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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걷는 잠두산 백석산 능선
자우실-임도-1.000.6-잠두산(△1.243)-x1.208-x1.256.3-백석산(△1.364.6)-마랑치-x1.313.3-x1.234.8-x1.264.8-x1.273.4-x1.350.2(막동봉)-동능선-상막동-막동폭포
도상거리 : 15.5km
소재지 :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진부면
도엽명 : 봉평 도암
한강기맥의 계방산 정상 동쪽 △1.463.2m 바로 동쪽 x1.433.5m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거대한 능선은 가리재 속사리재를 지나며 백적산(△1.141.1)을 일으키고 모릿재에서 살짝 고도를 낮춘 후 잠두산 백석산 주왕산(△1.376.1)의 거대한 능선과 봉우리를 일으킨 후 영월시가지 일대까지 이어지는 주왕지맥의 능선상에 있는 이 능선은 80년대부터 겨울철 산행지로 각광 받던 곳이다
주왕산에서 지맥과 상관없이 이 능선에서 가장 큰 가리왕산((△1.561.8)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아주 멋진 겨울철 산행지다
진부터미널에서 농촌버스가 다니지만 시간 확인해야하고 진부-자우실 택시요금 2018년 현재 13.000원 정도 막동리는 택시비 30.000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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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8년 12월 30일 (일) 맑고 추위 – 18도 / - 6도
솜다리 연어 횡지암 구름재 본인 5명
다시 돌아오지 않는 2018년을 하루 앞둔 일요일 맨 날 홀로 긴 능선산행을 하다가 같이하는 산행을 하자고 횡지암 아우와 약속을 하고 마지막으로 찾은 것이 2004년 여름 주왕지맥 종주 이후 14년 만에 이 능선을 가자고 약속했는데 산행 후 내 산행기를 들추어보니 2009년 겨울에도 지나갔더라
오래 전 이 능선과 일대의 능선을 많이 찾고 1991년에는 허리까지 빠지는 적설에 야영산행으로 가리왕산-백적산 종주를 하기도 했던 나로서는 추억에 깃든 능선이다
따라서 지맥이나 단맥 산행처럼 자세한 산행후기보다는 사진 위주의 산행기다
며칠 째 몰아친 한파로 오늘 평창 이 일대 최저기온 영하 18도 최고가 영하 6도라는데 05시 한남동에서 조우한 일행들과 횡지암 아우의 차량으로 달려가는데 상당히 춥다
평창휴게소에서 원주의 구름재와 합류해서 식사 후 두 대의 차량으로 오대천을 따라 막동계곡 입구에 한 대의 차량을 주차해두고 다시 자우실 마을로 달려가는데 청심대 자우실 모릿재 마랑치 참! 오래 만에 불러보는 지명들이다
▽ 백석산에서 바라본 거문산 금당산 너머 청태산 대미산과 멀리 치악산 백덕산
▽ 자우실 마을 좌측 골자기로 들어서면서 산행 시작이다
07시52분 해가 들지 않아 을씨년스러운 모습에 영하 18도에 장갑 낀 손이 얼얼할 정도의 강추위지만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은 상태에서 서쪽 x968.3m 아래 외딴민가를 바라보며 산행을 시작한다
잠시 후 그 민가 좌측(남동) 골자기로 접어들며 흐릿한 족적을 따라 들어서는데 음달이라 그런지 오래 전 내린 적설을 밟으며 들어서면 곧 자작나무들 사이로 계곡의 좌측사면의 흐릿한 족적을 따라 오름이다
산행이 시작되는 지점이 해발 약580m 정도이니 해발 약900m의 임도까지는 표고차 320m 정도만 줄이면 되지만 등산로가 아닌 골자기를 이리저리 걷기 좋은 쪽으로 오름이라 그리 만만치 않지만 초반 기운이 팔팔할 때다
