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벙개 - 기장 멸치 축제
4월 26일(토)
올해도 변함없이 기장읍 대변항 일원에서 제12회 기장 멸치 축제가 열렸고
우리는 이 곳에서 3년 연속으로 부산 벙개를 가졌습니다.
첫 번째 만남의 장소인 토암 도자기 공원의 풍경은
언제 보아도 정겹습니다.
우리가 커피를 마시는 장소인 테라스가 깔끔하게 리모델링 되었더군요.
이 곳에서 바라다보이는 대변항의 풍경도 한 폭의 그림이죠.
맛있는 점심 식사 후 자리를 옮겨
티타임을 가지며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던, 단팥죽방
줄을 길게 서서
제법 오래 기다렸다가 먹은 무료시식행사가 바로 오늘의 하이라이트였죠?
올해는 제1회 기장 미역·다시마 축제가 병행되어
멸치회 무료시식에 미역과 다시마가 추가 제공되고
소주까지 무료 협찬~
무료 시식을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핸드 페인팅을 해낸 장한 처자, 영생이님...
(궂은 일을 하지 않아, 아름다운 그대의 손보다 더 부러운 것은...
어린이들 틈에 끼어서 숱한 눈총을 극복하고,
결국 해내고야 말았던 그대의 정신입니다.)
또한 무료 시식 줄 바로 옆에서 펼쳐진
공연장에서의 이 무명 가수의 멘트를 기억하십니까?
"여러분~ 저를 아세요?
저는 KBS, MBC, SBS 등의 대형 가요프로그램에
자주 나오고 싶은 가수 OOO입니다."
어선 해상퍼레이드도 볼 만했죠.
바람이 너무 불고 파도가 높아서
배가 출항하지 못해 무료 유람선을 타지 못했지만요.
올 해도 우리의 맵시와 미모를 알아본
MBC기자가 와서 인터뷰를 진행했죠.
웅~4월 29일(화) 무슨 프로그램이라고 했던가요?
차 밀리기 전에 빨리 대변항을 벗어나자고 하여
일단 송정으로 넘어가 송정 끝자락에 있는 카페 엘로로(ELORO)에서
다시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죠.
이 곳에서 언젠가, 드레스 코드 파티를 하자는 말씀은 진심인가요? 다들?
사실,
오늘의 베스트 패션상은 사마님이 1위, 영생이님과 밍키님이 공동 2위,
나머지는 모두 공동 3위라고 해두죠.
받은 상품을 카스미소우님께 양보해주신 사마님...무지 복 받으실 겁니다.
영생이님...대변항에서 바람이 불 때... 순간적으로 휘청 날려가더만요...
(우린...순간 너무 황당해서...대신 우리가 바람을 날려보냈죠^^;)
밍키님...안 그래도 이쁜데...너무 관리를 하시면 (저희들이 같이 놀기에) 좀 곤란하옵니다.
창원에서 홍일점으로 참석하신 청안님...딸아이 잘 키우려면 이 모임에 꼭 나오셔야죠?
울산에서 오신 카스미소우님...일본 책+한국 책을 셋트로 산다는 말씀...듣기에 좋았어요.
해무비님...언제나 넉넉하게 베풀어주셔서 뭐라고 감사드려야 할지...
쑨아님...없는 듯 하면서...만만치 않는 실력자(?)이시공^.~...
정아☆님...다음에는 일찍 주무셔서 샤프하고 갸름한 얼굴로 만나죵^&^
우리가 함께 한 시간은 왜 그리도 빨리 가던지...
헤어질 때 너무 아쉬웠답니다.
다들 무사히 귀가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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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제나 혹시나는 역시나여처음 페이지를 열면서 올해는 MBC 인터뷰가 없었나 했더니 그대들의 미모는 과연 검증된 미모이니 덩아 자랑 스러버요. 내년엔 꼭 참석할 예정이니 내년도 기약합시다.
카메라가 우리 테이블을 떠나지 않았다는...ㅎㅎ 모두들..아이구님 뵙고파 엘리자베스?에 가려다 눈물을 머금고 참았습니다..~~담엔,,꼭 뵈여~~^^*
요즘 바쁜 일 있다고 지수님이 그러시던데 담엔 팥빙수 벙개로 다 같이 만날 수 있으려나요?
제가요...아이구님 바쁘고 귀하신 몸이라고 광고했거든요. 엘리자베스 레스또랑 이야기도 함께...//아이구님 안계셔서 허전하고 서운했어요~
팥빙수할때쯤엔 좀 덜 바쁠거 같으니 올해도 꼭 하자구요.
