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남중은 남고 바로 옆에 있는학교.. 남녀 공학이지요
창원남중과 창원남고.. 선생님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가르치시곤 하셔서..
모교방문때 창원남고 구경할꺼라고 남중에서 남고로 가버린 선생님들 불러서 땡깡도 부리고
안되믄 마싯는거 사주라고 돈뜯어내는 ㅡ_ㅡ;;;;;;;;;;;;;;
어쨋든 다른학교보다는 선생님들과 학생들 사이가 돈독한 편이죠..
졸업하고 나면 사립이라서 몇년이 지나도 선생님들이 그대로 있어서 넘 좋아요~~*^^*
--------------------- [원본 메세지] ---------------------
선생님 이야기만해도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_-;;
빅맨선생님..........-_-;;
(약간의 과장이 있을수 있습니다.)
별명이 괸시리 빅맨이 아닙니다.
진짜 덩치가 산만하죠.......-_-;;
웬만한 어깨를 가지신 선생님들도 그 분뒤에 숨으면 못찾습니다.-_-;;
예상하셨겠지만 담당과목.....체육.......
하지만 체육시간에 선생님 보기가 두렵죠.
보통 운동장 한두바퀴돌고 국민체조한담에 체육부장이 선생님 불르러 가죠.
그러면 보통 체육준비실에서 주무-_-시고 계십니다.
그러다 체육부장이 깨우면 기분좋은날은 "그냥 공차고 놀아"하고
기분 좀 꿀꿀한 날은......."이 쉑끼~~!!퍽퍽!!"하고 가볍게 두드려 주신후에
나오셔서 단체체력단력을 시켜주시죠.*-_-*푸훗~
여러분 '드라군' 체조해보셨습니까?
체력단련메뉴중에 하나죠.(아직까지 당한 반은 울반밖에 없지만.....-_-+)
어떻게 하냐구요?
간단합니다. 드러누운자세에서 팔과 다리로 몸을 지탱하는거죠.
위에서 보면 스타크레프트에 나오는 유닛'드라군'과 흡사하기때문에
이런 명칭이 붙었습니다.
이렇게 한시간을 50명 전우들과 운동장에서 뒹굴어봤죠.-_-V
산만한 덩치와 이런 奇人(기인)적인 면모때문에 말이 많았죠.
"저런 쉑끼가 어떻게 선생이 됐지?"
"맞아, 맞아(-_(-_(-_(-_-)_-)_-)_-)"
뭐, 전직 조폭출신이다, 이사장딸 강간해서 선생됐다, 어쩌구저꺼구 뒷공론이 많았죠.
뭐 하나도 맞는 건 없었지만........-_-;;
이분 사실은 현대 씨름단 소속이었습니다.(자기는 그렇게 주장하더라구요.)
시험감독하러들어와선.......(그나마 모의고사니까 다행이지.....-_-+)
"느그뜰, 컨닝안할꺼제?"
"예~~~~~!!"
"컨닝하다가 걸리면 죽는다~~!!"
이러구선 그냥 취침하시죠.
외국어 듣기평가시간인데 코까지 골아가면서......ㅋㅋㅋ
애들은 분노했지만...찍소리못했습니다.
걸리면 죽거든요.(저도 졸업했으니 망정이지......)
이런일도 선생님하고 학생하고 친하니까 가능하지.......
서울같은데선 바로 신고때렸을껄?ㅋㅋㅋㅋ
아! 이분 학교 그만두셨다는 소릴들었는데.....
모정치인 경호원한다고........
카페 게시글
앗뜨거워-최신유머
Re:나 창원남중 나왔는데 ㅋㅋㅋ(ㄴㅇ)
최강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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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0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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