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전을 기억하시나요? 경기 막판 인저리 타임에 이동국의 실축아닌 실축으로 인하여 경기를 패배했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안정환이 나왔다.. 안정환이였다면 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지금도 안정환은 노장이지만 당시에도 중국리그에서 뛰고 있는 노장 그리고 은퇴를 해도 되는 그런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왜 당시를 기억하면 안정환을 생각하는 것일까여? 그건 베테랑 또는 노장이라 불리는 그 선수들의 경험과 한방을 믿기 때문입니다.
야구판으로 돌아 오겠습니다. 최근 한국 야구는 비약적인 발전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변하지 않는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베테랑의 가치를 스텟으로만 평가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올시즌이 끝나면 손민한은 롯대가 아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을 것이고, 박재홍도 SK가 아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을 것입니다. 또 작년에 한화와의 협상이 결려된 최영필은 자신의 마지막 불꽃을 태울 곳을 찾아 올해 처럼 이리저리 떠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선수들이 이렇게까지 평가 절하가 되어야 할까요? 그리고 그 스텟으로만 이선수들을 평가 하여야 할까요?
저는 분명하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베테랑은 있는 그자체로만으로도 뛰는 그자체만을도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가치를 모르는 팀은 추락을 거듭하게 되어 있지요
예를 들겠습니다. 어떤 한팀이 있었습니다, 그팀은 정말 잘나갔던 10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10년이 지난이후 자신과 10년을 동거 동락한 선수들이 기량이 전성기에 비해 떨어 졌다고.. 그리고 좋은 신인이 들어 왔다고 한선수씩 팀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포수가.. 그다음에는 유격수가.. 다음에는 4번타자.. 그리고 다음에는 마무리 투수.. 그리고 그팀은 지금 하위권입니다.
이팀은 엘지입니다.
엘지는 90년대 야구판에서 가장 좋은 팀이었고 가장 뛰어난 프런트를 보유한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가장 못난 해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94년 4인방 같은 4인방이 언제나 나올것이라고 생각하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신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오기는 하였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다시 이야기를 돌아가면.. 최근 야구판을 많은 것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수비는 더 견고해지고 변화구는 더 예리해지고 타자의 눈은 더욱 좋아지고.. 그러나 계속적으로 변하지 않는 것은 베테랑을 대하는 우리 야구팀의 자세 그리고 우리 팬들의 자세입니다.
혼자 크는 신인은 없습니다.. 그리고 5-6명의 코치가 25명을 모두 지도할수는 없습니다. 베테랑의 가치 한번더 생각하여야 할것 같습니다.
note:위에 언급을 안했지만 이글을 쓴 가장 큰이유는 조인성 선수때문입니다. 최근에 조인성 선수를 계륵이다.. 이번에 잡지 않고 다른 포수들을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십니다. 근데 저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중간에 엘지의 예를 들때 가장 처음을 "포수"라고 했습니다. 2000년대 까지만 하더라고 야구 선수의 수명을 30대 초반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인지느 몰라도 영원히 엘지의 안방을 지킬것 같던 김동수를 엘지는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당시에 조인성이라는 초거물급 포수를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 거물급 포수는 딱 10년후 2010년에 와서야 우리의 바램과 같이 좋은 포수가 되었고 엘지는 최악의 성적을 걷게 됩니다. 또 그 기량이 줄어 들것 같던 김동수 포수는 삼성에서 약간의 부침이 있었지만 현대에서 2회의 우승을 이끈 좋은 포수가 됩니다.
조인성 포수가 분명 나이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기량이 안좋아 질수도 있습니다. 엘지에서는 조인성을 제외하고 시즌을 30경기 이상을 소화한 포수는 없습니다. 있다고 하더라고 8월이후 순위가 결정된 이후에 육성차원에서 올라온 포수입니다. 그런 포수에게 한시즌을 맏긴다는 것은 다시 엘지를 암흑으로 보내는 일입니다.
아직은 엘지에 조인성입니다.. 그리고 조인성이 안방을 지켜야 합니다.
