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격하게 원하면 변해주시는건가?
요즘의 하루하루는 이상하다.
이전 언제부턴가 무언가 꿈꾸었던것이, 내 어린맘에 꼿혀, 요괴인간 베로가 그렇게 되게 해달라고 땡깡부린 어렴풋한 호기심들이,,,
지금에서야 벨벨꼬였던 모습에서 이상케도 하나하나 풀려져, 눈앞 현실로 나타나는 듯하다.
감사할것임에는 틀림없지만 왜 지금까지의 삶이,,,
코흘리게 꼬마시절, 장난감 종이돈을 호주머니에 꾸깃꾸깃 쑤셔넣은것이, 빼내어 펼칠때 왜이렇게 꾸깃꾸깃 넣었는게 후회되지만, 내 스스로가 한짓이라 욕하지도 못하고 있는데,,,
그 종이돈들이 그냥 펼쳐지며 바닥에 차곡차곡 한장한장 쌓아지는 느낌이다.
오늘도 하루가 끝났다.
내일 서울로 복귀다.
다음달부터의 새로운 삶,,,
이 삶은 내 스스로가 그간 오랜기간동안 멋모르고 꼬아놓았던 것들이고, 쑤셔넣었던 것들의 결과물이기에,,,
이제는 제대로 풀려지고 펼쳐지기를,,, 미안하고 죄송하지만, 삶앞에서 무릎꿇고서 격하게 또다시 원하고 있다...
카페 게시글
♣ 살며 감동하며 ♣
요괴인간 베로가 어른이 되었다.^^
터보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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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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