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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친구 사무실에 오랫만에 놀러 가띠마는 내 맨치로 놀러와가 있던 백수들이 니는 요새 와 동기들
산악회에 안나오노 카미 집중포화를 퍼붓는다!~ 임마!~ 갈라케도 노상 용지봉이나 청룡산같이
엎어지마 코대이는곳에 가는데 우예가노?~ 카미 수다를 떨고 있는데 휴대폰이 삐리삐리!~~
거 010-3***-16**이지요?~ 그런데요?~ 차 좀빼주이소!~ 차를 빼라니?~ 한길에 세아났는데?~
여는 우리가 세금을 내고 CCTV를 달아나가 대마 안됩니다!~
무신말인지 이해가 안되가 티격태격하다가 상황이 우예 되가 있는지 나가 보는데~
4차선 대로변를 저거집 앞이라 카미 터억 CCTV를 달아노코 각도가 욜로 되있어가 꼭 요다가
세아나야 된다고!~ 거기다 세금까지 낸다 카길레 기가차가 무신 세금?~ 카이 도로점용료!~
이기 누구를 호구로 아나?~도로점용료라 카는거는 인도를 통해가 차고같은데 드갈때 내는
사용료인줄 알고있는데 차고는 사무실로 터억 용도를 바까가 세를 받아 묵으미 이기 뭐라카노?~
처음에는 뫼들 임마 행색도 추리하고 모타리도 둇만해가 법이 이렇다 카고 밀어부치마 되지
시퍼가 마우스로 주고받고 하다가 논리로 밀리지 시푸끼네 그라마 못빼주겠단 말이가!~카미
아예 격투기를 시작할 기세다!~ 분위기가 험악해지기 시작하이 옆에있는 마누라지 시푼
여자가 "새차를 뽑았는데 누가 박고 가까바 CCTV를 달아나시 이해하고 좀 빼주이소!~" 카미
사정을 하고 마침 옆에 빈자리가 있어가 못이기는체 자리를 비키준다!~
다시 사무실로 돌아오이 아까 그 아지매가 미안하다 카미 빵을 한봉다리 가따준다!~옆에있던
친구넘이 남마음도 모리고 야!~ 니 저 뺀질이 여자한테 무신말을 했길레 빵을 다 갖다주노?~
사무실을 나오는데 다시 휴대폰이 삘리리삘리리~ 마눌이다!~ 와?~ 뭐 이자뿟는거 없나?~
이자뿌기는 뭘 이자뿐다 말이고?~ 알았다 바지 이거는 당신이 손빨래 할끼제!~
엄마야!~ 조짓따!~ 아래 산이좋아산악회 갔다와가 돈을 다른 바지에 옮기 놓는다 카능기
모리고 하이타이 물에 퐁당 담가 나뿟는데 마눌이 평소 얼빵한 넘이 혹시?~ 시퍼가 소지품
검사를 한모양!~닝기리!~거는 존경하는 신사임당 할매가 표지모델을 하고있는 종이쪼가리가
석장이나 들어가가 있는데~~
이달초에 청산 이대장이 석산에 간다카미 문자가 왔을때만해도 석산이 어디쯤 붙어있는지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작년 월간 산(山)지 12월호에 나온 금북정맥 5구간이라 카는 사람도 있고 6구간이라
카는 사람도 있는 차령고개에서 각흘고개 구간에 있는 산이다!~
16~7년전에 대간을 끝내고 정맥을 하면서 공장 안으로 드가다가 주인하고 멱살잡이를 하던일, 나무
배추밭을 삐대고 지나갔다고 무라내라 카던 할마씨하고 얼굴을 붉히던 피곤하던 기억이 떠오르고
결국 여기저기 뻐꿈뻐꿈 삼분지 일 정도를 빠자묵고 때리치운 일이 있다!~
그래서 지도를 다시 살피보미 희미한 기억을 끌어 내는데 다른거는 모리겠고 독고개에서 553봉을
거쳐 646봉 태화산 급경사면를 거품을 물고 올라갔던 생각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간이나
정맥이나 쉬운 코스는 한군데도 없었던것 같다!~ 그때는 토요 휴무도 없던때라 토요일과 일요일
무박 산행으로 매 코스마다 10시간 이상을 꼬박 걸었으니~
오늘 코스는 다행이 힘든 코스를 빼고 10여km 정도되는 차령고개에서 독고개까지다!~시간은 5시간
이면 충분하겠지 켔는데 생각외로 마이 걸린다!~