빙수 벙개..언제요? 6월에요?
6월 놀토중에 하루쯤 그때봐 가면서 하도록 해 봅시다.
네...그때 봐가면서...
지수님..저지방우유?때문에..무지하게 아쉬웠어요..ㅠ.ㅠ.3차 콩나물해장국에..4차 파파로티까지..정말 위대한 식성들..하..지..만 드레스파뤼를 생각하며..오늘저녁부터 다요트 돌입하렵니다...드레스 제작도 들어가야는데..앙~~선생님 함 찾아뵈야겠군여..
내 것도 부탁혀~
윽~4차까지...근데 파파로티가 뭐죠?
파파로티는 번(동그란빵)을 파는 빵집입니다..우리팀이 들어갔다 나온후..빵이 다 떨어져..마감푯말을 붙이던데요..ㅋㅋ
몇일 안둘러본 시간에 일 내셨네요. 오랫만에 얼굴 함 뵈올수 있었는데....... 예전 멸치 축제때는 송정 바닷가 바라보면서 몇몇 님들과 노래도 신나게 불렀던 기억이 아련 하네요.
오랜만이어요~ 지수님께 지금 당장이라도 문자 날리심 잼나는 일이???
큭, 재작년에 멸치벙개 참석하셨죠^^
내년에는 저도 가보려고 합니다. 기대해주세요
ㅎㅎ~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답니다. 그치만 기다리죠~
내년엔 꼭 같이 하시길...기대합니다~~^^*
이순옥님...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올해는 손녀 보느라 바빴지만 내년에는 한가할 것 같아요
베스트 드레스상 뽑혀 상품도 받고~ 얼마만에 받아보는 상인지.고마워요, 지수님.. 아쉬운건 그 날 바람이 넘 불고 감기기운 있는데도 베스트되려고 치마차림과 구두.. 일욜 몸살로 몸져누워버렸네요
저두..일욜 종일 널브러져 있었다는...베스트드레서가 되는건 힘드러..~~ㅎㅎ 근데..어쩌면..바람에 날려가시는지...살짝 ㅈㅅ엄서요..(지수님버젼)ㅋㅋ
생이야님...정말 'ㅈㅅㅇㅇ'...나도 바람에 날려가고 싶어~~~~
저도 황당했었어요.. 홍홍홍~
너무 재미있었겠네~~난 토요일은 요트장에서 쉬고,어제사 배가지고 대변항에가서 행정선 옆에 계류하고, 행사장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엿장수 엿판이 가장 잼있어),멸치회,고래고기에 맥주 한잔하고. 늦게 요트장으로 귀환했지....님들 귀찮을가봐 연락 않했어..^^*
토욜날 오셨음 좋왔을텐데...능파님..하얀미소님.. 보고파요~~
하얀미소님이랑 오셨음 좋았죠~ 찐한 눈썹 휘날리며 짠 하며 나타났으면 인기 짱입니다용~
이쁘게 봐주시니 감사..^&^
나도 멸치...넘넘 좋아해여..어릴때 울엄니..생멸치 조림해서..쌈장해서 싸먹던 기억이 납니다. 침이 꼴깍...
예전엔 부산 마산 사람들은 상추쌈은 꼭 생멸치 조림이랑 먹었었지요? 그때가 그립네요.
맞아요...생선만한 크기의 멸치에게 물어보고 싶었어요...'너 멸치 맞니'라고
오랫만에 반가웠습니다~~얼굴은 작아지긴...힘드러요~~ㅋ
에이...무슨 말씀을~//동안 클럽 회장님.
저도 오랜만에 너무 반가웠어요.... 실로 몇달만에 보는건지.... 사마님~ 립스틱 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쁘게 바를께요~~
다음에 그 립스틱 바른 모습도 보고싶어용
지수님~~~ 이쁘게 바를께요~~~ 넘 섹쒸하다꼬 뒤로 넘어지심 안되용^^
한결같은님들 너무 반가웠습니다....ㅋㅋㅋ 립스틱 지수님께 고마움을 전해야죠~~선물까지 챙겨주시고 지수님 감사합니다
아이구 이제야봤네요..
부산번개가얼마전이었네요^^아쉽네요 오월에가입해서......저도 담에는꼭 한번 부산에계신분들을뵙고싶네요 ~~~잘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