사 과장님이
(일찍 승진하신 분으로 삼십대초반 유부녀 아직 아이는없으세요.)
깎지도 않는 새 연필 한움큼을 들고 나타나셔서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자십니다. ㅎㅎ
원래 성격이 쾌활하신 분이라 평소에도
그러시고 남으십니다. ㅎㅎ
처음엔 제가 이겨서 세개가지고
그다음에 과장님이
이겨서 가질 차롄데 제 연필 하나를 가져가시더라구요 ㅎ
고작 연필한갠데 서운해서 나름 투정도 부리고ㅎ
결국 사이좋게 두개씩 나눠가져요. ㅎㅎ
마무리는 훈훈하게 ㅋㅋ
근데 거기서 꿈이 바뀌어서
저에게 현실에는 없는 애인이 생깁니다.
정말 열렬히 사랑하는 감정이었어요.
서로 결혼까지 생각하는 약혼정도 되는 관계 ㅎㅎ
근데 사귀는 중에 바람피운 다른 여자가
여러명 있어서
숨겨둔 자녀까지...
꿈에선 굉장히길게 사귄 연인 이었어요.ㅎ
제가 꿈속에서 마구 질투로 마구 분노해서
언젠가 그 아이들이 자라면
그 숨겨둔 아이들을 발기발기
찢어죽이고 말거라며 소리지르고
실제 그런 마음도 먹습니다.
지금 당장도 아니구 나중에 훗날에요.ㅋㅋ
저 왠만해선 그렇게 흥분 잘 안해요.
실제 그런다해도 최대한 차분해지려 마음먹고
떠오르는대로 하는 그런 막말 잘 안합니다.
저도 꿈속에서 그러는 저에게 깜짝놀랐으니까요. ㅠㅠ
그러면서 제 약혼자가 (그래도 저는 파혼할 마음은 없었는듯...)
그러지 말라고 그럼 내 마음이 너무 아파질거라고
저에게 말하니까
제가
"그래? 그럼 그 감정이 바로 내가 지금 느끼는 그 감정이야!!" 라고.
꿈속 약혼자를 붙들고 오열하는데서
잠에서 깼습니다. ㅠㅜ
내용이 많이 길죠??ㅠ하하;;
저는 이십대 중반에 패션업계 종사자이구요.
현재 만나는 남자친구는 없어요.
오늘 별다른 일은 없고 저녁에 콘서트를 갑니다.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선 그닥 잘 모르겠어요.
그게 저의 길인지...
무슨 꿈일까요?ㅠ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해몽부탁드려요.
검은 구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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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31 08:3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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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금 님이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서 오래근무해야 할것 으로 보이는 꿈이네요
그 일찍 승진한 분 처럼 희망있는 꿈이니까 열심히 하세요 그럼 좋은 결과 있어요
그리고 관련된 공부도 열심히 하세요
아 이제야 확인했어요 ㅎ 해몽감사하구요 ㅎ새해복많이받으세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