걸핏하마 바끼는 생소한 달구지에 두자리를 독차지하고 꾸벅거리미 자불고 일라니 9시 50분에 천안과
공주시 경계에 있는 차령고개에 도착했다고 내리라 칸다!~ 뒤를 보니 공주라 카고~
발앞에 있는 차령고개 표석에 새기논 고도는 일부 산꾼들이 이야기하는 240m라 카는 고도와는 마이
차이가 난다!~ 그옆으로는 대빵큰 자연석의 또다른 차령고개 표석도 보이고~
전면으로 고개를 들어보니 공주시 정안면 표지판 디로 천안시 표지판이 보인다!~
산밑으로 구멍이 뚤리는 바람에 용도가 폐기되다 시피한 차령고개 휴게소가 을씨년스럽다!~
너무 분위기가 변해 있어가 여가 예전에 내가 지나간 곳인지 기억조차 떠올리기 어렵다!~
저 앞으로 보이는 휴게소 건물 오른쪽 돌계단으로 올라간다!~
화랑 이회장님이 쉬야를 하는걸 보고 있노라니 뫼들 곳휴도 오짐이 나올라 칸다!~일단 올라가가~
돌계단을 올라서니 예전 휴게소가 잘나갈때 만들어 놓은 인공폭포가 잡목속에 얼어있다!~
임도처럼 넓은 길을 왼쪽으로 틀어 올라가면 계속 임도로 직진하는 길과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는 갈레길이 나오는데 이대장이 표지기가 마이 달린 오른쪽으로 가자고!~
초장부터 낙엽이 두터운 가파른 오르막을 콧구멍에 흰김을 내뿜으미 올라간다!~
잠시후 능선에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키큰 송전탑이 올려다 보이고~~
임도쪽으로 내려서면 아까 왼쪽 갈림길에서 올라오는 뺀질뺀질한 등로에는 밧줄이 메어져 있다!~
오른쪽 철탑쪽을 힐끔 쳐다보고 왼쪽으로 직진한다!~~
몇발자국 움직이면 길을 안내하는 표식인지 방구에 흰페인트로 똥글배이를 쳐났능기 보이고~
똥글배이가 칠해진 방구를 따라 직진해 짱배기에 올라서면 망배단이라는 표석과 면민안녕기원비가
서있다!~매신년 초하루에 여서 간단한 제수를 올리고 면민의 안녕을 비는 제를 올리는 모양이다!~
제단 뒤편으로 돌아나가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고도 337.8m 를 가리키는 이곳에 깨진 삼각점이
보이는데 표지판에 전의 429, 고도 337m라꼬 적히있다!~
삼각점을 가로질러 내려오면 등로는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지고 다시 표지기가 달린 능선을
이어가다 보면~
큰 돌삐가 박히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잠시후 문패없는 무덤 1기가 보이고 쌍령산 봉수대 표지판이 나타나는 봉수산 정상에 올라선다~
봉수산의 또다른 이름이 쌍령산인 모양이다!~산행 시작한지 25분이 경과된다!~이산은 독고개까지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유일하게 호적을 올리고있는 산이기도 하다!~
앞으로 진행하민서 만나게 되는 윗개치봉, 석지골봉, 석산, 곡두봉 카는거는 소위 말하는
계량 산꾼들이 목표하고있는 만산을 하기위해 작명을 하미 댕긴 산인듯하다!~
오늘은 팔자에 없는 산따묵기를 한다!~ 한방!~
계속되는 정맥 마루금은 봉수산 정상을 찍고 몇발자국 내려와 왼쪽 사면으로 가파르게 내려가야
된다!~ 내려서기전 무학산과 태봉산 줄기를 함 조망해 보고~저 코스도 반나절 코스는 되지 시푸다!~
가파른 내림길 입구에 이대장이 표지기를 달고있다!~
가파르게 내려서면 등로 한쪽이 허물어져 내린 좁은 등로도 지나가게 되고~~
잠시 평탄부를 만나다가 다시 가파르게 내려서는데 낙엽밑에는 눈이 얼어가 발목지뢰처럼 기다리고~
가파른 내림길에 약한 정미씨는 여서 마수걸이 슬라이딩을 하는 바람에 좋은 시청각 자료가 된다!~
