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1
어느 들판입니다.
비포장도로의 들길을 제가 뛰어갑니다.
어느 정도 뛰었을 때.. 다리가 보이고.. 그 다리 아래에 섭니다.
제 뒤에 어떤 남자가 따라오고 있었군요.
그 남자는 전에.. 봉사단체에서 함께 일하던 남자였는데..
이름은 최주식입니다.
이 남자는 제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있나 봐요.
저를 사랑스런 눈길로 쳐다보며.. 만지고 싶어 어쩔 줄 모릅니다.
저는 평소에 이 남자에게 ‘함께 봉사하는 사람’ 이라는 것 이외에는
전혀 다른 생각이 없었기에.. 이 남자의 행동에 무척 당황해합니다.
제 가슴이 고무풍선처럼 부풀어 있습니다.
그 남자의 손은 저의 가슴 부근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가슴을 만지며 안아버릴 것 같은 기세인데..
저는 어떻게 해서라도 그 자리를 피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옆에서 아는 사람들이 자꾸 처다보기도 하여.. 그 상황을 빨리 모면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뛰어 온 길을 되돌아 뛰기 시작하고..
그 남자는 그런 저를 바라보며 꿈을 깹니다.
꿈2
일어나기 직전의 한 장면입니다.
제가 초코렛을 하나 까서.. 오도독 오도독 아주 맛있게 먹습니다.
초코렛을 먹으며 깬 꿈인데..
꿈을 깬 직후..
어떤 나쁜 일이 있으려고 쵸코렛 먹는 꿈을 꾸었을까? 생각하며
몇 시인가 보려고 핸드폰을 켰습니다.
그랬더니 문자가 하나 와있네요.
거래처에서 온 문자인데..
“오늘 조기폐점을 하니 주문한 상품을 어떻게 처리할까요?”라는 문자였어요.
그 문자는 한 시간 전에 온 문자이고.. 부리나케 전화를 해봤더니
모두들 폐점하고 들어간 상태이네요..
저는 조기폐점 하는 줄 몰랐어요.
그래서 느긋하게 오전에 거래처에 들르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던 거였는데.. 낭패를 만난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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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1은.. 그게 뭔 상황인지.. 모르겠네요ㅠㅠ
꿈2는 쵸코렛을 먹은 효과가 바로 나타난 것 같아서
신기해서 올려본 것입니다^^
첫댓글 쵸코렛 먹는 꿈은 님께서 다 해몽하셨고요
앞에 꿈도 좋네요 그 남자분이 님을 껴안았으면 더 좋은 꿈으로 해몽하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허나 좋은 꿈이니까 기다려 봅시다
도래 시기도 가까워 보이네요
해몽 감사합니다^^
새해 더 건강하시고 복도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