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교회, ㅈ목사 면직 청원서 제출…다음달 정기 노회서 논의” 추가 성추행 증언 담긴 ‘숨바꼭질’ 파장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평양노회(이하 노회)가 교인 성추행으로 물의를 빚은 전 ㅅ교회 담임목사의 징계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비 종교가 아닌 정통 교단 소속 목사가 성폭력 혐의로 교단의 조사를 받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목사의 성범죄는 ㅅ교회 전ㆍ현 교인들이 피해자들의 증언을 담아 최근 펴낸 ‘숨바꼭질’(대장간)로 다시 도마에 올랐다(한국일보 29일자 22면).
노회 고위 관계자는 29일 “ㅅ교회 당회(의회)가 전 목사 징계 청원서를 오늘 접수했다”며 “다음달 13일 열리는 가을 정기 노회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ㅅ교회의 청원서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교인들과 당회는 2012년 6월부터 목사의 목사 직 박탈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노회에 제출해왔으나 번번이 상정이 무산됐다.
노회 관계자는 “그간 제출됐던 청원서들은 요건이 미비해 안건으로 오르지 못했지만, 이번 청원서는 절차상 하자가 없어 정식 안건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원서에는 징계 요구와 함께 전 목사의 성추행 사실이 첨부돼있다. 목사는 ㅅ교회 목사로 있으면서 강간 수준의 성추행을 비롯해 수많은 여성 교인들에게 성범죄를 저질러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노회 관계자는 “ 목사가 참석한다면 정기 노회 당일 치리회(治理會ㆍ징벌을 정하는 기구)를 열어 징계를 결정하겠지만 불참할 경우엔 재판국을 구성해 진상 조사, 소환 등을 거쳐 판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사가 최근 노회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어 재판국 구성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판결까지는 수개월이 걸린다.
노회 관계자는 “2010년 목사가 사임할 당시 교회 측에서는 경미한 성추행이라고 보고했는데 지나고 보니 거짓이었다”며 “ 목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교인들의 진술이 담긴 ‘숨바꼭질’도 읽어 사안의 중대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ㅅ교회를 떠난 뒤 목사가 마포구에 개척한 교회도 교단 소속의 정식교회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노회 관계자는 “ 목사의 교회는 노회와 상관 없는 집회소로 일종의 ‘무허가 교회’”라며 “홈페이지에 교단명을 불완전하게 적는 편법으로 마치 교단 소속인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밝혔다. 이 교회 홈페이지는 온라인에서 목사의 성추행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으면서 접속자가 몰려 이날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http://www.hankookilbo.com/v/49b67923e7d5470b813c9e7e020e49be
첫댓글 가장 절친이 ㅇㅈㅎ목사라니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인격을 알 수 있지요.
옥목사님 돌아가셨을 때 어디 있는지 몰라서 한참을 찾았다고. . 찾으려면 그사람께 연락했다고 들었어요
경미한 성추행 = 경미한 표절 = 경미한 행정 직원의 실수 - 변명까지도 절친(죽마고우 또는 불ㅇ 친구)임을 확인시켜 주는군요.
재판하시는 분들이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공명정대하게 일을 처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럴 경우 판결까지는 수개월이 걸린다?
수 개월이 아니 수 년이 걸리더라도 바로 잡을 건 바로 잡아야지!!
평양노회는 그런데.. 동서울? 노회?는 뭐하는겨?
편법 날치기 목사가 정체성 혼란과 거짓말하고 다니는데.. 꿀드신겨?
절친 둔 31교회는 전 교역자나 현 교역자나 서초역 누구 때문에 봄에 한 번 가을에 한 번 시끄럽구먼..
거기도 몇 년이 걸려 이제~라는군요.
그래서 그 절친께서 끝까지 버티라고 했나 봅니다. 인내심이 바닥나고 드디어 낙심하여 포기할때까지만 버티면 된다고 생각했겠지요.
노회법이나 생리를 잘 아니까 끝까지 버티기만하면 자신들이 결국 이긴다고 여겼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그 절친께서는 지금까지 저렇게 자~알 버티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