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196권 2편
복귀섭리의 전체 청산과 새로운 소망
1989.12.31 (일), 한국 본부교회
사랑하는 아버님, 저 문 아무개가 이 자리에 또 섰습니다.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제가 가는 길마다 비참하고 애절한 통정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역사적 시대시대를 반성하면서 개인을 어떻게 승리하느냐 하는 싸움시대에, 가정을 어떻게 이 세계적 핍박판도에서 살려 남겨 놓느냐 하는 싸움시대에, 일족을 어떻게 세계의 혼란 와중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무리로 남겨 놓느냐 하는 …. 그러던 그 목적은, 개인의 소원도 가정적 소원도 종족의 소원도 나라를 찾기 위한 길이었던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 우리들은 나라가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부터 40년 전에 가졌던 그 나라는 왜정 때 침범을 당하던 나라였고, 해방 후에 벌어진 나라는 남북이 갈라져 양극세계에서 제물로 등장한 두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런 것을 직시하는 저희들은 비통하고 애절한 심정을 가지고 나라를 그리워하는 민족이 돼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다 잊어버렸습니다.
북한에서 살다가 온 사람은 남한 땅에 살면서 그 마음의 굶주린 세계를 잊어버리고 물질적 욕망의 충족을 위하여 허덕이다 보니 고향산천, 자기가 살던 향리를 다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남한에 사는 사람들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피폐한 이 나라의 영토 가운데서 자기의 생활무대를 찾기 위해 허덕이다 보니 물질적 기원에 따라서 결실할 수 있는 패가 됨으로 말미암아 마음의 본향, 모든 본질적 요소를 잃어버리는 불쌍한 마음세계의 거지패가 되고, 흉년을 당하고 빈곤한 이 민족이 되었습니다. 남한도 그러하고 북한도 그러한 것을 알았습니다.
여기에 어버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하는 것을 묻게 될 때에 개인적으로 나를 일깨워 이 피난처를 도피할 수 있는 하늘을 안내하는 자요, 가정을 이끌어 그럴 수 있는 자요, 종족을 이끌어, 민족을 이끌어, 국가를 이끌어 그럴 수 있는 자인 것을 압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평화의 기원을 마련하기 전에는 우리 아담과 해와 그 자녀의 자리에 평화의 기원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참사랑을 중심삼고 참된 생명과 참된 핏줄이 본연의 창조이상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우리 자녀들의 입장이 결탁된 것은 절대적인 사랑으로 말미암아 통일되는 권에 있기 때문에 이것은 갈라질 수 없는 영원한 기초였습니다. 그 가운데 서게 될 때 세상물정이 환히, 내가 가야 할 생애의 노정, 내가 살아야 할 영원한 천국의 모든 세계도 일목요연하게 보고 살 수 있는 데도 불구하고,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영육이 갈라져 가지고 영적 오관 육적 오관이 분립되어 투쟁할 수 있는 비참한 자리에 서 있습니다.
종적인 기준에 서야 할 것이 마음의 자리요, 횡적인 기준에 서야 할 것이 몸의 자리로서 이것이 90각도를 중심삼고 종횡으로 사랑의 정착기지를 하늘과 더불어 맺어야 할 아담 가정이었는데, 그 기틀이 무너짐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국가적 기준의 기틀도 무너지게 되고, 세계의 기틀도 무너지게 되고, 모든 원천지를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 시간에 말씀한 거와 마찬가지로 그 원천지를 하늘 부모와 더불어, 종적인 하늘 부모와 더불어, 횡적인 땅의 참부모와 더불어…. 그 사랑의 혈통을 이어받을 수 있고 그 생명을 이어받을 수 있는 하늘의 정병, 하늘의 권속으로 선 자부심을 갖는 자가 되게 될 때는 사탄세계는 해방권입니다. 사탄이 여기에 침범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사옵니다.
이제 영계와 육계를 중심삼은 양면세계의 청산은 이런 참사랑을 기원으로 하여 청산된 기반을 중심삼고 참사랑의 내일의 소망의 한계선을 중심삼고 되어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모든 것을 다 저버리고도 기쁨과 영광의 모습을 찬양할 수 있는 아들의 권위와 효자의 권위와 충신의 권위와 성인의 권위와 성자의 권위를 갖추어 내 아버지 내 생명 내 사랑의 주체와 아들로서 정착하는 그 세계에까지 나갈 수 있는 통일의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섭리사를 청산하고 희망의 세계로 진출하는 것은 참부모와 더불어 하고, 참된 종적인 하늘 부모와 더불어 통일적인 기반의 정착지, 자기 몸 마음을 중심삼고 가정 중심삼은 기착지를 완성하고 남북통일을 내 통일로서 주장할 수 있는 무리가 될 때에 공산당 세계의 모든 것이 무너지고 김일성은, 거짓 아버지와 거짓 아들딸은 해체되어 본연의 당신의 사랑의 품에 품길 수 있는 새로운 길이 개방될 것을 아옵니다. 새로운 소망의 길을 위해 저희들이 다짐하고 결의해 가지고 행동을 전국적인 면에서 넘치게 하게 될 때에 모든 것이, 북한 땅도 자연히 해방될 것을 알고 있사오니 허락하시옵소서.
바라시는 뜻대로 일취월장 뜻 성사를 종결지을 수 있기를 재삼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 당신의 자녀들이 결의한 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