첫댓글 대부분의 반대의견들이 whan님의 의견... 그 것을 알면서 FA 신청하는 조인성 선수가 많이 얄미워서 겠죠....
개인적으로 엘쥐가 손민한선수를 영입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손선수의 경험이라면 충분히 득이 되지않을까요??^^
엘쥐는 뭥미???????
필요한 선수인건 분명하지만 박경환선수처럼 멋있게 남아줬음 모양새가 더 좋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엘지가 연봉을 적게 주는팀도 아니고.. 근데 김동수는 팀이버린게 아니고 팀을 버린걸로 기억하는데요~ 이진영 선수처럼 삼성하고 계약해 서 떠난선수아닌가요? 제기억으론 그런거같은데..
이런 사실들은 당사자의 인터뷰가 거의 유일이 자료여서 ㅋㅋㅋ 김동수 선수의 인터뷰를 예전에 보았을때 조인성때문에 자존심이 상했다고 하더군요.. 약간은 SK의 김성근- 이만수 교체 같은 분위기
당시 계약과정을 다시 곱씹어보시면 팀 버린 것이 확실 합니다.......
지난 FA때 몸값이 너무 쎘어요. 그래서 FA 선언 안하고 구단과 잘 해결 봤으면 했는데 결국 FA를 선언했네요.
NC보호선수를 늘리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면 상관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분명 조인성 선수는 큰 금액을 부를 거라 생각 됩니다.
그렇다면 굳이 잡지 않았으면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프랜차이즈라고 하는데 이대호 급의 활약을 하면서 큰 돈을 부르는 것과 그렇지 못하면서 큰 돈을 부른다는 것
과연 정말 프랜차이즈에게는 무조건 많은 돈을 안겨줘야 하는게 맞을까요?
프랜차이즈라고 팬들이 세워주니 자기 없으면 구단이 큰 일이 나는 것처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조인성 선수와 구단의 현명한 선택이 있어야 합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조인성 선수 큰 금액 안부를 것입니다. 글고 밖에 나간다고 해도.. 돈 많이 못받지요.. 아마도 제가 계속 강조하지만. 선수 생명이.. 큰 이유 일것 같기도 합니다.
조인성잡고,연봉을 삭감하면 되지않나요?본인도 엘지에 남고싶어하던댕.태군이나 상균이 또는 조윤준포수 키울수있으면 키우구요.
그런 조인성도 팀을 위해 한발 양보하는 미덕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FA선언해서 몸값을 인정받겠다고 하는것이 그리 좋아 보이질 않습니다.
동감합니다..FA취소 해야 합니다..
조인성 선수는 현재 LG에서 유일하게 주전급의 실력을 갖고 있는 포수죠. 특히 도루저지 부분에서 김태군이나 심광호는 너무 포스가 없어서 상대가 도루하면 거의 자동문인 실정이라... 타격은 말할 것도 없구요. LG에게 한 10년 젊은 김정민만 있었더라도 조인성과의 협상에 있어서 좀더 편하게 임할 수 있을텐데 솔직히 LG가 그럴 입장이 못되죠.
단, 위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돈이 문제겠죠. 이젠 나이도 좀더 많고 하니 옵션 계약을 넣어서 현실적인 금액을 제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선수의 자존심도 어느정도 세워줄 수 있고, 과다지출도 아닌 적당한 선에서 합의하면 좋을 것 같네요.
제 생각에 조인성이 FA를 신청한것은 돈보다 선수 생활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FA를 선언하지 않고 단년 계약으로 하면 1-2년 뛰다가 은퇴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FA를 계약을 하면 보통 4년~ 최소한 3년은 계약을 하는것이 관례 아닌 관례입니다. 돈보다는 안정적인 선수생활 보장 그것을 원하지 않을까요?
