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3830] 栗里(율리), 川谷(천곡) , 新成(신성), 菜松(채송)
栗里(율리)
율산리(栗山里)의 줄인 말.
川谷(천곡)
정씨(鄭氏)가 입향하여 잘 살게 되었기에
복받은 마을이란 뜻에서 지어진 지명이다.
봇골,복곡(福谷),보곡(洑谷) 을 대신하여
洑=나루 복, 스며흐를 복, 보 보 .
新成(신성)
흥해읍 용전리(龍田里)의 통합전 이름
菜松(채송)
사랑하는 菜松花(채송화)를 줄인 말.
채송화 - 이민영
빨강 노랑 초록 분홍
핑크빛이
땅에 앉아서
넘치지도 좁지도
뽐내지도
흘리지도 아니합니다
혼자서는
채송화라 하지 않고
꽃이라 않고
피지 않고
어깨동무로
오시는 길목마다
님이 됩니다.
기북면 율산리(栗山里)
기북면 소재지인 신기리의 동남방에 물밤, 동북방에 봇골,
거산(巨山)이 있다. 1914년 물율(勿栗)과 거산(巨山)에서
취합하여 율산이라 했다.
○ 물밤[勿栗] 밤나무가 많을 때 밤에 손대지 말라는 뜻으로
물율(勿栗)이란 팻말을 써붙인 것이 마을 이름으로 변했다고도 하며,
밤산의 지형이 물(勿)자와 같다 하여 그렇게 불렀다고도 한다.
마을어귀에 고사된 느티나무(가슴둘레 4m) 당산목을
각각 남당(男堂), 여당(女堂)이라 하고 도랑 건너
두 아름드리 느티나무를 길신(道神)이라 하여
정월보름에 당제를 지낸다. 산남의진에 참여한 최찬돌 의사의 출생지다.
○ 봇골,복곡(福谷),보곡(洑谷) 거산 어귀에 위치하며
보(洑)가 있는 고을이란 뜻과, 정씨(鄭氏)가 입향하여 잘 살게 되었기에
복받은 마을이란 뜻에서 지어진 지명이다.
황광득교장경노의창비( 黃光得校長敬老褒彰碑)(1981)와 지장암이 있다.
○ 탱동,거산(巨山) 현재의 마을과 복골 사이 산기슭에 형성되었던
마을이 탱동인데 지금은 흔적이 없다.
거산이란 마을은 에워싼 산이 크다는 뜻이다.
조선 철종조 정현채(鄭賢采)의 효를 기리는 효자각이 이건되어있다.
북구 흥해읍 용전리(龍田里) |
1914년 신성동(新成洞)과 용전(龍田), 임천(林泉)의 일부를 합하여 용전리(龍田里)라 하고 각각 1,2리로 나누었다. ○ 신성동(新成洞) 원래 이 마을 북서쪽에 있던 안삼바리(三海)라는 어촌이 없어지고 이곳에 새로이 마을이 형성되자 신성동(新成洞)혹은 삼바리라 부르게 되었다 전한다. ○ 용전(龍田) 마을 뒤에 용두(龍頭)들이 있는데, 이 지역에 누워 있던 큰 용이 승천하면서 꼬리로 곡강의 하구를 치니 그 때까지 호수였던 이 지역의 물이 빠져서 육지가 되었다는 전설에 의해 용전이라 이름하였다 한다. 용두들 끝에 있는 동제당에서 정월보름에 동제사를 지내오다가 13년 전부터 폐지하였다. 도로변에 곡강최씨 재실인 용전재(龍田齋)가 있다. ○ 임천(林川) 용전과 합하여 2리에 속한다. 노씨와 금씨가 마을을 일구었다고도 전하며, 옛 길을 기준으로 용전과 용천으로 분리된 상태다. 곡강지서와 곡강면 사무소가 있었던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