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민주노총, “검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지금당장 기소하라!”
- 내일(2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기소 촉구 기자회견’ 전국 16개 시·도 동시다발 개최
민주노총은 오늘(21일) 오전 취재요청서를 배포해, “내일(22일) 서울중앙지검 정문(법원 삼거리) 앞 등 전국 16개 시·도 검찰청 앞에서 ‘이재용 삼성전자부회장 기소 촉구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6일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승계의혹 불기소를 권고한 이후, 7월 1일 시민사회단체와 18명의 국회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용 부회장 기소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7월 8일 시민사회단체들이 검찰청 앞에서 ‘이재용 부회장 기소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아직 기소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이재용 부회장의 기소를 촉구하고 엄벌에 처하라는 요구인 것이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6월 26일 이재용부회장 사건으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가 열렸다”고 밝히고, 이는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 요구에, 문무일 당시 검찰총장이 검찰의 기소권 남용을 견제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재용 부회장으로의 승계작업 존재를 인정하며 사건을 파기환송한 바 있어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다룰 사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심의위를 열어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기업 지배력 불법 승계와 관련해 수사 중단 및 불기소 권고를 내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