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바둑 대표팀, 금빛 감동을 향해 출발!! |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국가대표 선수단이 남녀 첫 전지훈련을 가졌다.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GS칼텍스 청평 연구소에서 열린 전지훈련에는 양재호 감독과 선수단 등 11명이 참가해 혼성페어 위주로 진행했다.
여자대표 선수단은 지난 8월 8일부터 4박 5일 동안 제주 전지훈련을 가졌지만 남녀가 함께 합숙훈련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재호 감독은 “혼성 페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목표다. 페어전에서는 두 선수간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므로 군 문제 등 다른 사항은 일절 고려하지 않고 최상의 조합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이번 훈련의 주안점이 파트너간 호흡에 있음을 강조했다.
대국을 마친 선수단은 ‘가자! 광저우의 금빛 물결로!’라는 플래카드에 각자의 각오를 적으면서 결의를 다졌다. 양재호 감독은 ‘금메달 못 따면 바다로!’라는 비장한 문구로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고, 최철한 9단은 ‘모든 것을 쏟아 부어 국민들에게 감동을 드리겠다’는 말로 금메달 획득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
3일 간의 전지훈련 동안 선수단은 대국과 기보연구 등 바둑 훈련은 물론 등산과 레크리에이션, 수상 스포츠 등을 통해 단합을 다지며 서로를 더욱 더 알 수 있는 시간을 갖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한편 마지막 날 근처 보납산을 등반한 선수단은 바둑팬인 최야길·박수춘 씨 등이 제공한 장뇌삼을 시식하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 공동연구가 진행중이다. 가운데 양재호 감독, 왼쪽에 서있는 윤성현 여성팀 코치, 좌로부터 조혜연, 조한승, 강동윤, 이슬아가 앉아 있다.
▲ 또 한편의 공동연구, 좌측에 최철한과 이민진, 우측에 박정환과 김윤영
[한국기원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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