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하~ 벌써 네번째 뉴욕여행 후기를 써볼게오!!!
4일째 되는날 다녀온 곳이 내 뉴욕여행 중에서 가장 좋았고 가장 인상깊었던 곳이야. 친구들한테도 뉴욕여행하면서 “여기” 빼먹으면 절대 안된다고 말하고 다니고 있을 정도야!!
1??숙소에서 WTC 역으로 이동
world trade center 뮤지엄을 가기 위해서 WTC역에서 하차했어. 역에 도착을 했는데 뮤지엄으로 이어지는 길을 모르겠는 거야;;;그래서 그냥 사람들이 우르르 가길래 따라 갔어ㅎㅎ 그렇게 가다보면 온실마냥 생긴 곳으로 가게 되는데
온실처럼 꾸며져서 식물들도 많은 그곳으로 나온다면 당신은 또한번 최고의 뷰를 볼 수 있쥬!! 그냥 흘러흘러 가게 되었는데 저기로 뿅 나오면
강건너 뉴저지와 자유의 여신상까지 볼 수 있어!! 전날밤에 민박집 아주머니가 알려주신 로컬만 아는 최고의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여기였던거야!!!
정말 관광객은 찾아보기 힘들고 현지인들이 아침이라 조깅을 많이 하더라고!!! 강을 따라 쭉 걸으면 WTC에 도착할 수 있어!!
??9.11메모리얼 파크&뮤지엄
9.11 메모리얼 파크는 2001년9월 테러로 미국의 상징이었던 쌍둥이 빌딩이 무너진 자리에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야.
이게 새로 지어진 WTC 건물이야.
메모리얼 파크에서 중앙에 뮤지엄이 있는 줄 모르고 어디있나 찾으려고 안내판처럼 생긴 곳으로 갔어. 단순히 길안내를 위한 안내판인줄 알았지. 하지만 방문객들이 어떻게 행동해야하는 안내되어 있는 거더라고. 개인적으로 놀랐었고 ‘아, 이래서 미국이 선진국이구나’ 싶더라고
뮤지엄으로 들어가기 전 소지품 검사를 받아야해.
내부로 들어가면 당시의 참상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볼 수 있도록 당시 모습 그대로 남겨둔 곳도 있어.
당시 실종자들을 찾는 수많은 벽보들이 영상으로 계속 비춰주더라고. 나는 보면서 세월호 생각이 자꾸나서 울기도 했어,,, 전시실들이 있어서 당시 희생자, 그들을 구하려다가 돌아가신 소방관분들까지 한명도 빼놓지 않고 그들의 사진과 그들을 기억하는 가족들, 사람들의 인터뷰를 담아놓은 걸 듣고 볼 수 있어. 수천명의 기일이 모두 같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인지하게 되는 순간 너무 참담하더라,,,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딱 한 전시관만 촬영이 불가한 곳이 있어. 그곳에는 9.11테러가 어떻게 준비되었는지 부터 테러 당시의 영상들, 신고 전화, 비행기의 잔해 등등이 전시 되어있어서 테러 전반을 이해하기 좋아.
영상을 볼 수 있는 곳 앞에 휴지가 있더라고 그래서 ‘뭐지?’했는데 나올땐 휴지 챙겨들어갈 걸 싶더라,,, 납치된 비행기 안에 있던 승객들이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이들한테 남긴 음성메세지들이 나오는데 너무너무너무 슬프더라,,누구는 아빠한테, 다른 누구는 남편한테,,,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서 세월호도 이렇게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추모공간 만들길 반대하는 사람들이 제발 와서 좀 보고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이외에도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공간이었어.
??팁: 가기 전에 9.11에 대한 다큐를 보고 가면 이해하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같아.
동영상[다큐] 재앙의 재구성, 911 테러세계의 눈 - 재앙의 재구성, 911 테러. 세계의 눈 - 911을 넘어서, 세계무역센터.www.youtube.com
박물관을 나오면 바로 보이는 건물이야. 나는 같이 방을 썼던 분이 말씀해주셔서 알게 되었는데 저 건물이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래! 알고나서 보니 비둘기스럽지..?ㅎㅎ
내부를 들어가보면 대칭의 정석을 볼 수 있지;)
쇼핑센터가 있어서 원한다면 쇼핑을 할 수 있어. 지하철 역이 안에 있으니까 지하철 타러 가면서 쓰윽 훑어보는 것으로 충분할 것 같아!!
