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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삼성 UHD TV와 PC연결하기
이번에 카페 미디어서버 회원님이, 삼성 65인치 UHD TV를 구입하여, PC(미디어서버)랑, 4K UHD지원 AV리시버앰프랑 연결하여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절반의 성공은 하였으나, 아직, PC와의 연동은 좀 더 업데이트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미디어서버 회원님이 새로이 구축한 AV시스템 사양입니다.
현재 인텔 하스웰 CPU와 관련 메인보드들은 TV 연동 시, 4K UHD해상도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출시된 대다수의 UHD TV는 3840X2160@24/25/30Hz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삼성 UHD TV도 3840X2160@30Hz까지는 연동이 되었습니다. 연동 과정을 정리해 보면... 조립한 미디어서버(하스웰/HD 4600)와 삼성 UHD TV의 연결은 HDMI로만 간단하게 연결을 하였습니다. "PC(HDMI출력)→(HDMI케이블/5m)→(HDMI입력)AV리시버앰프(HMDI출력)→(HDMI케이블/2m)→(HDMI입력)UHD TV"로 연결하여, PC를 부팅하니, 1920x1080으로 화면이 올라와서, 곧바로 해상도를 3840X2160@30Hz로 변경하니, TV화면이 3840X2160로 세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화면에 노이즈가 생기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경험상 HDMI케이블 문제로 파악하고, 5m→3m HDMI케이블로 교체하니, 화면 노이즈는 없어 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부팅을 하니, 이번에는 부팅하는 도중, 블루스크린이 뜨거나 윈도우 로고가 나오면서, 화면이 멈추는 시스템 이상 현상이 발생이 되었습니다. UHD TV에 연결하기 전에는, 일반 Full HDTV에서 일주일 이상 수십 번을 On/Off하였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TV의 HDMI세팅 부분과 AV리시버 앰프의 HDMI관련 세팅 상황을 점검해 보았으나, 5회 부팅 시, 1~2번은 성공, 2~3번은 OS부팅이 되면서, 연속해서 블루스크린이 뜨거나, 화면이 멈추는 현상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결국,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OS를 다시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TV와 리시버를 켜 놓은 상태에서, OS를 설치하였습니다. 결과는 드라이브와 AV세팅까지 다 마쳤더니, 더 이상의 블루스크린이나 부팅 중 멈추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어렵게 PC와 AV리시버 앰프, UHD TV간 기본 연동(3840X2160@30Hz)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2D/3D영상과 HD오디오(Dolby TrueHD/DTS HD/LPCM)를 Test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헌데, 3840X2160@30Hz에서 2D/3D영상 모두에서 HD오디오 음이 끊기거나, 아예 재생을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리시버앰프의 여러 HDMI관련 환경설정을 바꾸어 주었으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화면을 1920x080으로 설정을 바꾸어 2D/3D영상을 재생을 하여보았습니다. 결과는 모든 게 예전처럼 아주 정상적으로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 볼 때, 3840X2160@30Hz 화면 해상도에서는 온전하게 HDMI바이패스를 해주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이 되었습니다. 즉, 아직은 3840X2160@30Hz는, 단순히 해상도 지원만 원할 할뿐, HDMI로 전송이 되는 오디오 같은 부분은 온전하게 전송을 해주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3D영상은 Full HD로 처리가 되면서, 화면이 자동으로 1920x1080으로 전환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만, 이 부분이, PC의 문제인지, UHD TV의 문제인지, 아니면, AV리시버 앰프의 문제인지는 좀 더 연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제 생각엔, 인텔 비디오 드라이버가 4K UHD해상도 보다는 1920x1080을 권장 해상도로 하고 있고, UHD TV도 3840X2160@30Hz 지원을 단순하게만 표기를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보완 작업은 더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우려했던 30Hz로 인한 화면의 떨림이나, 느린 현상은 거의 느끼지 못하였고, 3840X2160@30Hz 화면은 모니터처럼 깨긋하게 구현이 되었습니다(아래 원본 첨부파일 다운받아서 참조해 보세요) 끝으로 제일 중요한 화질(질감)은 2D나 3D나 아직 대다수가 Full HD소스여서, 4K UHD영상에 대한 화질(질감)을 평가하기가 다소 애매합니다. 인터넷상에 다운 받은 4K UHD동영상은 짧고 단순하고, 코덱이 없어 버벅 거려서 깊이 있는 동영상 감상은 어려웠지만, 화질은 정말 깨끗했습니다. 특히 1,000여장의 풍경 이미지는 정말 UHD화질의 진수를 느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하지만, 삼성 UHD TV를 본 첫 느낌은, UHD TV라는 느낌보다는 HDTV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UHD영상을 즐기기엔 UHD소스도 없지만, 대다수의 환경이 Full HD환경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65인치 Full HDTV를 구입한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삼성은 UHD TV를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에게 LG보다 아주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데, 삼성은 현재 지상파 UHD방송 방송이 결정되지 않아, 지상파 UHD방송 수신튜너를 내장하지 못한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지금 삼성 UHD TV를 구입하면, 추후, 지상파 UHD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CPU업그레이드(에볼로션키트)를 해준다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헌데, 에볼로션키트 만으로는, 현재의 지상파 HD방송(ATSC/미국식) 수신튜너만 내장된 UHD TV로는 추후 지상파 UHD방송(DVB-T2/유럽식)을 수신할 수가 없고, 또한 HDMI 2.0(2160@30Hz-->60Hz)도 업그레이드가 어렵기 때문에, 삼성은 별도의 세톱박스 형태로 이번 제품을 만들어, 추후에, 에볼로션키트의 업그레이드가 아닌, 세톱박스를 업그레이드(교체) 해주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의 아이디어는 일단 좋기는 하였지만, 별도로 있는 세톱박스가 일반 사용자는 다소 번거롭거나, 불편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AV마니아들에겐, 오히려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튼 아직 2%부족한 삼성의 UHD TV가 가격만 좀 더 착하게 내려가고(1~2백만 원 인하), UHD영상 소스만 구할 수 있다면, 이제 UHD TV구입을 고려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삼성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UHD TV시장을 이끌어 주길 바라면서, 조만간 LG UHD TV에 대한 간단한 사용기도 올려 보겠습니다. 이상은 사견입니다. 삼성 UHD TV와 인텔 하스웰 CPU(HD 4600)간 3840X2160@30Hz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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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드디어 사용기가 떴군요. 첨부하여 주신 3840x2160 캡쳐 화면을 보니, 선명도 진짜 좋네요, PC와의 연결이 잘 된다니, 구매욕이 확 땡깁니다.
