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스케일이 크다. 건물과 건물 내외부, 넓은 전경 화면 등등... 죄다 아담하고 황제조차 10평내외의 방에서 생활하는 kbs의 답답한 사극보단 백배 낫습니다.
2. 훌륭한 cg. 드라마에도 이런 cg가 사용되다니.... 라는 생각을 하고 있자니 괜히 으쓱해 지던걸요? 외국 사람들은 태왕사신기를 보곤 한국 드라마 퀄리티는 높구나...라고 하겠습니다.
3. 말끔한 이야기 진행. 뭐.... 초반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이야기 전개는 자연스럽네요. 24부작 답게 kbs사극 처럼 인물 클로즈업으로 많으면 20분씩 잡아먹는 아주 어처구니 없는 시청자 농락하기 모드는 없으니깐요.
.... 그리고 옷차림 고증 문제는 상당히 걸리는데요.
일단 자료가 적어 어쩔 수 없이 상상에 많이 맡긴다고는 쳐도, 분위기 자체가 중국풍인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근데, 또 한가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그만큼 우리가 중국 사극이나 무협물에 익숙해져 있었다는 뜻입니다.
고로.... 어떤 상상력으로 만들던간에 중국 사극이나 무협풍에선 벗어나기 힘들다는 겁니다.
이건, 현 시점에선 어찌 해결될 방법은 없습니다.
차라리 우리도 태왕사신기 같은 판타지 사극이나 무협물을 덩달아 만들어내는 수 밖엔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하도 많은 작품들이 나와 중국풍이다.... 한국풍이다를 따질 수 없게 만드는 방법정도???
현재로선 엄청나게 많은 수가 제작된 중국의 사극이나 무협물의 영향에서 쉽게 빠져나오긴 힘듭니다.
그게 바로 의복문제에서 여실히 들어나죠.
하지만, 기존 사극들관 전혀 다른 세트장과 궁궐 내부나 각종 소품 등등은 아주 마음에 쏙 듭니다.
그리고 잠시 지나갔지만 황금.
이건 중국식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이건 완전히 베낀 수준이라고 밖에 보여지질 않습니다.
어찌되었든.... 우리나라 최초의 판타지풍 사극인 태왕사신기.
일단 1,2편은 나름대로 재미있네요.
일부 뉴스에 달리는 댓글 중 고증 때문에 재미없다는 것은 핑계거나, 그냥 무작정 욕하는 투로 밖엔 안보입니다. 고증 잘하고도 망하는게 얼마나 많은데 고증때문에 재미가 없다니??
사실 재미만 따지면 고증 따위야 제끼면 그만 이지 않습니까???
태왕사신기. 재미있네요. 제가 우리나라 사극은 너무 길고 질질 끌고 너무 아담하고 소박한 세트장에 실망해 잘 안보고 거의 두달에 한두번 볼까 말까인데 태왕사신기는 24부작에 건물도 크게크게 시원하게 지어서 볼맛이 납니다.
마치 14인치 모니터로 반지의 제왕을 보다가 이제서야 26인치 LCD 모니터와 우퍼 스피커를 가지고 반지의 제왕을 보는 기분이랄까요?? ㅎㅎㅎ
첫댓글-_- 한마디로 태사기 제작진이 노리는 그대로죠.. 근데 그런 뻔한 눈요기거리의 재미만 제공하면 뭐합니까? 결국 빛 좋은 개살구... 연기도 다들 엉망이더군요.. 역시 누가 판타지 아니랄까봐; 중국군이 백제 사비성엔 또 왜 쳐들어가고;; 백제가 제 집 드나들 정도로 쳐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설정으로 나올 정도면;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얼마나 백제를 약소국으로 보겠습니까; 아마 저때는 근구수왕 때일텐데..
물론 , 재미와 고증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 현재 방영되는 태왕사신기에는 "사실전달" 을 기대하기는 힘들 듯 합니다. 차라리 대놓고 "환타지" 라는 걸 강조하면서 , 면죄부를 확보하고 있으니 , 일단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서 , 아시아권의 한류 팬들에게 옛 고구려의 이미지를 화려하게 각인시키는 것도 필요할 듯 합니다.일종의 세뇌효과죠.
다만 , 일반 대중과 역사학도들이 이 드라마를 보는 시각이 똑같아서는 안 됩니다.일반 대중은 그냥 재미있게 즐기면 그만이고 , "사실" 보다도 , 어쩌면 "이미지" 가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일단은 우리 나라의 이미지를 화려한 cg를 통해서 아시아권 팬들에게 세뇌시키는 효과를 노리는 것도 심리전의 한 방편이 될 수도 있죠. 하지만 , 그렇게 시간을 버는 동안에 역사학도들은 고증상의 허점을 파악하고 , 사실전달이 좀 더 잘 될 수 있도록 연구하는 게 필요하죠.
