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신라의 혜초스님이 다녀와서 왕오천축국전을 썻다는 길이다.
손오공과 서유기에서 나오는 삼장법사 이야기로도 유명하다.
인도에서 중국으로 우리나라로 불교가 전해지는 주 통로이다.
중국에서 생산된 실크를 페르시아로 더멀리 로마에도 팔았다는 이길
다른 길도 있지만 이길이 유명하다.
실크로드라는 말은 19C에 서양학자가 부친 이름이다.
제가 다녀온 이코스는 카라코람 하이웨이.
그 지역 시민들은 실크로드라는 명칭을 잘 알지못한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출발하여 중국 카슈카르까지 1600km에 이르는 길을 1966년에 시작하여 1976(?)년에 완성된 이길이 파키스탄에서 800(?)명 중국에서 200명이 죽었다는 악명 높은 길이다.
하이웨이라 하여서 길이 왠만할 줄알았는데.........
코스는 홍콩-방콕 경유해서 라호르-이슬라마바드(수도)-페샤와르-스왓-길깃-훈자-쿤자랍페스(해발4800m)국경 중국 탁슈쿠르칸 -카슈카르-우루무치-서안으로 나왔다.
비행시간을 빼고도 차를 약100시간을 탔다.
간다라 미술로 유명한 스왓을 가는데도 길이 장난이 아니다.
엉덩이가 아프고 허리가 아프다.
스왓은 알렉산드 대왕의 침공때 남은 그리스인의 미술과 불교가 만나서 너무나 아름다운 불상을 탄생하게된다.
2000년이 더된 고찰터에서 서보니 묘한 감정이 일어난다.
전에 내가 여기에 살았을까 그인연으로 또 와보나 너무나 많은 생각이 스쳐간다.
길깃에서 보는 별은 너무나 아름답다.
너무나 많은 유성을 보았다 한10여개 어릴적 문경에서 보던 은하수가 그기로 이사를 하였더군 그래서 문경에는 없나?????
K-2봉으로 유명한 길깃을 거쳐 훈자로 향하니 설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굳었던 몸과 마음이 녹아내린다.
세계적인 장수마을이고 알렉산드대왕의 후손이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곳이다.
이곳을 찿는 세계인들은 점점 많아지고있지.
너무나 편안하고 경치가 좋아서 며칠 쉬어갔으면 그러나 바쁜 여정에 다음날 또 길을 재촉한다.
그유명한 쿤자랍페스 고개가 4800m라나 들어가는 국경초소옆에 작은집에서 국립공원 입장료를 받는다.
아름다운 경치를 기대된다.
가는 중에 간혹 설산도 보이고 그런데로 길이 좋다.
느긋하게 조는데 차가 쿵쾅 쿵쾅한다 노면이 장난이 아니다.
곧 이런길이 끝나겠지를 기대하고있는데 갈 수록 더하다.
문을 닫아도 먼지로 차안은 꽉찿다.
차 바닥으로 들어오는 먼지란다.
그래도 도요타의 좋은 차인데도 이정도니 다른차는........
언젠가 티벳에 갔을때가 생각난다.
그와중에 사방팔방으로 펼쳐지는 설산의 아름다움에 눈을 떼지못한다.
한기를 느끼고 긴팔 옷들을 입는다.
그리고 평지를 달리는데 이곳의 해발이 3000m를 넘으니 귀도 멍멍 머리도 띵하다.
중국 탁슈카르에서 하루밤자고 나오니 아마 영하의 날씨인지 너무나 춥다.
파키스탄 라호르에서는 영상35도는 되는거 같던데?
여기는 겨울이다.
중국 기사아저씨에게 히타를 틀어 달라고 하는데 의사 소통이 안된다.
또 먼지와의 전쟁이다.
요번에 넘는 고개는 5000m라나 저기 보이는 설산은 7700m 요기 보이는 설산은 7500m
전부가 7000m는 넘나? 6000m이하의 산은 이름도 없다나?
해가뜨니 추위가 가신다.
낮에는 조금의 더위를 느낀다.
긴팔옷을 벗는다.
서서히 고도가 낮아진다.
이로써 최악의 코그에서 2박3일은 다했다.
타지키 소수민족이 사는 마을에도 가본다.
길가에 있는 이곳은 조금씩 상업화가 되간다.
탁귤라호에 오니 설산이 호수에 비친다.
너무나 아름다와 중국쪽에서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있다.
카슈카르에 도착하니 날씨가 30도를 웃돈다.
그래도 밤에는 조금 시원하다.
본격적인 사막이 시작되는 곳이다.
타크라마칸 사막으로 이동을 한다.
기차로 24시간을 이동하여 우르무치에 도착한다.
전에는 30시간 걸리던게 많이 좋아졌단다.
사막의 여름은 너무나 덥다.
그러나 그늘에만 들어가면 살만하다.
사막의 건조한 날씨탓이지.
15박 16일 일정을 서서히 마감하고 서울로 귀국을 재촉한다.
카페 게시글
‥‥【소통○게시판】
파키스탄에서 중국으로 실크로드를 다녀와서
hs7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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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2 19:2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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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후~~~우 간단하게 쓰셨는데 대장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