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파워FM(107.7MHz) '김창렬의 올드스쿨'(연출 이윤경)에 최근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 잡고 있는 ‘직장인밴드’를 소개하고 이들의 인생이야기, 음악이야기를 들어보는 코너를 신설한다.
일명 ‘직밴’이라 불리는 직장인밴드는 2~3년 전부터 7080, 8090음악들이 다시 붐을 일으키면서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잡고 있다. 바쁜 일과 중에 시간을 쪼개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아마추어 그룹을 결성해 여가를 즐기자는 취지이지만 음반을 낸 그룹도 있고 각종 페스티발이 열리는 등 수준급 밴드가 많다.
전국의 ‘직장인밴드’로 활동하고 있는 밴드는 자그마치 2000여개나 되고, 또한 밴드가 돈을 내고 일정한 시간 연습을 할 수 있는 합주실이 서울에만도 200군데가 넘는다.
보통, 아마추어 직장인밴드들의 이력을 살펴보면, 각 가요제 출신들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삶의 찌들어 꿈을 잊고 있던 직장인들이 추억과 꿈을 찾는 동시에 취미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버리려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또한, 바쁜 시간을 쪼개 연습을 하고, 자신들이 좋아서 자발적으로 팀을 꾸려나가는 직장인밴드 문화는 삶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쉼터이자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열정의 산물이기도 하다.
'올드스쿨' 이윤경 PD는 “최근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잡은 직장인밴드가 앞으로도 계속 활성화 될 것으로 보여, 이번에 새롭게 신설했다”며 “프로그램 기본컨셉인 휴머니즘과 8090 추억을 이야기하기에도 좋은 아이템”이라고 덧붙였다.
직장인밴드를 소개하는 ‘우리는 직장인밴드다!’는 7월 14일 토요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에 소개될 예정으로 첫 스타트를 끊을 직장인밴드는 현직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록밴드 ‘28s(이빨스)’다.
28s(이빨스)는 얼마 전 디지털싱글 앨범까지 발표한 실력파 밴드로, 멤버 모두 학창시절 때, 밴드생활을 했으며 현재 치과의로 일하면서 매주 한번씩 야간연습을 해왔다.
앞으로 이 방송을 통해 소개된 직장인밴드를 모아 연말 페스티벌도 가질 예정이며, 올드스쿨 홈페이지(radio.sbs.co.kr/oldschool)를 통해 출연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첫댓글 에휴...이것땜에 아침부터 뺑이 쳤슴다..ㅠㅠ
치과 의사가 치아를 이빨이라 하는게 몬지 ㅋㅋㅋ
아침부터 저거때문에 집에가자마자 대짜로 뻗었다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