어쩔수 없죠 올시즌은 물론 내년 시즌 까지 LG 주전 포수는 조인성인데 FA 신청으로 인한 몸값이 고민이군요 내심 조인성 선수 FA 신청 안하고 그냥 자존심 체면 세워줄 정도의 연봉만 받았으면 싶었는데 프런트 고민이 깊을듯 합니다 조윤준 선수가 어떤 활약 보일지 미리 알면 좋은데 -- 그런데 조인성 선수 LG 말고 조인성을 데려갈 팀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럼 돈을 조금 받아야죠. 돈은 돈대로 많이 받고 성적은 성적대로 못내고. 당연히 구단은 포기할수 밖에 없죠. 그리고 한편으로는 대부분의 야구 레전드들이 멋지게 은퇴를 안하고 끝까지 선수생활 하려고 발버둥치는데,,,,본인들의 선택으로 자유계약으로 나온거잖아요. 그리고,,,프로구단도 엄연한 기업입니다.
맞습니다...돈을 더받기 위해서 자유계약으로 나온겁니다..
제가 다른 글에서 쓰기도 했는데..조인성 선수 아마도 이번에 나오면 돈보다는 계약기간에 집착 할것 입니다.. 이제 조포에서 돈은 큰 문제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 생활은 크게 영향을 받지요
조인성 보내도 됩니다...잡지마세요..
조인성을 보낸다음에 대안은 어떤것이 있으신가요? 조인성 선수 잘못 내보내면 정말 엘지 트윈스 큰일 날수도 있습니다.
공감^^
조인성 선수 LG 에서 안잡으면 데려갈 팀 있을까요?? 비싼 돈 주고 데려왔으면 백업 포수로 쓸리 없고 천상 주전 포수 필요로 하는 팀일 텐데 롯데 강민호 있고 삼성 진갑용 있고 두산 양의지 있고 SK 정상호 있고 넥센 허도환 있고 -- 그렇다면 남은팀은 한화 아님 기아 인데 -- 리빌딩 완성 단계인 한화 그리고 외부 전력 영입에 내켜 하지 않은 자존심 강한 선동렬 감독이 영입할리 없을 텐데 -- 자존심 구기지 않을 정도의 금액만 제시 하고서 싸인 하면 몰라도 아니라면 굳이 잡아야 하나 싶네요 천상 LG 아니고선 주전 포수 자리 보장 못받을 텐데
조인성 선수는 ...이젠 많은 돈 안줘도 됩니다..
전 좀 다른 생각입니다.. 어짜피 한국의 FA는 8개팀끼리 싸우는 것이니까.. 보통 2팀 싸움입니다.. 한화VS 엘지인데.. 한화는 조포가 있으면 확실하게 성장합니다.. 글고 엘지는 조포가 없으면 분명 하락합니다..
엘지는 내년에도 조포가 있던 없던 간에 상위그룹에 들어가기가 쪼메 힘들다고 봅니다..조포가 있어도 6~7위 없어도 6~~7,8위..이럴떄 주전포수하나 키워야지요..이가 없으면 잇몸이 합니다..제,야긴즉은 많은 돈을 줄,필요는 없다 이말입니다...
상위그룹은 힘든것 사실입니다. 근데 우리 포수들 무작정 그냥 풀타임으로 던지면.. 성장하지 못하고 퇴보 할수 있습니다. 우리의 지난 10년간의 가장큰 실수는 경기에 뛰면 실력은 성장한다 였습니다. 하지만 그냥 신인급을 풀타임으로 툭 던져 놓으면.. 박경수나 정찬헌 꼴이 날수도 있습니다.. 경험이 쌓인다기 보다는 계속 부담감과 기타 등등으로 인하여 실력 퇴보
잡는건 찬성인데 무식하게 풀타임 주구장창 조포 한명이 포수의 전부인양 출전시키는 바보짓은 제발좀 안했음 하네요. 좀 봐가면서 돌려가면서 써야지 어후 박감독진짜.-_-;;;;;; 박종훈전감독이 다른 선수발굴에는 신경을 쓰는듯 보여도 포수는 무한 조포만 주구장창출전시키는 짓을 한 덕분에 다른 포수들의 성장이 더 느려졌따고 생각하네요.
저도 그건 절대 반대입니다.. 조인성 선수를 100경기 내외의 출장을 보장하고 그중에서 80경기 정도 선발 출장하고 나머지는 교체나 그렇게 출전 하면서 백업을 키우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