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을 요구하는 납치범들,
며칠전의 일이다.
경찰복장을한 5인조 강도들에 의해 18살의 한인교포 학생이 학교 등교길에 납치를 당했는데
이들의 요구가 너무나 황당하다.
미화로 한화 500억에 해당하는 현금을 납치된 인질의 몸값으로 요구한 것이다.
페루에서는 외국인사업가나 재벌들을 납치해서 몸값을 요구하는 일이 종종 일어나는데
과거 납치범들이 이렇듲 엄청난 몸값을 요구한 적이 없었다.
전에 한국인 사업가가 납치당해 몸값을 주고 풀려난적이 있었으나 협상금액이 10만달러였다고 한다.
헌데 이번에는 이 파렴치한 납치범들이 어린 학생 한명의 몸값으로 500억이라는 엄청난돈을 요구하는 것인데
과거에도 없었던 페루 인질범들이 이 엄청난 요구금액때문에 이사건이 페루에서는 화재거리가 되고있다.
하나같이 하는 말이 이런" 정신나간 인질범들 같으니라고...
최근들어 페루에는 총기에 의한 살인강도 사건이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는데.
항간에서는 신임 대통령 오얀타 우말라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대통령 유세중 대통령이 되면 감옥에 수감되여 있는 범죄자들의 형량을 감형하거나 풀어준다고 공약했었다.
교도소에 차고 넘치는 수감자들 가족들의 표를 얻은 것 때문인지 우말라는 상대후보를 근소한 표차로 이기고
대통령이 되었고, 공약대로 수많은 범죄자들을 교도소에서 풀어주었는데
이번 납치사건의 주동자도 이번에 교도소에서 풀려난 사람이라고 한다.
최근들어 부쩍 늘어난 무자비하게 일어나는 살인강도 사건도 이런때문이 아닌가 생각 될정도로
요즘 페루의 치안은 불안하기만 하다.
이렇듲 치안이 불안한 상태에서 납치된 어린 학생의 부모의 심경을 생각해 볼때 정말 남의일 같지가 않다.
어서 빨리 아무 탈 없이 학생이 풀려나와 부모의 품안으로 돌아갈 수있게
페루경찰이 수사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기대해 보면서 이런 상황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나의 마음도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
첫댓글 정말 정신 나간 친구들이네...
돈건희 아자씨도 호락호락하지 않을 거액을 달라니...
욕심 너무 부리면 될 일도 안 되제~~~ ㅜㅠㅜㅠ
에구...오늘 뉴스를 들으니 500억이 아니고 500만솔이네요..
정정합니다..
500억이나 500만 달러나...
그런 거액 갖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고...
완전 또라이들이제~ ^^
남미에서는 있어도 없는척하고 살아야 제명대로 살지요..
이곳에서 돈자랑하다 일찍 세상뜬 분들 정말 많답니다.
특히 이곳의 우리동포들중 몆몆분들...있는척하는대는 정말 못말립니다...
전에도 한인동포가 가마라시장 대로변 환전상 앞에서 돈자랑하다 뒤따라온 강도들에게 목숨을 잃은 일도 있지요..
또라이 강도라는 표현에 한 표!
강도 자질이 문제되는 놈(?) 이네요. ㄳ 넙죽 ^^
정신나간.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