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뉴스
<하남 위례길에서 찾는 백제의 꿈과 역사>
위례의 뜻은 ‘우리’, ‘울타리’ 입니다. 한성백제 수도 하남위례성에서 유래합니다.
하남시 4개 코스, 64km를 31만 시민이 함께 걷기를 기대합니다.
백제는 글로벌 국가였습니다. 삼국 중에서 가장 먼저 교역을 시작했고, 타국의 문화를 빠르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백제는 자신만의 고유한 문화를 구축한 문화강국이었습니다.
찬란했던 백제 문화는 하남시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미사 유적지에 묻혀 있는 백제 시대 경작 밭과 유구(가옥, 도랑 등), 삼국시대 이성산성, 감일동에서 출토 된 횡혈석실 52기와 부장품들은 1,600년 만에 세상에 나온 백제 역사입니다. 배알미동 도미나루는 절개의 화신이었던 도미 부인의 전설을 품고 있기도 합니다.
역사의 물길은 비록 백제를 품어주지 않았지만, 그 찬란했던 문화와 이야기만큼은 때로는 유적이나 유물로, 혹은 이야기로 남아 하남시와 송파, 공주, 부여 등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백제가 꿈꾼 제9회 하남 위례길 걷기대회는
온택트로 하남시민들과 함께 하며,
한성백제의 꿈과 역사를 되새깁니다.
도미부부의 전설이 깃든 위례사랑길,
아름다운 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위례강변길,
역사 탐방로 위례역사길과
현재를 돌아보는 위례둘레길 등
걷는 길마다 휴식과 이야기가 시민들과 만납니다.
위례 사랑길 메타세콰이어 길에는
한글을 배운 어머님들의 시와 그림을 게시했습니다. 한 단체가 가꾸는 공원과 벤치, 포토존 공간도 늘려갑니다.
둘레길을 따라 시민들이 만든 작품들을 전시해서, 걷는 것에 더해 문화예술도 함께 나누는
위례 둘레길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교산 신도시를 통해, 도보와 자전거 등으로 14개 동이 위례길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도시, 공정여행 코스로도 함께 가꾸겠습니다.
아홉 번째 위례길 걷기 행사를 주최해 주시고, 함께 걸어 주신 하남시체육회 구본채 회장님, 위례길사람들 김학래 회장님, 이왕수 사무국장님, 이희경 이사님 감사드리고, 행사를 지원해 주신 문화체육과 식구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하남시장 김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