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선형하면 생각나는 장면은 밑에 회원분이 써주신 신인시절 클러치상황에서 자신있게 공격을 성공한 장면이라면
전체 경기로 하나를 꼽자면 2022~2023시즌 파이널 7차전에서 패배했지만 후반전 26점 포함 37점을 몰아치는 경기와 이제 소개할 49점을 기록한 경기를 떠올리실텐데요
그 중에 기억이 희미한 더 오래된 경기로 김선형의 SK에서의 활약을 추억하고자 합니다
https://youtu.be/V3hDEhZPfa4?si=KslcyjlLYUOgraGN
이날 경기를 둘러싼 상황을 설명하자면
KT와 경기가 있기 전 SK는 10연패를 당하면서 9위까지 떨어지면서 분위기가 최악이었고
(허훈은 허벅지부상으로 12월부터 결장해있어서 맞대결은 무산되었습니다)
이날 경기 시작도 1쿼터 5분만에 지난시즌 신인왕 안영준이 부상을 당하고 벤치에 물러나면서 시작이 좋지 못했습니다
김선형은 전반전 6점에 그쳤고 3쿼터 중반 34대 50으로 뒤지면서 11연패를 받아들여야할 위기에 처했지만 여기서부터 김선형이 깨어났습니다
쉐인 깁슨의 수비를 뚫고 레이업 득점 성공
플로터 득점
마커스 랜드리의 컨택에도 서커스샷 성공
속공 도중 파울을 얻어내서 자유투로 1점 쌓는데 성공
크로스오버 이후 아스카의 스크린을 타고 알고도 못막는 플로터 득점
최부경과 좋은 호흡으로 이날 경기 첫 3점슛 성공
요즘 3점슛 던질때는 몸이 앞으로 많이 나가던데 이때는 몸이 곧바르게 위로 향하네요
아크로바틱한 리버스 레이업
스코어 34대50부터 김선형이 나만 막아보라고 계속 연속득점에 성공하고 있는데 KT가 막지를 못하네요
돌파 도중 자유투 기회 얻는데 성공
자유투 2개 다 성공
연이은 자유투 기회 획득
이번에는 하나만 성공
3쿼터 득점은 3점슛 하나 자유투 4점 포함 17점
한때 16점차까지 앞서갔지만 이제는 다 따라잡힌 KT
4쿼터에도 지치지않은 김선형
속공상황에서 냅다 달려서 랜드리가 앞에서 막아서도 긴 체공시간으로 기어이 득점 성공
이게 김선형의 매력이었죠!
다소 숨을 고르고 4쿼터 종료 3분 전 6점차로 지고 있을때 다시 시동을 거는 김선형
최준용의 패스를 받아 페이크로 김명진을 속이고 3점슛 성공
SK 벤치에 고 정재홍 선수의 모습도 보이네요
김영환이 밖으로 나가려던 공을 살려보려 했지만 이현석이 스틸에 성공하고 곧바로 김선형에게 전해주고
유로스텝 득점으로 1점차까지 추격
그리고 경기 종료 1분 50초 전 드디어 역전골을 넣어버리는 김선형
김영환의 득점으로 역전당했지만 51초 전 김선형의 3점슛으로 재역전
잠실은 열광의 도가니
이때부터 마커스 랜드리와 김선형의 쇼다운 시작
랜드리가 득점하자 29초 전 아이솔레이션 예고하면서 김선형이 공 몰고 나갔는데 득점 또 성공
저 스피드에 요리조리 방향 바꿔가면서 드리블하면서 골 넣는데 막기 진짜 힘들어보입니다
KT가 랜드리의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김선형이 위닝샷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
두 팀의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합니다
김선형은 4쿼터에도 14점을 몰아쳤습니다
연장전 시작하고 랜드리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지만
공 잡자마자 뛰는 플래시 썬다운 속공으로 바로 수습하는 김선형
달리고 또 달려서 앤드원 득점 성공!!
최성모를 5반칙으로 코트에 내보냅니다
자유투는 실패
KT는 김명진을 김선형 수비수로 내세웠지만 김선형은 아랑곳 하지않고 연속 앤드원 성공
김선형의 알통세리머니
이때도 자유투는 실패
김명진한테 또 파울 뜯어내는데 성공한 김선형
두 개 다 성공
김선형의 이런 맹활약에도 경기 종료 1분 남기고 점수차는 KT의 1점차 리드
김현민의 득점으로 3점차까지 벌어졌지만 추격의 끈을 놓지 않는 종료 34초전 김선형의 레이업 득점
종료 8초 전 랜드리의 다소 무리한 3점슛으로 생긴 공격 기회
김선형은 4쿼터에 이어 다시 결승골을 넣을 기회를 잡습니다
자신을 막고 있는 수비수는 양홍석
종료 3초를 남기고 49점째를 완성하는 역전골을 성공합니다
3쿼터부터 달리고 또 달린 김선형이었지만 연장전 결승골을 넣을때까지 그의 체력은 남아있었네요
게다가 앤드원 득점
자유투는 실패했지만 최준용이 공격리바운드를 잡고 김선형한테 주면서 경기는 끝이 나게 됩니다
김선형의 미친 활약으로 SK가 10연패를 끊게 되는 날이었습니다
연장전에도 팀의 14점 중 12점을 넣었습니다
이날 경기 기록지
김선형은 49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야투율 19/29 65.5% 자유투 8/13 61.5%
91점 중 49점을 넣으면서 팀득점의 53.8%를 홀로 책임졌습니다
https://www.donga.com/news/Sports/article/all/20190107/93577121/1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김선형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었다. 이렇게까지 지는데도 찾아와 주시는 팬들이 있다는 게 가슴이 벅찼다. 우승했을 때와는 다른 감동이었고, 죄송한 마음과 안도하는 마음이 겹치면서 나온 눈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승리가 간절했다. 내가 아니라 누구라도 터지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김선형의 49득점은 역대 KBL 국내 선수 한 경기 최다 득점 3위인 김영만(당시 기아)과 타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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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도 긴 연패에 죄송해서 눈물을 흘렸던 김선형이었어요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현재까지도 변함이 없습니다
6년전 SK팬들을 위해서 KT를 상대로 49점을 몰아쳤던 김선형이 이제는 KT로 향합니다
KT팬들을 위해서 SK전에서 맹활약하는 김선형을 기대해봅니다!
보너스 정보: 그 유명한 짤인 최부경의 김현민을 상대로 머리바운드한 날도 김선형이 49점을 넣은 날과 동일한 2019년 1월 5일 경기다
첫댓글 나이들고 덩크는 잘 안해도
레이업 도약거리는 참 좋네요
지금은 레이업 도약거리도 많이 짧아졌고 플로터 시도도 적어졌고 세월이 참 빠르네요 ㅠㅠ 그래도 리그에서 김선형보다 잘하는 선수가 많이 없는게 노력을 많이 하는것 같아요
그냥 레벨 자체가 다르네요
김선형이랑 맞먹으려면 한경기 49점 넘게 넣고 와야죠
레이업 손끝감각은 한국선수 누구와도 비빌수 없고 감히 느바에도 많지 않을꺼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