잠시후에는 전면으로 송신탑이 올려다 보이는 임도길로 내려서고~~
임도를 따라 가다가 송전탑 오른쪽으로 올라가마 편하게 갈낀데 화랑 이회장은 정미씨를 델꼬 오른쪽
봉우리로 낑낑대미 올라간다!~
송전탑 오른쪽으로 김성현 카페지기하고 노가리를 풀미 들어서니 봉우리를 올라갔다가 내리오던
화랑 이회장이 지축을 울리는 굉음과 함께 모습이 사라졌다!~ 호박 안깨졌능교?~ 말없음표다!~
능선에 올라서서 왼쪽으로 내려다보니 인제원고개 알로 논산 천안 고속도로 굴따리가 보이고
건너편으로 프린세스 골프장이 산의 속살을 하얗게 파놓았다!~
잠시후 골프장에서 쳐놓은듯한 철망을 지나면 인제원고개가 나타나고~~
인제원고개를 가로질러 오른쪽 사면을 돌아 올라가는데 이회장의 레파토리가 바뀌었다!~
아리고 디라에서 아이고 다리야로!~ 진짜 다리가 마이 아픈 모양이다!~무리하마 안될낀데~
오늘 우리가 가는 이 능선은 금북정맥 종주자들이 제일 힘들어 하는 빨래판 능선이다!~계속
오르락내리락이다!~ 고도의 차이만 쪼매 있을뿐!~ 올라섰다 다시 내려서면 골프장이 내려
보이는 안부에 여서 허가없이 지나가다가 골프공에 마가 호박이 깨져도 책임을 안진다 카미
무신무신개발 명의의 경고문이 부터있다!~ 아이고 무시라 어서 올라가자!~~
올라섰다 다시 내려서면 민머리 무덤 1기가 보이는 곳에서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여기서 몇몇 일당들은 개치고개로 빠지는 또랑조와 합류하기로 맘을 묵는다!~
씩씩거리미 올라서니~~
에고 닝기리 또 내리간다!~ 주르륵 내리가면 안부 무덤 1기 건너 다시 오르막이 기다리고!~
다시 평탄부로 잠시 이어가다가~
다시 오르막!~ 잠시 숨을 고른다!~
이대장은 오르막을 쎅쎅거리미 올라가디마는 나는 겨우살이 따신물을 여와가 그런데 햄 시원한물
한방울 주이소 카디마는 덩치에 비해가 기형적으로 큰 마우스를 벌리고 콸콸콸!~
가파르게 씩씩거리고 올라서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444.6봉인 윗개치봉이다!~ 최근에 달아논듯한 서울 만산회 산꾼들의 표지기가
수북하게 걸리있다!~ 아마 아래에 있는 위개치 마을에서 따가 붙인 작명인듯하다!~
이름있는 산지에서 취재하고간 산이니 즉석에서 작명한 이 봉우리명도 머잖아 지도에 올라오겠지!~
봉수산에서 1시간 걸린다!~
카페지기는 품행이 방정하고 타의 모범이 되야 되는데 모자를 쌔리 빼딱하게 쓰고~~ㅋㅋ
몇번 발라당을 한 정미씨는 내리막에 아예 궁디시겠또를 탄다!~~
잠시후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면~~
임도가 올라오는 장고개를 만난다!~
장고개를 가로질러 내려서면 색바랜 배창랑님의 표지기도 보이고~~
앞에가는 아지매는 개치고개에서 탈출할꺼 같띠마는 궁디를 빼딱빼딱거리며 독고개까지 종주해
내리오디마는 이대장한테 뭐~어!~ 다섯시간이마 충분하다고?~ 카미 눈을 딱불씬다!~
연식에 비해가 억사구로 잘걷는 아지매다!~
올라서면 다시 내려서고~
안부로 내려서서 오른쪽 사면으로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여가 석지골고갠강?~~
전면으로 석지골봉으로 추정되는 짱배기를 쉬엄쉬엄 올라간다!~ 아까까지 이바구를 해가미
화기애매하던 분위기는 사리지고 납덩거리처럼 무거운 침묵이 계속된다!~ 전부 딘갑다!~
잠시후 서울 만산회 쪼가리가 더덕더덕 걸리있는 석지골봉에 도착해서 청산 표지기 뒤에 이름표를
걸고 한컷!~ 윗개치봉에서 40분 소요!~
잠시 숨을 고른후 오른쪽 사면을 따라 휘어져 올라간다!~
5분 정도 능선을 이어가다 보면 머리숱 적은넘 맨치로 잡목이 듬성듬성 올라오는 능선에서
뱀이 천천이 기가듯 이번에는 왼쪽으로 휘어진다~~
