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기 : 남을 기만하여... 금전 또는 재물을 취하거나, 공짜 노력을 제공하게 하는 행위.
국어 사전적인 정의는 어떤지 몰라도 제 스스로 정의하고 이 글을 씁니다.
두 아이들 초중고 다닐적에 함께 테레비를 많이 보면서 대화도 많이 하였다고...
요 아래 글에서 썼는데요.
어느날 사기꾼들 행각에 대하여 심층취재한 프로를 보았습니다.
그 프로를 보아하니...사기꾼들 사기에 왠만한 사람은 다 넘어 가게 되어 있더군요.
사기꾼들이 자신들 이마에...<나 사기꾼> 이라고 절대로 안 써 놓았습니다.
같이 테레비 보던 아이들이나 아빠인 제가 그 지경이 되어도 당하겠더라구요.
"아빠 세상 참 무섭네요. 사기꾼들이 언제 우리한테 접근 할지도 모르잖아요.
저런 사기꾼들한테 우리가 걸려 들까 두려워요~!"
"테레비 속에서 사기 치는 사람들과 당하는 사람들 다시 한번 생각해 보려므나.
사기 치는 사람들이 무엇을 노렸으며, 당하는 사람들은 왜 당하였는가를~!"
"???"
"그 어떤 사기꾼들 한테도 안당하는 방법이 한가지 있다."
"아빠 뭔데요?"
"사기꾼들은 사람들의 허황된 욕심과 쉽게 얻으려는 약점을 노리고 있다.
너희들이 노력한 만큼의 댓가만 바란다면 그 어떤 사기에도 당하지 않을 것이지만,
노력 없는 댓가를 바란다거나,노력한 것 보다 더 큰 댓가를 바란다면 사기 당하게 되어 있느니라~!
학생이 시험칠때 컨닝하는 것은...노력 없이 바라는 댓가와 똑 같다.
공부 안하고 빵점을 받아 와도 좋지만...절대로 컨닝해서는 안된다.
컨닝이 버릇 되었다가는 나중에 도둑넘 되거나 사기 당하느니라~!"
화투와 포커 도박 좋아하는 친구 한명이 있습니다.
어느 날 짜고치는 사기 도박꾼 일당한테 큰 돈을 잃고는 저한테 하소연 하더군요.
제가 아는 도박 전문가 한명을 소개시켜 줬습니다.
그 전문가 왈.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얼마나 많은 돈을 잃었느뇨?
"수억 날렸습니다."
"그라모 나한테 몇백만원만 쓰거라. 화투며 카드 속임수 방법 다 알려 주겠노라."
"아이구 선생님~. 몇백만원 아니라 몇천만원도 드리겠습니다.제발 제발 쫌 갈차 주소서~"
그 친구 돈에 눈이 뒤집혀서...돈천만원 가져다 주고 자기 나름데로 배운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돈 땄냐구요?
첨에는 좀 땄지요. 종래에는 다 잃었습니다.
왜냐면...그 친구 돈에 대한 욕심에는 끝이 없기도 하였겠지만,
속임수 안 당한다는 그 방법이 별 신통치 않았걸랑요.
뒤늦게 그 친구 도박에 대하여 깨닫고 도박 끊고서 저한테 한다는 말.
"나한테 사기친 도박꾼들이나, 사기도박 안당하는 방법 가르쳐 준 그놈이나...
다 똑 같은 사기꾼들이여~!
그 놈이나 그 놈이나...둘다 내돈 갈취해 갔으니까~!!"
만약에 도박 속임수 가르쳐 준 사람이...공짜로 제 친구한테 가르쳐 주었다면~~.
그 사람은 제 친구한테 사기꾼 소리는 안들었겠지요~~!!!
요즘 세상 정말로 별의별 사기꾼들 많더군요.
그 도박 선생을 또 사기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일당의 사람이 찾아와서는...
"우리는 절대로 사기꾼도 아니고, 도박꾼도 아닙니다.
지금까지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최신종 사회 복지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갖고 있는 재산 중 약간만 우리 재단에 기부해 주시면,
선생님의 이름을 우리 지역 사회에 널리 알려 드리겠습니다~"
사업 프로젝트며, 참여하는 인사들 명단이며, 장래 활동 전망이며...를 보아하니.
잘하면 시의원 정도는 당선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덜컥 땅뙈기 기부서에 서명하였습니다.
그냥 날려 버렸지요 뭐.
그 사람 그 정도 땅뙈기 날렸다고 굶어 죽을 정도는 아니지만...
재산은 재산대로 날리고, 시의원 커녕 구의원 출마도 못하였습니다.
허황된 욕심 부리지 않고, 쉽게 얻으려 하지 않으며,
피땀흘려 일하고 일한 만큼의 댓가만 바라바보며
성실히 살아가는 사람들은 사기도 당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 가듯이~~.
아이들 공부 또한 마찬가지라 여깁니다.
쉽게 성적 올리는 비법 가르쳐 준다는 동네 학원.
강의 듣기만 해도 성적이 쑥쑥 올라 간다는 명강사.
예상 문제 쪽집게 처럼 찝어 준다는 대형 사교육 학원.
사교육 기관 아닌것 처럼 교묘 교묘하게 위장된 사회교육단체 등을
찾아 다니거나 기웃 거리는 것 보담은...
아이들 스스로 머리 싸메고 열씨미 공부하고,
자기가 노력한 만큼의 성적을 바라는 아이들과 부모들이야 말로
쓸데없는 돈 낭비 안하며 가족간에 행복하게 살아 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좋은 가르침이 되었어요^^
ㅎ~. 책 읽어 주는 아빠님은 이 글 아니어도 다 알고 계시잖아요.
이 글읽고... ?!?!... 할 사람들은 따로 있다 여깁니다~^^
정말 님 말씀대로..끝없는 욕심 ,허왕된 욕심이 화근이네요^^
성경에 나오는 말인데...제가 슬쩍해 봤습니다~^^
사람의 가장 약한면을 거짓과 과장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데 이용한다면 사기라 해도 맞겠네요..이땅의 부모들에게 가장 아킬레스건은 자식이니 자식의 미래를 보장해주는 특급열차라고 떠드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이 사기꾼이겠죠? 자식농부님은 씩씩하고 열정적인 분이라 느껴져요..
ㅎㅎㅎ 너무 씩씩해서 탈입지요~^^
아이구~~~ 농부니임~~~ 사절학에서 농부님을 스토킹하는 와일드 입니다. 여기서 뵙게 되는군요..... 등업되어서 쪽지 보낼수 있으면 쪽지로 정식 인사 드리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사절학을 제 스스로 떠난지는 2년이 넘었구요.
이유는...사교육비 절약하는 학습법이라면서...카페 분위기는 사교육을 오히려 조장하는 듯 해서이구요.
여기 가입한지는 작년 12월 1일이니까...이제 한달 조금 지났습니다.
이 곳에서 와일드님을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조만간 제가 쪽지로 보내겠습니다~^^
농부님도 거기 회원이셧네요.저도 첨에 거기에 있다가 이곳으로 왔는데요 거의 눈팅만 하고 있습니다..ㅋㅋ
와일드님도 반가워요^^
하하하 눈팅이 젤로 편합지요.
이런 저런 구설수에도 안 오르구요.
민재님~. 아주 잘하고 계시는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