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방사능 공포 계속되자 임시 피난처 삼아 한국行
송도신도시 최근 단기계약 ↑ [세계일보]일본인들이 대지진과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능 유출 등 본국 악재로 불안감이 커지자 한국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방한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일본 대지진 이후 원전사고와 방사능 유출 등 악재가 잇따르고 언제 또 여진이 터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자 가까운 한국에서 피난처를 구하는 일본인이 늘고 있다.
일본인의 문의가 가장 잦은 곳은 인천공항과 가깝고 입주 물량이 많아 전·월세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단기 계약이 가능한 송도신도시라는 전언이다.
포스코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를 분양 중인 홍동군 분양소장은 "이달 초 50대 재일동포 남성이 견본주택을 방문해 외국인도 계약이 가능한지, 중도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지 등을 상담했다"고 전했다.
인근 H공인중개사무소의 안원호 사장도 "최근 송도에서 일본인들의 임대계약이 10건 이상 성사됐다"면서 "가장은 일본에 남고 아내와 자녀들을 한국에 대피시키는 사례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송도국제학교 인근에는 포스코 하버뷰,
대우 푸르지오, GS 하버뷰자이 등 대형 건설사들이 신규 물량을 대거 공급해 38평형의 전세가 1억5000만원, 월세는 보증금 2000만원에 100만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라고 안 사장은 말했다.
동익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동익미라벨' 역시 오는 10일 일본인 단체손님 20여명의 견본주택 방문을 앞두고 있다. 이는 관광코스의 일부가 아니라 매입을 목적으로 한 실무 방문이며, 국내 한 은행이 한국 부동산에 관심을 보이는 자사 일본현지법인 주주 또는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선한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한 부동산업체 관계자는 "예전에는 미국교포들의 부동산 투자 및 매입 문의가 외국인 수요의 대다수를 차지했으나 일본 대지진 이후에는 일본인들의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다.
김준모 기자
jmkim@segye.com
케페에 자주 들러 글을 못남기고 죄송 합니다.
그동안 부동산개발 시장에 어떻게 하면 좋은 소식과 희망을 전달 할 것인가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앞으로 한국의 부동산으로 빠르게 유입 될 전망이 서치되었습니다.
부동산은 미래가치의 안전자산투자 사업입니다.
관계된 사업을 하시는 회원님들께 좋은 뉴스거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