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호영 피예나 바이올린 듀오 리사이틀
Pi Ho Young & Pi Yena Violin Duo Recital
Violon et Violon
2023. 3. 17 (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주최 / 지클레프
후원 /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파리국립음악원, 파리국립고등음악원 동문회,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입장권 / 일반석 2만원
티켓예매 /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YES24
공연문의 / 지클레프 02-515-5123
Profile
Violinist 피호영
우리나라 바이올린 계를 두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작은 거인이다. 바이올린 연주자가 할 수 있는 모든 영역을 빠짐없이 섭렵하느라 그 누구보다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해마다 독주회와 협연무대만으로도 정신이 없을 텐데 다양한 실내악에다 오케스트라 활동까지 그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게다가 2007년에 강남역에서 벌인 “길거리 연주” 해프닝은 세인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 1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오페라 아리아”와 “로망스”, “봄” 등 독특한 레퍼토리와 테마가 있는 독주회로 신선한 파장을 불러일으키더니 최근에는 브람스, 프로코피에프, 모차르트로 이어지는 소나타 전곡 연주회로 누구보다도 학구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중에 국내 대부분의 오케스트라와 수많은 협연무대를 가졌고, 특히 2004년 대한민국 국제 음악제의 개막공연에서 KBS교향악단과 협연한 브람스 협주곡으로 “대한민국 대표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스스로 “비르투오조” 콰르텟을 창단했는가 하면 한국페스티벌 앙상블과 하늠챔버앙상블 등 국내 정상의 실내악단들과 다양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고 그가 몸담고 있는 성신여대 교수들과의 “성신 트리오” 활동은 물론 후학을 양성하는 일에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두어 프랑스 연주자들과의 다양한 실내악 무대를 시도하는 중이고 독일의 라이프치히 유로 음악제, 프랑스의 퐁르브아 음악제, 플레인 음악제, 벨레바 음악제의 초빙교수로 활약하고 있다.
독주와 실내악 활동만으로도 누구보다 앞서 있지만 피호영의 오케스트라 사랑은 남다르게 각별하다. 서울대 재학시절 이미 서울시향의 수석으로 입단했고 프랑스 국비장학생으로 6년의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코리안 심포니의 악장으로 부임하여 10년을 함께 했다. 독주자로 나선 이후에도 서울시향과 부천시향 등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의 객원 악장으로 수없이 초빙되어 오케스트라 악장이라는 소임에 관한 한 독보적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마침내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을 모아 구성한 슈퍼월드 오케스트라의 유일한 한국인 단원으로서 로린 마젤,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주빈 메타 등의 세계적인 지휘자와 함께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약관 13세의 나이에 서울시향과 파가니니 협주곡을 협연하여 주목을 받기 시작한 피호영은 이화·경향 콩쿠르, 한국일보 콩쿠르, 중앙 콩쿠르를 차례로 석권하면서 벌써부터 차세대 선두주자로 나섰으며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실기수석으로 졸업하면서 프랑스 정부 국비장학생으로 도불하여 세계적인 여류 바이올리니스트 겸 교수인 미셀 오클레에게 사사,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을 수석 졸업하였고 파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 실내악 과정 또한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세계적인 교수인 이고르 오짐의 부름을 받아 스위스 베른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스위스 베른 심포니와 협연하였다. 성신여대 음대학장을 역임하였으며 중앙일보 선정 올해의 음악가, 한국 실연자협회 클래식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고, 일찍이 5.16 민족상 음악부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다. 현재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이사와 DMZ 국제음악제 조직위원, 성신여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Violinist 피예나
바이올리니스트 피예나는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고에 재학하던 중 도불하여 파리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만장일치로 최우수 졸업하였고, 파리/불로뉴 음악원-파리 소르본 4대학에서 최고전문연주자과정을 수료,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Academie Internationale de Musique de Biarritz, Academie Internationale de Musique 'Masters de Pontlevoy', Masters de Belesbat, Academie de Paris 등 유럽의 유수한 국제 음악제와 Patrice Fontanarosa, Vladimir Nemtanu, Sarah Nemtanu, Stephane Picard 등 저명한 교수들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하면서 음악의 폭과 깊이를 더하였다. 서울 심포니오케스트라, 루마니아 야쉬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산신포니에타 등 다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예술의 전당 주최 (아티스트 라운지), (2010 여름 실내악),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침을 여는 클래식), 대구 북구문화예술 회관, 부산 이인아트홀 정기연주회 등 여러 무대에서 연주하였다.
피예나는 색다르고 다양한 무대를 통해 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2017년에는 도이치 그라모폰 전속 만돌리니스트 ‘Avi Avital’과 전국 투어공연을 함께 하며 호흡을 맞추었다. 현대음악앙상블 ‘소리’, 위로앙상블의 공연에도 객원으로 참여하였으며 더욱 음악의 영역을 넓혀 고음악 앙상블 ’누리콜렉티브‘, 한화클래식 바로크 프로젝트, 대관령 국제음악제, 예술의 전당 (여름 음악축제) 등에서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였고 뉴에이지 솔로 앨범 발매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피예나는 음악 말고도 다방면에 관심과 재능이 있어 다양한 영역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프랑스 한위클리 신문사 주최 사진공모전에 입상하여 개인 사진전을 열었고 “비주얼 퍼포밍 아트그룹 인더비(IN THE B)”에서 (Tom and Jerry Night), 올림푸스앙상블과 (Mixtape : Cinema),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Video Concerto No.1), (Peace and Piano Festival)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을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연출과 비주얼 디렉터까지 담당하는 종횡무진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바이올리니스트 피예나는 현재 앙상블 유니송, 화음챔버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있으며 다채로운 연주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아울러 예원, 서울예고, 선화예고, 인천예고에 출강하여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Program
Jean-Marie Leclair (1697-1764)
Sonata for 2 Violins in e minor, Op. 3 No. 5
I. Allegro ma poco
II. Gavotte (Andante grazioso)
III. Presto
정나래
별하나의 시 (2023) *개작초연
Louis Spohr (1784-1859)
Duo Concertante in D Major, Op. 67 No. 2
I. Allegro
II. Larghetto
III. Rondo (Vivace)
intermission
Reinhold Glière (1875-1956)
12 Duos for 2 Violins, Op. 49
No. 1 in g minor
No. 10 in d minor
No. 12 in E♭ Major
Sergei Prokofiev (1891-1953)
Sonata for 2 Violins in C Major, Op. 56
I. Andante cantabile
II. Allegro
III. Commodo (Quasi allegretto)
IV. Allegro con br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