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의 정신 이상적 독재 통치, 학살, 음란, 도덕 윤리의 완전한 붕괴 등의 그 연산군 정부는 또 어떠했는가? 그것을 무너뜨린 박원종의 군사 쿠데타, 중종반정도 그러면 ‘헌법적 가치’를 훼손한 잘못된 것인가? (현대말로 하면). 연산군 정부를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야 말로 (현대말로하면)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5,16 혁명은 물론 군사 쿠데타다. 그러나 그 당시 거의 무정부 상태였던, 그리고 온통 좌익 세상처럼 날뛰던, 그래서 국가를 백척간두의 위기로 몰고 갔던, 무능한 장면 정부야말로 국가를 지킬 능력이 없는,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고 있던 실체였다. 왜 박근혜는, 좌익들이나
주장하는 ‘516 헌법훼손’ 사과 발언을 했는가? 참으로 답답할 뿐이다.
박근혜 후보와 그의 참모들에게 묻는다. 이번 ‘9,24 사과’ 성명으로 인해 그동안 떨어지고 있던 지지율이 상승하리라고 기대하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지금 한국에는 진보 30%, 보수 30%, 중도 40% 구도로 되어 있다. 박근혜가 아무리 ‘좌클릭’해도, 김대중
노무현 무덤 찾아가도, 좌파쪽에서 박근혜쪽으로 올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중도 40%는 어떤가? 그 중에서 ‘역사인식’ 때문에 박근혜쪽으로 올 국민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들에게는 ‘역사인식’보다 자기가 받을 ‘혜택’이 더 중요할 것이다.
오히려 박근혜의 고정 지지층 30%에서 이번 사과성명 때문에 실망하여 떨어져 나갈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국민 대통합’ 아무리 부르짖어 보아야 소용없다. 차라리 고정 지지층 단속에 더 힘써야 한다. 소위 ‘국민대통합‘정책은 앞으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그의 또 하나의 ’족쇄‘가 될 것이다. 이명박의 통합정책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 좌익, 빨갱이들과는 ’대통합‘이 안 된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한국의 악질 좌익은 함께 손잡고 갈 수있는 ’대통합‘의 대상이 아니라 ’척결‘해야 할 대상이다.
실제로, 이번 박근혜의 ‘9,24’ 성명으로 인해 많은 보수 우익 애국 국민들이 실망 내지 배반감‘을 느끼고, ’이제는 박근혜에게 희망이 없다. 차라리 안철수를 택하겠다‘라고 울분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수우익 논객들의 빗발치는 박근혜 성토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하지만!, 그래도, 우리 보수 우익 애국 세력은 박근혜를 완전히 버리면 안 될 것이다. 그가 이번에 부득이 떠밀려서 ‘9,24’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고 해도, 그는 여전히 아버지 박정희의 딸이다. ’5,16은 구국의 혁명이다‘,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라고 말한 것을 취소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
따라서, 그래도 우리는 박근혜 편에 서야 한다. 부모가 아무리 자식이 딴짓을 해도 버릴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는 여전히 우리 보수 정통 우익, 대한민국 정통성 ‘라인’에 서있는 정치인이다. ‘미워도 다시한번’ 노래가 있듯이, 그래도
우리는 박근혜를 미워해서는 안 된다. 완전 좌파, ‘노무현 아바타’나,
철부지같은 대학교수 쪽에 희망을 둘수는 없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