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지하철역에서 나누어 주는 무료신문에서
읽은건데요.
히로뽕이라는 마약있잖아요.
이게 2차대전때 일본정부에서 국민들에게 피로를 잊고
전쟁에 전념하라고 만든 약품이라네요.
그러니깐 노무자들은 일하느라 날밤까도 끄덕없게..
가미가제같이 막가는애들에겐 히로뽕한방에 겁대가리
상실하게 만들어 여기저기 박치기 하게..
말하자면 개발에 땀나게 하는 약이라는군요.
어원을 살펴보면
히로(피로의 일본어 발음) + 뽕(날리다의 일본어 의성어)
라네요.
마라톤 매니아들은 마약성 그리고 중독성을 들어
마라톤을 히로뽕에 비유합니다.
하지만 이건 틀린말입니다.
히로뽕은 히로(피로)만 뽕! 하는지 몰라도
마라톤은 뽕! 하는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스트레쓰 뽕!
허약체질 뽕!
베둘레헴 뽕 !
무기력 뽕 !
정력감퇴 뽕!
금연은 뽀나쓰..몸짱은 기본사양!!
한마디로 몸짱아줌마가 했다는
<"너희들에게 봄날을 돌려주마"
라는 말을 코웃음으로 만들어주마!>
보장합니다.
그리고 중독성은 무시무시합니다.
신이 인간에게 선사해준 그리고
정부에서도 공식적으로 허용한
마라톤이란 마약에 중독되어 보시길
바랍니다.
고민 되실것입니다.
마라톤을 하긴 해야하는데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하나..
뭐든지 그렇지만 마음을 먹었다면 용품부터
구입을 해야겠지요.
마라톤은 다른 종목에 비해 그다지 돈이
들어가지 않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꼭 들여야 할곳에 들이지 않는다면 낭패를
당할수도있습니다.
마라톤 용품중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비용이 많이
드는 부분이 운동화입니다.
제 경험을 말하자면 마라톤 초창기에 동네신발가게에서
산 만원짜리 러닝화를 신고 하프코스 대회에
나갔다가 발톱 네개에 시커먼 먹물이 들고
족저근막염(발바닥부상)이 걸려 고생을 해보고서야
브랜드 운동화를 구매하는 어리석음을 범했습니다.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실수 있는게 국산 프로스펙스
마라톤화입니다.
가격은 6-7만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10만원이 넘어가는 것을
생각한다면 비교젹 저렴하면서도 품질도 괜찮은
편입니다.
보통은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아식스나 리복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좀더 욕심을 내시고 싶은분들은 NEW BALANCE, NIKE,
아식스 고급화, 코오롱 액티브 등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라톤 매니아들은 운동화 하나를 구입하면 800KM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한 운동화는 좋은 쿠션의 확보와
비틀림을 막을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운동화에 공을 많이 들인다는 뜻이겠지요.
러닝셔츠는 따로 구입을 하려면 대단히 비쌉니다.
보통은 대회측에서 제공을 하니 많은돈을 들여
구입을 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만약에 굳이 구입을 하시겠다면 쿨맥스 제품을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마라톤 팬츠는 몸에 너무 끼이지 않고
편안하고 가벼운것을 선택하는게 좋겠지요.
마라톤복은 대회기간까지 아직 많이 남아있으니
구매를 뒤로 미루셔도 괜찮겠지요.
하지만 운동화를 절대로 아무것이나 신고
뛰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제 같이 풀코스에 도전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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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풀코스!!<1>
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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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3
04.02.09 14:4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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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럼....전 용평서 뛰어야 하나요???? 오월이면 시간이 넘 짧은데....어쩔까 아직두 생각중..........임다^^
고민...고민....고민...또.....고민...ㅡㅡ;.....이틀에 한번 꼴로 집 근처 학교에서 아침 조깅을 하는데..넘 힘들오..ㅠㅠ..평균 5키로 정도 뛰나?..옛날 군대 구보하듯이 하는데..이런 체력으로 무신 마라톤이람..이긍..쩝쩝..쪽팔려서 못 뛰겠음....ㅠㅠ...공방이 탈락했음돠..+.+
ㅎㅎㅎ오킬로면 훌륭하네멀..작은걸음부터 시작하는거지 머..너 산에서 날라다니는거 보니깐 공방은 충분하고도 남는다!!!
무조건 따라가마..
에효.... 우스야 네가 내몫까지 뛰어라... ㅡ.ㅡ;; 도전하는 자는 얻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