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다 시피 로다주는 얼굴에 흑칠을 넘어
진짜 흑인처럼 말하고 행동 합니다.
이 영화 트로픽썬더는 베트남전이 배경인 영화를
촬영하는 배우들이 실제 게릴라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극중 메소드 연기를 하는 배우 역을 맡은
로다주는 흑인군인 역할 이기 때문에
피부수술까지 받아 흑인으로 변하는 엄청난 메소드를
실천하는 호주출신 백인 배우로 열연 합니다.
벤스틸러는 이영화가 갖고 있는 의미중 가장큰
의미는 풍자라고 하였습니다.
블랙코미디 인거죠.
2008년작 이고 로다주는 그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
가되고 히스레져에게 오스카가 돌아갔지만
분명 많은 사람들은 로다주의 흑인 연기를 박수쳐 주었죠.
많은 흑인 배우들이 리스펙 하기도 했습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상식을 기준으로 판단하여
얼굴에 검은칠을 하는것을 무조건 비난하진 않았습니다.
왜냐면 조롱의 의미가 아니라는걸 누구나 어느 누구나
알수 있었으니까요.
근데 지금은 어떤 의미 에서도 얼굴에 흑칠을 하는건
흑인에 대한 모욕이고, 인종차별이며, 비난 받아
당연한 행위가 되었습니다.
왜냐면 흑인 당사자들이 보기에 불편한 시대로 흘러
온것입니다.
시대가 바뀐것이죠.
마이클 조던을 흉내 내고 싶다면 에어조던을 신고
껌을 씹으며 혀를 내밀고 페이더어웨이를 하면 됩니다.
흑인을 따라하기 위하 색을 칠할 필요가 없어진 세상이 온거죠.
그것인 이제 불편한 디테일
필요하지않은 수고, 그걸 보는 우리는 재미 이전에
다른 색안경을 끼고 판단 할수 밖에 없는 시대에
살아가는 지구마을 한가족 입니다.
첫댓글 저 이전에도 블랙페이스는 문제였죠
그래서 그런지 2004년엔 화이트 칙스 라는 영화가 만들어지죠.
@신해철 트로픽썬더에선 로다주가 미친 메쏘드연기를 하는 배우라 아예 저렇게 성형한거라는 설정 화칙에선 언더커버 활동을 위한 백인특수분장 뭐 이런 거였는데 둘다 밑도끝도 없이 독한 풍자코미디란 점이랑 그런 거치고 저 변신의 이유는 납득이 가는 정도라는 게 조합돼서 별 소리 없던 것 같긴 합니다만 지금 나왔으면 논란이 더 됐을 것 같긴 하네요
@omar 어떻게 보면 이젠 볼수없는 코미디가 아닐까 합니다. 이젠 그러면 안되는거구요
@신해철 근데 또 인종적 성적 사회적 선입견을 가지고 비꼬고 가지고 노는 건 미국 종특이라 어쩔지 모르겠네요ㅎㅎ
딴소리지만 이영화재밌음 로다주도 로다준데 톰크루즈ㅋㅋ
진짜 개 갑툭튀 ㅋㅋㅋㅋㅋ
시대가 그렇게 됐다고하기엔 저 영화 훨씬 이전에 버블시스터즈 미국 진출할려다 미국에서 비난 엄청당하고 그러지않았나... 뉴스에도 계속 나와서 흑인분장하는게 인종차별이라는거 그때 첨 알았는데
할필요가 없는것을 할 이유가 없던거죠.
단순히 흑인 분장하면 기분 나빠서 하지말라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고 이번 일로 블랙 페이스라는 역사적 연류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ㅋㅋㅋ 에휴..ㅠ
당시에는 별말 없었을 수 있고 특수한 상황이라 어느정도 용납될 수는 있었을지 몰라도 트뤼도 블랙페이스 사건 이후 로다주 블랙페이스도 다시한 번 화제가 되었습니다. 다인종 사회일수록 인종문제 관련해서 계속해서 파이어 날텐데 웬만하면 서로 싫어하는 영역은 터치 안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피부색에 의한 차별이 현재 진행중이고 해당하는 사람들이 싫어하는데 갖은 이유 대가며 제3자가 아니라고 부득불 우기면서 흉내내는 것은 폭력입니다. 검은 칠을 하지 않아도 유명한 인물이나 장면을 얼마든지 묘사할 수 있습니다. 존중을 잃지 않고도요
로다주도 그냥 흑인 역할 연기하려고 저랬으면 욕처먹었죠. 역할 자체가 메소드에 미친 연기자 역할이니까 저런 정신나간짓도 한다는게 캐릭터 설정 일부인 겁니다. 물론 그 조차도 쓸데없는 설정이었거나 하면 역풍 엄청 맞을 리스크가 있는 설정이었구요. 맥락도 안 따지고 저땐 되고 지금은 안 되네 어쩌구 하는건 웃기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