2??WTC에서 SOHO로 이동
??APPLE_SOHO
도착하자 마자 소호 애플로 달려가서 에어팟을 샀지!!! 뉴욕에 애플스토어가 많긴 하지만 에어팟 품절인 스토어들도 많아서 걱정했는데 소호는 쌓아놓고 팔더라~*^^*
??CAFE HABANA
배고파서 나름 유명하다는 Habana란 카페를 찾아갔어.
그릴 옥수수가 유명해서 먹었눈데 음,,,내 기준 별로;; 타코는 신선해서 맛있었어!! 하지만 굳이 찾아가 먹는건 비추할게!! 소호에 더 유명한 피자집, 식사가능한 카페들이 있으니까 그런 곳 가서 더 맛있는거 먹어,,,8ㅅ8
??GOODS FOR THE STUDY
(이름이 이게 맞나 가물가물?)
문덕이라면 한번쯤 인스타에서 보았을ㅎㅎ
그곳이랍니다*^^* 두 가게가 이어져 있지않고 나뉘어져있지만 바로 옆이니까 안심하세오! 나는 여기 진짜 기대 많이 하고 갔는데,,,한국에서도 다 구할 수 있는 제품에, 일본 제품들이 대다수 였어. 문구류가 일본이 유명하다지만 뉴욕까지 와서 사야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사진 몇장 찍고 나왔어.
??BAG-ALL
요즘 핫하다길래 갔지. 음. 가방별로 참 분류하기 쉽게 대문짝 만하게 예를 들면, “충전기”,”안경”,”필통” 이런식으로 써놓은 제품들이야. 커스텀이 가능하다길래 하나 만들어볼까하고 갔더니 보니까 이름 자수만 박아주는 것 같더라고. 정확하진 않아!! 그래도 한번 가서 둘러볼만해 디자인이 깔끔해서 나도 노트북케이스 살까하다가 그냥 나왔어!!
??ACNE STUDIO
아빠 사드리려고 봐둔 스카프를 사러 갔어. 갔더니 내가 사려던 상품은 오렌지 색상밖에 남아있지 않았고 아예 재고가 없더라고. 직원이 오더도 가능하다고 했지만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대신 카드지갑 하나만 사고 나왔어.
소호에 있는 매장이라 물건도 다양하고 많겠지 기대했는데 아쉬웠어8ㅅ8
??MM6
매장이 작고 물건도 많지 않지만 앵간 한건 다있다!! 하지만 작은 물건 예를 들면 지갑류? 요런 것들은 다양하지 않다!!
??APC
매장이 생각보다 커서 놀랐고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했어!! 지갑 바꿀때가 되서 살만한게 있나 구경하다가 맘에 드는거 두개를 가지고 고민하는데 직원분이 내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지..?? 가죽종류 같은거 물어봐도 다 찾아서 알려주시고 비교도 해주셨어!!
??NIKE
아주 큰 나이키 매장이 있어! 큰만큼 사람도 많더라!! 나이키 좋아하면 한번 가보길 추천!!
?SUPREME 여기는 사람들 줄서서 들어가더라고;;나는 관심 없는 브랜드라 지나쳤지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일찍가서 여유롭게 둘러보길 추천해욥!!
??MOLESKINE
내가 좋아하는 다이어리 브랜드 매장이 소호에 있길래 가서 2020년에 쓸 다이어리(저는 무지로 된걸 써욥! 2020년 먼슬리같은건 아직 없어욥!!)랑 노트 몇권을 쟁여왔어!!
확실히 한국보다 캐나다보다 싸더라!!
3??SOHO에서 숙소 가는 길에
MACY’S 백화점 옆에 있는 URBAN OUTFIT 2층에 인생네컷처럼 사진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가 있어!! 원래 매일 포토부스 있는 곳 찾아가서 사진 남기고 싶었는데 너무 게으른 나머지 이제야 찾아갔지ㅎㅎ
여기도 역시나 자비없이 실물만을 고대로 담아줘..ㅎ
??가격: $5 현금&카드 둘다 ?키
수정할 부분 있으면 알랴주세욥! 바로 고칠게욥!
이번에도 주절주절 긴글 읽어줘서 땡큐해욥?
