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덕흥리 고분의 견우, 직녀도...>
옷깃을 파고 드는 외로움에
잠 못드는 가여운 내 영혼
그리움에 날개 달아
저 은하수 강 건어 님께 날아 가고파
견우와 직녀는 다리 놓아준
까마귀와 까치라도 있다지만
님과 나를 이어줄
오작교는 온대 간데 없고
날개 잃는 작은 새 한 마리
나 조차인 듯하니
어디로 날아 갈지
그리움만 더해 오고
아쉬움만 더해 오네
님과 나의 오작교는
그 무엇이 다리 되어 주어
그리운 내 님 만나게 하여 줄까
효석 최택만
카페 게시글
◐――자작 시 수필 등
견우와 직녀....효석
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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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7 19:2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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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문득, 생뚱맞게
생각이 나서 댓글 올려봅니다
안동댁 며느리가 시집을 올 때 시아버지 안동포로 수의를 해 갖고 왔는데
그 옷은 일년에 한 번 칠월칠석 때만 열어보라고 하더군요
그 의미가 무엇인지
10여년이 훨씬 넘었는데도 모르고 있어요
아시는 분 계십니까 ㅎ
생각이 나면 가끔 칠월 칠석 때 열어보기는 합니다만 ㅎ
남편은 함께 열어보자고 하면 ㅎ ㅎ 피하더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