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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양국 정상회담이 조율되는 상황인 만큼 강제징용 배상 해법 등 핵심 현안을 사전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습니다.
■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됐습니다.
장례식에는 각국 정상급 외빈과 왕족 5백여 명 등 2천여 명이 참석했고, 장례 행렬에는 인파 백만 명이 몰렸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해 조의를 표했습니다.
이틀간의 영국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이동했습니다.
■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전주환의 증거인멸 시도와 계획범죄 정황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5선의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징계 관련 문자메시지가 또 노출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을 종전 전망치보다 대폭 높인 5.2%로 예측했습니다.
또 2060년 정부 부채비율이 140%를 넘을 것이라며 지출 삭감 등 부채 안정화를 권고했습니다.
■ 멕시코 서부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고,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타이완과 일본에 이어 멕시코에서도 지진이 이어지면서 이른바 '불의 고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태풍이 우리나라와 더 멀어졌지만, 오늘까지 강한 바람이 불고,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7~8도가량 낮아 서늘하고 낮에도 선선하겠습니다.
■전세사고 급증에… "보증한도 2년내 바닥"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 중단될 수 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실이 HUG 자료를 분석했더니, 지난해 49.2배 수준이던 HUG의 자기자본 대비 보증 금액 비율이 올해는 52.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UG의 보증 금액은 자기자본의 60배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정해져 있어서 보증 배수가 예상대로 늘어날 경우 2024년 중 전세금 반환보증이 갑자기 중단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세입자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보증사고가 급증하면서 HUG가 대신 지급하는 대위변제 금액도 크게 늘어 재무구조가 악화하고 있는데요.
'깡통전세 사기'가 판을 치면서 안전장치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임직원과 활발한 소통…영 여왕 장례식 참석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관한 기사입니다.
임직원과 소통을 활발하게 가지면서 회장 취임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월 삼성전자 기흥, 화성, 수원 사업장 등을 찾아 직원들과 어울린 데 이어 이번 달에는 멕시코·파나마에 있는 삼성 현지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집행유예 기간이었던 2018∼20년에는 국내외 사업장 방문 시 주로 사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면, 최근에는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나서고 있는 겁니다.
회장 취임은 이사회 의결만 거치면 되는데요.
지난해 이사회가 10월 28일에 열린 점을 고려해볼 때, 빠르다면 10월 말에 이 부회장이 회장에 취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부동산 급랭에 시행사들 '휘청'… PF대출 부실 우려.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냉각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과 자재 값 급등에 따른 공사비 부담까지 겹치며 시행업계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사업 초기에 받은 대출이 연장되지 않거나 추가 대출이 안 돼 ‘돈줄’이 막히면서 미리 사들인 토지가 공매로 넘어가는 사례가 1년 새 54.3% 급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으로 시공할 때 활용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은 급등했는데요.
👉올해 1분기 증권사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4.7%로 2019년 말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익스포저’(위험 노출) 금액 역시 올해 1분기 28조 8,436억 원으로 2020년 말보다 17.3% 증가했습니다.
돈줄이 마른 시행사들이 무너지면 이들 사업에 대출을 해준 증권사들도 손실을 떠안아야 해서 향후 중소형 증권사의 연쇄 도산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충성고객 잡아라"… 불꽃 튀는 뱅킹앱 전쟁.
시중은행들이 뱅킹 앱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뱅킹 앱 시장 1위인 카카오뱅크와 2위 국민은행 KB스타뱅킹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 격차는 1년 새 약 300만 명에서 160만여 명으로 줄었다.
👉뱅킹 앱 시장 5위와 6위인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앱도 같은 기간 MAU를 각각 10%, 15% 늘리며 국민 신한 농협은행을 뒤쫓고 있습니다.
MAU가 해당 플랫폼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척도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은행들은 MAU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최근 금융위원회가 뱅킹 앱과 관련한 규제 개선을 예고하면서 은행 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영웅 공연, 손흥민 내한경기… OTT 아니면 못 본다
국내외 OTT 서비스들이 거액을 들여 스포츠, K팝 콘서트, 개봉 영화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티빙은 지난달 14일 가수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 ‘IM 히어로-서울’을 단독 생중계해 티빙 내 실시간 최고 시청 점유율 96%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고요.
👉쿠팡플레이는 최근 IPTV를 제치고 우리 영화의 여름 대작 ‘한산’과 ‘비상선언’을 독점 공개하면서 승부를 걸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손흥민이 뛰는 영국 프로축구(EPL) 구단 토트넘이 우리 K리그 올스타팀과 치른 경기 등도 중계하면서 토종 OTT 중 ‘반짝 1위’에 오르기도 했죠.
이렇게 OTT들이 여러 콘텐츠를 폭식하면서 콘텐츠 시청 플랫폼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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