아까부터 밥묵고가자 카미 고래고래 감을 지르미 올라오는 이회장은 연신 아이고 다리야!~
개치고개가 얼마남지 않은 밋밋한 봉우리에서 선두 여나문 일당들이 전을 피고 민생고를 해결한다!~
토요일 예식장 답례품으로 받아온 빵쪼가리를 점심 대용으로 가온 뫼들한테 이대장이 라면을 농갈라
묵자케가 마주앉는데 옆에서 난도 궁물만카미 우르르 달기드는 바람에 이대장은 젓가락만 쪽쪽~
밥묵고나서 이대장이 잘터지도 안하는 무전기로 "우리는 냠냠짭짭하고 개치고개로 가유!~"
내려섰다 다시 봉우리 두개를 더 넘어가면~
움푹꺼진 안부 개치고개다!~ 여서 또 몇명이 탈출 하기로 하고~~
삼각점이 꼬피있는 421.4봉을 향해 또다시 낑낑거리미 가파르게 올라간다!~~
올라오다 뒤돌아 보니 개치고개에서 탈출할 길이 없는것 같더니만 왼쪽으로 희미한 족적이 보인다!~
저 밑에 보이는 암자를 지나 쪼매더 내리가면 604번 지방도를 만나지 시푸다!~
거북이산악회 운영진 두분이 힘들어 하길레 추원해 올라간다!~
준.희님의 금북정맥 420.9m 팻말과 각종 표지기들이 무당집처럼 주렁주렁 달리있는 삼각점봉에는
예전 정맥할때 달아놓은듯한 김응응선배와 낯익은 이름들이 보이는 산똘뱅이 표지기도 반갑고~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고도는 421.4봉이다!~잠시 쉼을 하고~오늘은 자주 쉰다!~그런데 한현우님은
여다 모래 사(砂) 그릇 기(器)를 써서 사기코빼기라카고 산 메타기 한개를 올리났는데 무신뜻인지?~
가파르게 내려섰다 다시 올라가고~~
다시 가파르게 내려서면 전면 시야가 확트이는 벌목지대를 만나게 된다!~나무 껍띠기가 허여이
버꺼진걸 보니 산불지대인듯도 하고~~ 왼쪽 사면은 온통 벌거숭이다!~
전면으로 500m도 채안되는 석산이 억사구로 높아 보인다!~거다 꼬라지를 보이 코를 땅에 문탤정도로
가파르다!~ 인제는 오르막이 징글징글하다!~
쪼매한 소나무 한그루가 무덤 앞에 독야청청한 모습으로 주인을 지키고 있는곳에서 가파른 오름이
시작된다!~~ 오직 가쁜 숨소리만 들리는 오르막을 15분 동안 힘들게 쳐올리면~~
빨래줄에 빨래널듯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걸리있는 석산 짱배기에 도착한다!~먼저 올라온 3총사끼리
기념샷!~99클럽 김기동 고문님은 오늘 정식 회원으로 등록했다고~추카함다!~석지골봉에서 2시간~
나무가지 사이로 곡두고개 건너 태화산 줄기가 아직도 눈을 이고 있다!~ 곡두봉에서 533봉을 거쳐
646봉인 태화산까지 급경사는 진짜 곡소리가 나온다!~다행이 오늘은 곡두고개에서 시마이한다!~
이어서 내려선 능선은 잠시 오른쪽으로 휘어지다가~~
다시 왼쪽 사면으로 굽어 돌아간다!~
다시 내려섰다 올라서면 허리가 꺾인 나무가지 사이로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리있다!~
왼쪽으로 틀어나가면 앞으로 뽈록한 곡두봉이 가파른 경사면을 앞에두고 마지막 인내를 시험한다!~
10분여를 젖묵던 힘까지 짜내고 올라오니 묵은 헬기장인 곡두봉이다!~여도 만산회원들이 흔적을
남기고 갔다!~
99클럽 김기동고문님한테 표지기 큰거를 한장 얻어 달아노코 한컷한다!~ 아부지예!~ 내 진짜로
힘들었거던예!~ㅋㅋ 석산에서 50분 걸리가 올라왔다!~
인제는 곡두고개가 지척이라 마음의 여유를 갖고 내리간다!~ 산행한지 벌써 4시간 50분이 경과된다!~
결빙지대가 많고 오르내림이 심해 5시간 이내는 쪼매 무리일듯!~
다시 밋밋한 봉우리를 지나 오른쪽으로 내려서고~~
아래쪽으로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능선을 지나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395.1봉을 올라선다!~