운영자님,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다소 수고를 하셨지만 무사히 사용 및 Setting 을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용기 잘보았습니다. 위도우 화면이 바다같이 넓습니다. 첨부된 jpg가 인상적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UHD 아직은 시기상조인거 같네요, 잘 보았습니다.
예. 맞습니다. 일반 대중적 TV로는 아직 시기 상조가 맞습니다. 지상파 UHD방송이 본격 실시가 되려면, 2년은 있어야 할 것입니다. 허지만, 2013년 UHD TV가 첫 상용화 되면서, 그 대중화 속도가 엄청난 가속도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삼성-LG는 연초만 해도, UHD TV의 상용화는 2~3년 뒤로 바라 보았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몇개월도 안되어, 전략을 수정하고, 신제품을 내 놓자마자 1개우러만에 가격을 인하하는등, UHD TV의 가격이 HDTV의 가격과 비슷해져가고 있고, 일부는 더 저렴하게 나오고 있어, 2014년 초에 유료방송사들이 본격적으로 UHD방송을 실시하면, 대중화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달 초, IFA에 공개되는 삼성-소니의 '갤노트3'-'호나미' 스마트패드는 저렴한 가격에 UHD화질로 촬영/재생이 가능한 제품까지 등장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UHD TV는 적어도 2013년엔 상당수의 TV마니아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으로 보이고, 2015년엔 완전 대중화로 갈 것 같습니다. IT기술, UHD TV의 기술과 가격 경쟁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좋은 사용기 잘 봤습니다
리시버를 빼고 UHDTV를 직결하면 문제점이 사라질지 궁금하네요?
하스웰은 영상과 음성을 다른 포트로 동시 출력 안되나요?
동영상으로 비교하는게 확실하겠지만
4K(3840x2160) 이미지 컷 을 1080p로 그래픽 소프트웨어로 리사이즈 한다음 두 이미지를 번갈아 보면 UHD와 HD가 어느정도 차이나는지 비교되지 않을까요?
직접 연결을 해도, 시스템 이상증상은 발생을 하였고, OS새로 설치하면서, 모든 문제는 해소가 되었습니다. 다만, 문제는 3840x2160@30Hz로 세팅을 해서, HD오디오가 HDMI로 온전하게 패스쓰루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UHD해상도는 HDMI로만 출력이 됩니다. 그리고 3840x2160해상도로 보는 1080p는 말 그대로 1080p입니다. 즉, 65인치 HDTV로 보는 Full HD영상 수준입니다. 그래서 제가 본문에서도, UHD TV가 마치 65인치 HDTV를 구입한 느낌이 든다고 한 것입니다. 암튼 UHD TV에는 UHD소스로 봐야만 온전한 화질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업스케일링 기능은 말그대로 1080p→2160p신호로 바꾸어 주는 것이지,
화질의 향상이 되는건 아니기 때문에, UHD TV가 본 기능을 하려면, UHD소스가 있어먀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 삼성 UHD TV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PC와의 연동시 텍스트 글자들이 정말 깨긋하게 나왔다는 것입니다. 첨부드린 캡쳐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Full HDTV에서도 느끼지 못한 선명도를 느꼈다는 것입니다. 현재 삼성-LG의 Full HDTV에서 PC랑 연동시 60Hz로 맞추어도, 글자의 선명도가 떨어지고, 색상의 번짐이 있습니다. 헌데, 삼성 UHD TV는 그러한 부분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마치 UHD모니터 처럼 선명함에 많이 감탄을 하였습니다.
이미지는 컴퓨터에서 스크린 캡쳐를 한거 아닌가요?
귀퉁이 부분만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해서 비교해 보는게 더 확실할거 같습니다.
사용기 잘봤습니다. 정리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ㅎ 저도 빨리 써보고 싶네요 ㅎㅎ
HDMI쓰지마시고 디스플레이포트로 한번 해보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디스플레이포트가 지원하는 해상도가 더 큰걸로 아는대...
해상도 자원은 DP나 HDMI나 같습니다. 다만, Hz가 좀 높을 쁀인데, DP는 HD오디오를 지원하지 못하고, UHD TV나 AV리시버 앰프 같은 가전에서는 DP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올해는 걍 넘기고 내년에 생각을 좀 더 해봐야겠습니다.
아직도 용어들이 참 어렵습니다 ^^ 하지만 2015년이내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말과 pc연동시 깨끗하게 글자가 나온다는말은 확 이해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