그러니까 , 태왕사신기 자체는 "사실전달" 보다는 "이미지" 에 초점이 맞춰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동안에 역사학도들이 연구한 내용들을 방송 관계자들에게 많이 홍보해서 , 나중에 후속 작품들이 나올 때는 좀 더 완벽에 가까운 고증으로 "사실전달" 을 할 수 있는 드라마가 나오도록 힘써야 할 듯 합니다.
예. 저도 대놓고 판타지를 표방하는 사극이라 태어나서 처음으로 1편부터 사극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그동안은 사극을 거의 안봤었는데 이번엔 왠지 입질이 조금 오더라구요. 님 말씀처럼 판타지를 표방하면서도 사실전달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사극이 등장하는 시발점으로 태왕사신기가 주목받아도 될만한 점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다만, 백제를 동네북으로 표현한건 좀 아쉽더라구요. 게다가 흑수회?였던가요? 거기 세력이 너무 큰거 같은데, 사실 고구려 귀족층의 사병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일지도 모르겠으나 너무 대놓고 그리 큰 전쟁을 벌이는거 보면 좀 아쉽긴 합니다.
첫댓글 -_- 한마디로 태사기 제작진이 노리는 그대로죠.. 근데 그런 뻔한 눈요기거리의 재미만 제공하면 뭐합니까? 결국 빛 좋은 개살구... 연기도 다들 엉망이더군요.. 역시 누가 판타지 아니랄까봐; 중국군이 백제 사비성엔 또 왜 쳐들어가고;; 백제가 제 집 드나들 정도로 쳐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설정으로 나올 정도면;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얼마나 백제를 약소국으로 보겠습니까; 아마 저때는 근구수왕 때일텐데..
고국양왕이 즉위했을 때가 384년이면 백제는 근구수왕에서 침류왕..백제의 최전성기 아닙니까? ㅋ 진사왕,아신왕이 다 말아먹었지만..
저도 1 2 3 회 에서 가장 불만인것이.. 화천회 가 기습으로 몰래들어가 백제의 눈치를 보고 그래야지 아주 대놓고 불지르고 그런게 말이 됩니까?? 백제 가 무슨 허수아비도 아니고 ㅡㅡ 그것도 사비성과 관미성 이라는 대성에서 ㅡㅡ
저도 그 장면을 보면서..의야해 했었습니다. 백제가 고구려 한테 동네 북 같은 나라가 절대 아닐 텐데 그냥 국가적 차원이 아닌 화천회의 군대 한테 사비성이 농락을 당하다니..^^ 판타지 극화니까 가능한 일이지요.
물론 , 재미와 고증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 현재 방영되는 태왕사신기에는 "사실전달" 을 기대하기는 힘들 듯 합니다. 차라리 대놓고 "환타지" 라는 걸 강조하면서 , 면죄부를 확보하고 있으니 , 일단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서 , 아시아권의 한류 팬들에게 옛 고구려의 이미지를 화려하게 각인시키는 것도 필요할 듯 합니다.일종의 세뇌효과죠.
다만 , 일반 대중과 역사학도들이 이 드라마를 보는 시각이 똑같아서는 안 됩니다.일반 대중은 그냥 재미있게 즐기면 그만이고 , "사실" 보다도 , 어쩌면 "이미지" 가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일단은 우리 나라의 이미지를 화려한 cg를 통해서 아시아권 팬들에게 세뇌시키는 효과를 노리는 것도 심리전의 한 방편이 될 수도 있죠. 하지만 , 그렇게 시간을 버는 동안에 역사학도들은 고증상의 허점을 파악하고 , 사실전달이 좀 더 잘 될 수 있도록 연구하는 게 필요하죠.
그러니까 , 태왕사신기 자체는 "사실전달" 보다는 "이미지" 에 초점이 맞춰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동안에 역사학도들이 연구한 내용들을 방송 관계자들에게 많이 홍보해서 , 나중에 후속 작품들이 나올 때는 좀 더 완벽에 가까운 고증으로 "사실전달" 을 할 수 있는 드라마가 나오도록 힘써야 할 듯 합니다.
예. 저도 대놓고 판타지를 표방하는 사극이라 태어나서 처음으로 1편부터 사극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그동안은 사극을 거의 안봤었는데 이번엔 왠지 입질이 조금 오더라구요. 님 말씀처럼 판타지를 표방하면서도 사실전달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사극이 등장하는 시발점으로 태왕사신기가 주목받아도 될만한 점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다만, 백제를 동네북으로 표현한건 좀 아쉽더라구요. 게다가 흑수회?였던가요? 거기 세력이 너무 큰거 같은데, 사실 고구려 귀족층의 사병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일지도 모르겠으나 너무 대놓고 그리 큰 전쟁을 벌이는거 보면 좀 아쉽긴 합니다.
미드 보신적 없나요? 미드 CG가 훨씬 깔끔하고 퀄리티도 좋던데요? 케이블 틀어보면 태사기와 비슷한 류의 판타지 드라마 많이 하던데요?
거의 대부분의 미드를 꿰고 살다시피 합니다만 그런 미드 거의 없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