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책을 읽다가 본 구절인데요
"게다가 나라님이 지음이면 저잣거리에도 현가(絃歌) 소리가 끊일 새 없다는데, 안목 높은 태자의 품안이었으니
온갖 소인묵객이 몰려들것은 예나 지금이나 당연한 노릇이다,,,,,,,"
이렇게 되는 구절이거든요
나라님이 지음이면 저잣거리에도 현가소리가 끊일새없다라.....
나라님이 지었다면 저자에도 음악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라는 뜻인가요?? 참...어렵;;;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 풀이 좀 해주시면 감사~^^
첫댓글 대략... 임금이 소리(음악)를 좋아할 줄 아는 지식이 있는 것이니 백성도 거기에 현가(현악기)를 띵가 띵가 할 수 있다는 뜻인 듯... 임금이 음악을 좋아하니깐 백성들이 음악을 생활에서 즐길 수 있다... 그런 것인 듯 합니다. 대통령이 삽질을 좋아하면 나라 전체가 공사판이 되듯...^^
ㅋㅋ
ㅋㅋㅋ 네 정말 그런뜻인거같아요 감사합니다~
제 생각엔 나라님(임금)이 지음(마음의 소리-백성의 소리)를 잘 알게되면 저작거리에서는 현가소리(백성들이 즐겁게 잘 사는 소리)가 들린다는 말 같은데요...임금의 덕목은 백성의 말을 잘 듣고 그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어야 태평성대라고 할 수 있었으니까요.....
' 한 나라의 왕이 된 자가 음악을 좋아하니 온 도성의 거리곳곳마다 음악소리가 넘쳐 난다 ' 직역하면 이런 뜻인것 같은데요 . . 제가 넓게 해석한다면 . . 아마도 음악을 좋아하는 왕의 눈에 들어 출세하기 위해 도성사람들이 음악만을 듣고 이를 연습한다. 글쓴이는 어리석은 왕과 간신배들의 속셈을 개탄하고자 그 글을 쓴 것 같습니다. 지금의 이명박정권하에서는 소망교회에 출석하여 많은 헌금을 내는 것이 이의 적절한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체 문장을 다 읽어 보시면 그 뉘앙스를 아실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