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육연수원에서
연수중인 고급관리자과정 공무원 10명이 지난 5일 광주새날학교를 찾아 중도입국다문화청소년 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광주새날학교는 매년 해외는 물론 전국 각처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연 7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 교육에
있어 전국적인 모델이 되는 학교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금년에도 전국 각지에서 60여명이 방문한 바 있다. 특히 일본은 물론 미국과
유럽지역 이주민관련 연구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어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는 학교다.
연수단원은
전국 각지 교육청소속 서기관(4급)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이주 외국인과 국내 귀환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수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이주민교육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새날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새날학교를 방문한 공무원들은 새날학교가 광주고려인마을과 연계해 교육하고
있는 고려인동포 자녀들의 교육 현황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둘러봤다.
연수단을 맞아 학교 소개에 나선 문정용 교사는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새날학교를 방문해 주신 고급관리자과정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고 말한 후 " 향후 소속 교육청으로 복귀해 일선 현장의
교육정책을 수립할 때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들의 한국사회 조기 적응을 위한 정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 을 간곡히
요청했다.
한편, 광주새날학교는 2007년 개교한 후 광주시교육청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으로 2011년 학력이 인정되는 초.중.고과정
다문화대안학교로 인가돼 오늘날 광주고려인마을 자녀는 물론 국제결혼을 통해 입양된 중도입국다문화 청소년을 교육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전국적인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나눔방송: 이믿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