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몇명의 지인들과 저녁 약속을 해야겠기에
저의 주무대인 부대쪽으로 끌어들이기로 하고
맛집기행을 서핑하면서 보아두었던 ...
얼마전 오투에 갔다가 들렀던 '포크'로 가기로 했는데
약속시간 임박전에 포크가 테이블이 몇개 안됐다는 생각을 하고
전화를 했더니 안받더군여..어떻게 쥔장의 번호로 통화가능이 용이했는데
아직 부인께서 입원중이라 영업을 안한다고....헉!~
(나중엔 여주인께서 다시전화 주셔서 ...미안하다고...빨리 완쾌하셔서 맛난피자
먹을 수 있게 해주셔요~~)
부랴부랴 할수없이 밥집을 찾다가 얼른 떠오른게 알밥집이었죠
다시 장소변경을 문자 날리고 출발하고는
저녁식사시간이 좀 지난듯한 시간에 합류가 되어 들어 갔는데
그래도 제법 왁자한 분위기였기만 이내 퇴장해서 좀 한가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셑메뉴(해물철판)와 크림알밥을 시켰더니 푸짐한 한 상이 나오는데
제법 구미가 당기면서 자그마한 돌솥 그릇에 담겨져 나온 날치알들이
톡톡 입속에서 터트려지는게 상당히 재밋기도 하거니와 맛나기도 하였더랬지요
주메뉴보다 주변 반찬거리를 좋아하는통에 이것 저것 집어 먹기엔 단아한
밥상이었지만 가격에 견준다면 그다지 나쁘지만도 않았던것 같아요
오이피클은 의외에 반찬이 되어준것과 해물철판은 참 맛났던것 같네요^^
그렇게 저녁을 든든히 먹고는 부풀어 오른 배와 입가심을 하기위해
언젠가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알밥집에서 길건너 미화당 위쪽의
썬즈 갤러리에서 커피를 마시러 갔더랬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상상의 이미지는 아니었지만 깔끔한 호텔 커피숍같은...^^
어제는 크림튼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이미테이션이지만 그의 초기작품(풍경/정물)과 유명한 '키스'등은
도자기 타일로 작품화 되어 있는게 볼거리였고 쥔장님의 친절한 부연 설명들이 고마웠습니다
커피잔이 좀 그랬지만 ..커피맛은 좋았어요^^ 마지막 물잔...좋아하는 스타일 입니다 ^^
첫댓글 좋은곳 다녀오셨네요. 그 곳에서 와인을 드셔보심도 좋으실 겁니다.주인장이 그림뿐아니라 와인에도 조예가 깊으십니다.
네~ 와인에 대해 아는건 없지만 ...기회봐서요^^
닉이 재미납니다...
이영애가 못되다 보니요...ㅋ
음... 글로써도 그집 분위기가 느껴지는걸요... 저도 부대갈일 있으면 들려보아야겠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음..와인 마시러 함 가야겠네요....낼 당장은 안되겠구나...ㅋㅋㅋ
리북에서 오셨나?ㅋㅋ.. 그 알밥 집, 젊은 층에선 좋아하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