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4일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너희는 숫염소를 속죄제물로 취하고”
“여덟째 날에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불러다가 그때에 아론에게 말하기를 "너는 흠 없는 송아지를 속죄제물로 흠 없는 숫양을 번제물로 취하여 주 앞에 드리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말하기를 '너희는 숫염소를 속죄제물로 취하고 또 흠 없는 일년 된 송아지와 어린양을 번제물로 취하고 또 화목제물을 위하여 주 앞에 제물로 드릴 수소와 숫양을 취하고 기름 섞은 소제물을 가져오라.' 하라. 오늘 주께서 너희에게 나타나실 것임이니라." 하거늘 그들이 모세가 명령한 것을 회중의 성막 앞으로 가져오고 모든 회중이 다가와서 주 앞에 선지라,(레위기 9:1-5)
(It came to pass on the eighth day that Moses called Aaron and his sons and the elders of Israel. And he said to Aaron, "Take for yourself a young bull as a sin offering and a ram as a burnt offering, without blemish, and offer them before the LORD. "And to the children of Israel you shall speak, saying, 'Take a kid of the goats as a sin offering, and a calf and a lamb, both of the first year, without blemish, as a burnt offering, 'also a bull and a ram as peace offerings, to sacrifice before the LORD, and a grain offering mixed with oil; for today the LORD will appear to you.'" So they brought what Moses commanded before the tabernacle of meeting. And all the congregation drew near and stood before the LORD.)”
임마누엘!!
오늘 본문에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숫염소를 속죄제물로 취하고’라고 하셨습니다.
그 앞부분을 보면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속죄를 위한 제물은 ‘"너는 흠 없는 송아지를 속죄제물로 흠 없는 숫양을 번제물로 취하여 주 앞에 드리고’라고 하여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제사장 그룹에게 속죄를 위하여 요구한 제물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속죄를 위하여 요구한 제물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이어야지 사람들 멋대로, 감동된다고 함부로 드릴 수는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하신 속죄제물과 번제물이 다름을 본문은 밝히고 있습니다.
“'너희는 숫염소를 속죄제물로 취하고 또 흠 없는 일년 된 송아지와 어린양을 번제물로 취하고 또 화목제물을 위하여 주 앞에 제물로 드릴 수소와 숫양을 취하고 기름 섞은 소제물을 가져오라.' 하라. 오늘 주께서 너희에게 나타나실 것임이니라." 하거늘”
분명하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숫염소를 속죄제물로 취하고’ 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왜 속죄제물로 ‘숫염소’를 속죄제물로 바치라고 명령하셨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심에는 깊은 뜻이 있다고 믿습니다.
‘숫염소’를 키워보신 분들은 숫염소의 성질을 아실 것입니다. 염소에게는 뿔이 있어 언제나 공격적입니다. 그 전에 자기 동료들 곧 숫염소들끼리만 싸우는 것이 아니라 들판이나 산에 방목을 하면 그 주위의 나무나 풀들을 그 뿔로 공격하여 모두를 초토화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엄청 잘 싸웁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은 온순하기로 소문난 숫양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양들에게는 뿔이 없어 공격할 수는 없으나 목자의 도움이 없이는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 양들의 생태입니다. 양은 눈이 어둡고, 그렇다고 온전한 순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 고집대로, 제 멋대로 살기에 반드시 목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주제인 숫염소는 자기 방어 능력이 있어 방목을 하여도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그러나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사나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25장에서도 예수님은 양과 염소의 비유를 주셨습니다.
“인자가 자기의 영광 가운데 모든 거룩한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아서 모든 민족을 자기 앞에 모아 놓고 마치 목자가 양들 을 염소들에서 갈라놓듯이 그들을 따로 갈라놓으리라. 그리하여 양들은 그의 오른편에 염소들은 그의 왼편에 세워 두고 왕이 그의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기를 '오라, 내 아버지의 복을 받은 자들아, 세상의 기초가 놓인 이래로 너희를 위해 예비된 왕국을 이어받으라. 이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 주었고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대접하였고 내가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혀 주었고 내가 병들었을 때에 문안해 주었고 내가 감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와 주었음이라.' 하리라. 그때에 의인들이 주께 대답하여 말하기를 '주여, 언제 우리가 주께서 굶주리신 것을 보고 잡수실 것을 드렸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대접해 드렸으며 헐벗으셨을 때에 입을 것을 드렸나이까? 혹은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감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왕이 대답하여 그들에게 말하기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기 내 형제 가운데 가장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고그때에 왕이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도 말하기를 '너희 저주받은 자들아, 내게서 떠나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내가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아니하였으며 내가 나그네 되었을 때에 대접하지 아니하였고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으며 병들고 감옥에 갇혔을 때에 문안 오지도 아니하였느니라.' 하리니 그때에 그들도 대답하여 말하기를 '주여, 언제 우리가 주께서 굶주리신 것과 목마르신 것과 나그네 되신 것과 헐벗으신 것과 병드신 것과 감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돌보아 드리지 아니하였나이까?' 왕이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이들 중에서 가장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리라. 그러므로 이들은 영원한 형 벌에 들어가되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5:31-46)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마지막 종말 심판에서 예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양과 염소를 구분한다고 하셨습니다. 양은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으로 구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구분의 기준은 이 세상에서 작은 소자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베풀었느냐? 아니냐?라고 하셨습니다. 감옥에 갇힌 자들, 배고픈 사람들, 병든 사람들, 목마른 자들에게 저들과 함께 하였느냐? 아니면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였느냐? 하는 것이 그 판단의 기준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한국의 정치 성황에서 우파, 좌파로 나누는 것과 그 기준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숫염소를 하나님께 속죄의 제물로 바치라고 하셨을까요?
그 숫염소의 속성이 우리 타락한 인간들 속에 그대로 도사리고 있으니 그 타락한 속성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쳐 변화를 받으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숫염소의 영성 곧 하나님께 반항하고 성도들 사이에 서로가 뿌릉 ㄹ가지고 치고 박는 그 사나움을 다 제물로 드려 죽이라는 의미로 저는 믿습니다.
그래야만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평화가 임할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서로 섬김의 은혜가 주어져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는 은혜가 있을 것이기에 ‘네가 가지고 있는 숫염소의 영성을 다 속죄제물로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이 숫염소의 영성이 죽으면 서로 사랑하는 특별한 은혜가 임함을 믿습니다.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예컨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은) 아버지께 속한 것이 아니요, 세상에 속한 것임이라. 세상도 그 정욕도 사라지되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한 일서 2:15-17)
‘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