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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의 RBC(지급여력비율)이 크게 악화됐다. 특히 NH농협생명은 기준선인 100%를 겨우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의 계열 보험사 RBC비율이 대부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해보험사 대비 생명보험사의 RBC비율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가장 RBC비율이 악화된 곳은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인 NH농협생명(대표 김인태)이다. 올해 3분기 107.3%로 전년 동기 222.7% 대비 115.4%포인트 하락했다. 현재 보험업법 규정상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농협생명의 경우 겨우 100%를 넘는 수준에 그쳤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상승으로 인한 채권평가손실이 났다"며 "향후 시장 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재무건전성 개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면 같인 계열사인 NH농협손해보험(대표 최문섭)의 경우 204%로 전년 동기 192% 대비 12%포인트 소폭 개선됐다. NH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특별히 유상증자를 단행하거나 하는 등의 자본 변동성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지주의 계열사인 신한라이프(대표 성대규)의 경우 266.7%로 전년 동기 298.4% 대비 31.7%포인트 하락했다.
KB금융지주의 경우도 생보사와 손보사의 RBC비율 악화 증감폭 차이가 컸다. 생명보험 계열사 푸르덴셜생명(대표 민기식)의 경우 250.2%로 전년 동기 355.7% 대비 105.5%포인트 크게 악화됐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은 생명보험업계 최고 수준의 RBC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KB손해보험(대표 김기환)은 181.3%로 전년 동기 181.8% 대비 0.5%포인트 줄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부분 보험사들이 저금리 환경에서 RBC 비율 관리를 위해 직접적인 자본 확충 외에 매도가능금융자산의 비중을 높이는 방식을 활용하였기 때문에 RBC 비율이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한다.
다만 금융당국은 보험회사 RBC 비율의 금리민감도 완화 방안으로 부채적정성평가 잉여액의 일정비율(40%)을 RBC 가용자본으로 인정해 2022년 6월 말 RBC 평가부터 적용하기로 하면서 올해 말에는 회복될 것으로 보고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대부분 보험사가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 손실 확대로 RBC 비율이 크게 하락했으며 생보사의 하락율이 손보사보다 크다"고 전했다.
이어 "매도가능금융자산으로 분류된 채권은 시장가치로 평가하므로 금리 하락 시 채권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본 증가로 RBC비율이 상승하며 만기보유금융자산으로 재분류하면 금리변화가 반영되지 않아 자본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며 "다만 채권 재분류를 이용한 가용자본 확충은 매도가능증권 비중이 높은 경우 RBC 비율의 금리민감도가 높아져 금리 상승시 악화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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