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작가 ( The Ghost Writer, 2010,128분)
감독:로만 폴란스키
출연:이완 맥그리거, 피어스 브로스넌, 킼 캐트럴, 올리비아 윌리엄스
등급:15세 관람가
출처 : 영화 『유령작가』
영국의 전 수상(피어스 브로스넌) ‘아담 랭’의 자서전을 집필 중인 대필 작가가 어느날 바닷가에서 시신으로 떠오른다. 의문의 죽음을 뒤로 하고 새로운 대필 작가인 일명 ‘고스트’작가(이완 맥그리거)의 등장으로 자서전을 둘러싼 새국면이 시작된다. 영화에서 이완 맥그리거는 고유의 이름이 없으며 ‘고스트’로 불리운다.
아담 랭은 아랍계 영국인들을 미국에 넘겨 물고문을 받게 하고 그 중의 한 명은 고문 끝에 사망하게 되는 일이 터진다. 고스트는 아담 랭의 주변 인물들로부터 뭔가 알 수 없는 은폐와 은밀함에 수상하게 생각하게 된다.
조금씩 밝혀지는 실체들, 여기엔 미국의 꼭두각시였던 영국의 수상과 군사력과 무기를 둘러싼 미국 CIA의 거대 음모가 깔려 있다. 그리고 이 음모의 한 가운데 서게 된 고스트 작가의 비밀스런 탐색이 전개된다. 한 달간의 대필 작가비가 25만불이라는 유혹에 동의한 일이었으나 곧 양국의 정치에 휘말리게 되면서 후회를 하게 된다. 전임 대필 작가가 곳곳에 남겨 둔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 가는 고스트 작가. 결국엔 수상의 부인이 미정보요원이었다는 사실을 밝혀 내지만 고스트 작가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서스펜스 영화의 대가 알프레드 히치콕을 잇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스릴영화다. 잔인하고 피를 연상케하는 장면은 없다. 그러나 노장은 살아있다고 외치는 듯 폴란스키 감독 특유의 은밀한 전개 방식으로 비교적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감상할 수 있는 영화다.
첫댓글 산과들과님!
흥미진진했어요
짐캐트럴이
여비서로
눈꼴사납게
설쳐 대면서
판단을 흐리게 하더니만
결말이 놀라웠지요?
아, 보셨군요.
네, 순식간에 이완 맥그리거가 죽음으로...놀랬습니다.
거대 힘엔
둘 중의 하나를 택해야만 되니...
감사합니다
영화소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강대국간의 음모는 상상을 불가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영화 <스파이 브릿지>도 볼 만합니다.
스파이를 은밀하게 교환하는 내용인데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라고 합니다.
고스트 라이터를 한국말로 '대필작가'라고 하는데 한때 비슷한 의뢰를 받고
고민을 하다가 하지 않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남의 자서전을 쓴다는게 내키지 않았지요.
네, 그러셨군요. 원하시는 글 쓰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