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고통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찾아가는 심리 상담
15일 영주시 이산면 두월1리 경로당에서 열린 '찾아가는 재난심리회복지원 상담'에서 강호도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전문상담사(오른쪽)가 호우와 폭염으로 심리적 불안을 겪는 지역 어르신을 만나 따뜻한 미소로 이야기를 경청하며 전문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북적십자사 제공)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호우·폭염 피해 이웃
마음 보듬는다 ‘찾아가는 심리상담’ 본격 운영
-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작년 호우·폭염 피해 5개 지역 및 올해 피해 지역 집중 지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위탁 운영하는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센터장 신재희)가 호우와 폭염 등 기후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한 '찾아가는 재난심리회복지원 상담'을 본격 가동했다.
센터는 15일 영주시 이산면 두월1리를 찾아 전문 상담팀을 구성하고,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호우 발생 시 대처요령 교육도 병행했다.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한 강호도 재난심리전문상담사는 "반복되는 재난은 무기력증과 생존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라며,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드리는 밀착 케어에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재교 두월1리 노인회장은 "매년 장마와 무더위로 불안감이 컸는데, 직접 찾아와 따뜻하게 다독여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큰 위로가 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센터는 이번 영주를 시작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지난 호우·폭염 피해 지역(의성, 청송, 안동, 영양, 영덕)과 올해 재난 피해지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집중 전개할 계획이다.
신재희 센터장은 “재난은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겨 초기 심리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도민들이 재난의 충격을 이겨내고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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