첫댓글 글 재밌게 잘 보고있어~~~~ 미국에서는 에어팟 혹시 얼마였어?!̆̈
카드결제했는데 한화로 딱 20만원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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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eedtalkaboutkevin 헣헣 한국에서 가격을 잘 몰라서,,뉴욕에서도 세세히 본게 아니라 잘 기억이 안나네8ㅅ8 미안해 도움이 못되서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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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은 달러로 40불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다 카드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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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할 것 같아!!캐나다에서 출발하긴 했지만 내친구는 la랑 라베,그랜드캐년 투어,디즈니,유니버셜 다해서 200쪼꼼 넘게 들었다고 하더라!!
@외상 내 친구는 서부로 10박11일일 다녀왔어! 3명이서 돌아다니는 거라 우버타고 다녔다고 하더라구!! 4월중순이었는데 서부는 더웠다고 하더라고 동부는 하루빼곤 흐리고 비가 자주 내리더라:)
@외상 아무래도 북미에서 북미 이동하는 거니까 항공비가 많이 절감돼서 가능했던 것 같아:)
@외상 현금보단 카드가 편하기도 하구 팁 계산할때도 훨씬 골치아프지 않더라구:) 카드사 이벤트 찾아보니까 해외이용수수료 캐시백이 있더라구 그리고 좀 가격있는 걸 살땐 카드가 편하기도 하구 나중에 할부전환도 가능해서 환전은 최소한으로 하는 편이얌!!
와 저 더위사냥 건물 송도에도 있는데 저렇게 하늘 반사되는 거 씹간지다
아페쎄 지갑 뭐샀엉??
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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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스에서 티켓을 미리 사서 갔어!!
티켓 미리 구매해두면 줄안서고 바로 들어갈 수 있어~!!
난 얼마전에 뉴욕 너무 짧게 다녀와서 아쉬웠는데 이 글 보니까 조만간 또 한 번 가고싶어질듯ㅠㅜ
나도 뉴욕 혼자 여행 계획인데 ㅠ 여자 혼자 여행하기 괘아나~? 교통편은 어때???
진짜 쉬워!!!지하철로 어디든 갈 수 있어서 뚜벅이 여행객한텐 최고였어!!뉴욕 지하철 더럽고 무섭다고 그러길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안더럽고 안무섭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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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할 것 같아!!! 뉴욕만 간다면 진짜진짜 충분할 거야!!! 워싱턴이나 보스턴도 같이 가면 좋겠다:)
혹시 총 얼마 들었어??여행경비?!
경비만 거의 150정도 들었던 것 같아!!
쇼핑은 뺀 금액이얌:)
@둡두룹둡둡둡 고마워!!혹시 하나 더 물어봐도 될까?옷사이즈 같은건 어때? 전체적으로? 큰사이즈 많을까..?
@Holiday_ 음..빈티지 샵은 큰 옷들도 많았던 것 같아! 찾기 나름이라고 해야할까..? 빈티지샵 대부분이 사이즈 별로 옷을 들여놓는게 아니라서 정말 찾기 나름인것 같아!!
일반 forever21같은 곳은 따로 큰사이즈 파트를 만들어놔서 좋더라구:)
@둡두룹둡둡둡 헉 너무고마워 정보 ㅠㅠㅠ나 티켓팅까지 완료했어 ㅠㅠㅠ너무떨린다..
나도 뉴욕여행 계획중인데 8박동안 뉴욕에서만 여행한거야? 글다읽었는데 글에써놧다면 미안 ㅠㅠ
얍얍얍 나는 딱 뉴욕만 여행했어:)
@둡두룹둡둡둡 하나만더물어봐도될까!! 쇼핑뺀 경비 하루에 얼마정도 들었어? 식비같은거!!
@젤리빈스 하루에 한끼..?배고플때만 사먹곤 해서...하루에 많이쓰면 식비로 3~5만원 정도 쓴것같아!!사실 8박하면서 환전해간 40만원도 나한텐 충분했오~
헉 한끼라니 ㅠㅠㅠㅠ 난 하루에세끼다먹을듯 ,, 고마워 ㅎㅎ
아페쎄나 아크네 같은거 뉴욕에선 가격대가 싼 편이야?
음..느낌상 한국이나 뉴욕이나 비슷한 것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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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메모리얼 파크로 가면 그 중간에 뮤지엄이 있어!! 그리고 사진에 있는 저곳으로 나오면 바로 보인닿!!!;)
@찬열앙 감동이야...8ㅅ8 도움됐다니까 너무 기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