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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 개선 효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표 발효식품인 김치의 효능을 분석한 연구가 나왔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끼니마다 김치를 자주 곁들여 먹으며, 하루 평균 50~200g에 달하는 양을 섭취한다. 해당 연구는 김치에 대한 모든 전향적 임상연구를 체계적으로 평가해 김치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과학연구팀이 2022년 11월까지 발행된 김치 관련 연구논문 11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김치를 많이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BMI, 콜레스테롤, 공복혈당, 혈중 지방 수치가 낮았다. 공복혈당의 변화가 가장 두드러졌는데, 김치 섭취 전 평균 80.7에서 75.1로 감소했다.
김치는 피부 개선 효과가 있다. 김치를 12주간 섭취하자, 피부 산성도인 pH가 낮아져 적정 상태를 유지했으며 피부 표피의 젖산농도가 25.56% 증가했다. pH 1~6은 산성, pH 7은 중성, pH 8~14은 알칼리성을 뜻한다. pH가 낮아져 산성에 가까울수록 유분이 많아지고, pH가 높아져 알칼리성에 가까울수록 건조하다. 적정 상태인 pH 5.5를 유지할 때 피지와 땀으로 피부에 천연 보호막이 만들어진다. 젖산은 피부 각질을 개선하고 표피 안쪽으로 수분을 공급한다.
김치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연구에서 일반 김치, 유산균 중 하나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이 첨가된 김치, 겨우살이 추출물이 첨가된 김치 모두 복부팽만, 복통 개선효과가 있었다.
김치에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프로바이오틱스, 진저롤, 알릴화합물, 엽록소 등이 풍부하다. 해당 성분, 화합물들은 각각 영양학적 기능을 해 건강상 이점이 있다. 유산균을 포함한 김치 속 유익균은 김치 발효 단계와 재료, 온도 등에 따라 달라진다. 추후 연구팀은 특정 질병에 더 잘 작용할 수 있는 맞춤형 김치에 대해 추가 조사할 전망이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BMC의 ‘민족 식품 저널(Journal of Ethnic Foods)’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7/04/2023070401886.html
뮤튜브 약초할배
https://youtu.be/iQuXfkkfqu0?si=YO9_NcrxGgMN_oH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