395.1봉을 내려서면 맞은편으로 금북정맥 553봉이 바라보이고 바로앞에 곡두고개가 나타나는데
이회장하고 정미씨는 와 안내리오노?~~ 왼쪽 간벌지대를 지나 내려서면~~
임도변에 오늘 처음 만나는 이정표가 서있고~ 이대장보고 여다 표지기를 달아노라 카고 왼쪽으로
천천이 내리온다 저앞으로 김기고문님의 햇또가 금방 보이디 모퉁이로 사라졌다!~곡두터널 방향!~
임도 오른쪽으로 굽이 돌아 내리면 벌목지역엔 소나무 묘목을 새로 심는듯하다!~
비포장 임도는 이내 포장도로로 바뀌고~ 왼쪽 터널쪽으로는 표지판이 부터있는데 둇바로가면 유구,
사곡이고 300m쭘 가가 왼쪽으로 돌아나가마 공주,정안이라 칸다!~그런데 달구지는 와 안보이노?~
내려서면 소공원처럼 꾸미놓은 주차장에는 이정목이 서있는데 왼쪽으로 돌아나가마 밤토랑펜션이
있다고~ 입구에는 공주 소랭이마을 숲체험장이라 카는 안내판이 서있는데 이것도 둘레길인강?~
곡두터널 방향을 보니 저쪽은 천안땅이다!~종주조가 또랑조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에고 추버라!~
도상거리 10.3km라 카는데 5시간 10분이 걸린다!~ 선두조나 또랑조나 미끄럽고 오르내림이 많은
코스라 고생 마이 했심다!~ 겨울에는 이런 코스 잡지 맙시다 카미 아지매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찬물로 웃도리 냉수마찰을 대강하고 옷을 갈아입은 다음 몇번이나 갔던 신은수 병천순대집에 가서
몸보신을 한다!~ 네사람이 짝마차가 빨리 앉아라 케가 얼른 이회장과 정미씨 그리고 김기동고문과
화장실 입구 아늑한(?)곳에 자리를 잡고 배정받은 순대국밥 2그릇을 농갈라가 대강 요기를 하고
모듬순대 한그릇을 안주삼아 일배일배하고 뽕양한 배를 쥐고 또 대구에 와가 이대장하고 간단스키를~
아 참!~ 마후라 빵꾸났는거 때울라 카마 술무마 안된다 카던데~ㅠㅠ
첫댓글 원래 고만고만한 산들이 더 힘들죠. 올라가면 또 내려가고. 또 올라가고..
이러다 보면 지치게 마련이죠. 겨울 빙판이 진 내리막에서 안미끌어 질려면
아이젠도 있어야 하지만 스틱을 잘 사용해야 합니다. 내려갈 때는 스틱의
헤드 부분을 손바닥으로 감싸 쥐고 스틱을 아래로 먼저 찍어면서 다리를 옮기면 훨씬
편하고 잘 안 미끌어지죠. 그런데 이런 방법을 쓰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사실.. ㅋㅋ
기형적으로 마우스가 크다는 이대장과 언제 또 시간 함 내어 보입시더~ ^^;
원래 이코스는 금북정맥 5
6코스에 속하는 빨래판 능선으로

주 산꾼들이 제일 힘들어 하는 코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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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깔린 맨땅으로 생각하고 무심코 주르륵 내리오다 쿠당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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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리를 20개도 넘게 오르락내리락 서서히 진을 빼는 형국입니다
땅바닥이 꽁꽁얼어서 스틱을 찍으마 팅팅 팅기나올 정도
이대장하고 의논해서 반월당 부근에 자리를 함 만들어 볼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