▽ 저 앞 능선으로 오르면 되는데 곧 자작나무 사이로 흐릿하게 골자기로 접어든다
▽ 오르면서 돌아보니 좌측능선 자락의 x968.3m 정수리에 햇볕이 비추니 따뜻하게 보인다
▽ 계곡을 이리저리 걷기 좋은 쪽으로 오르며 고도를 줄이고
산행시작 약25분이 지나면서 계곡의 본류 쪽으로 쓰러진 나무와 잡목들이라 우측의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오르는데 몸에 열이 나기 시작하면서 얼얼하던 손 시림도 사라지고 그렇게 표고차 130m 정도를 17분에 걸쳐서 빡세게 치고 오르니
08시38분 임도로 올라서는데 이 지점은 능선의 △1.039.4m와 x1.000.6m 사이의 안부 아래에 해당되겠다
일행들을 잠시 기다리다가 서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잠시 따르니 좌측 임도 절개지 쪽으로 올라서는 족적이 있어 오르는데 이 곳은 우측(북) 자우실마을로 흘러가는 능선분기점이기도 하다
5분여 부드럽게 치고 오르니 잠두산 정상에서 북동쪽 청심대 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으로 올라서니 햇볕이 비추면서 한결 추위가 덜 하다
해발 약940m 지점 이 능선에서 서쪽으로 틀어 부드럽게 오름인데 앙상한 참나무나목들만이 반겨준다
09시 서쪽으로 틀어 부드럽게 9분여 오르니 오름상에 펑퍼짐한 x1.000.6m다
▽ 임도에 올라서서 잠시 서쪽으로 임도를 따르다가 좌측으로 올라선다
▽ 임도에서 북쪽 백적산에서 문필봉(737)으로 흐르는 능선 저 멀리 계방산을 본다
▽ 능선에 올라서서 서쪽으로 틀어 평범한 x1.000.6m를 지난다
▽ 좌측 저편 나뭇가지 사이로 백석산을 본다
x1.000.6m에서 3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선 안부에서 본격 오름이 시작되는데 오름의 능선 우측은 가파른 바위벼랑으로 이루어져 있고 안부에서 9분여 올라선 우측(북) x712.5m 능선 분기점에 이르면 우측의 가파른 벼랑도 사라지면서 능선의 방향은 서쪽에서 남서쪽으로 살짝 틀어지면서 넓대직하게 오름인데 햇볕 좋은 곳에서 막걸리 한 잔 마시며 10분 정도 지체 후 올라서는데 서서히 가팔라진다
휴식 후 출발 20분 후 올라선 잠두산 정상은 우측아래는 짧은 벼랑을 이루고 있고 눈 속에 묻힌 낡은 삼각점인데 예전에는「445재설 77.6 건설부 재설」이었는데 확인하지 못했다
나뭇가지 사이로 북쪽 가까운 백적산과 그 너머 멀리 계방산에서 이어진 오대산 능선에 노인봉 황병산 선자령 일대가 보이지만 사진에 담아보니 깔끔하지 못하다
북서쪽 보광피닉스 슬로프 우측으로 태기산 역시 보이지만 같은 모습이고 5분여 지체 후 남쪽으로 틀어 간다
잠두산의 이름은 산의 모습이 누에벌레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특히 남쪽에 이웃한 백석산에서 바라보면 누에가 기어가는 모습 그대로의 형상이라고 하며 그래서 능애머리라고도 부른다
▽ x1.000.6m에서 잠시 내려선 안부에서 오름의 우측사면은 바위벼랑들이다
▽ 오름은 이어지고
▽ 잠두산 정상의 북쪽은 가파른 벼랑이다
남쪽으로 이어지는 주왕지맥의 일대의 능선은 넓고 펑퍼짐하지만 東低西高로 동쪽은 완만하고 서쪽은 급한 벼랑으로 이루어져 있고 바위들이다
잠시 후 넓고 평평한 능선은 온통 키 작은 산죽지대가 펼쳐지는데 12월이 다가는 이 겨울 해발 천m가 넘는 능선에서 온통 녹색을 보는 것도 이색적이다
잠두산 정상에서 9분후 산죽지대가 끝나고 x1.208m로 오르기 직전 능선의 우측 벼랑 위 바위지대 조망대가 나타나니 환상의 그림을 보며 시간을 보낸다
서쪽 바로 앞으로 대화천 골자기 도로 건너 금당산(△1.174.1)과 좌측 거문산(1.173.1) 이 솟아있고 거문산 좌측으로 절구봉(△1.024.6)이고 금당산 뒤로 청태산(1.194.2) 대미산(△1.230.2)에 이어진 덕수산(1.001.5) 장미산(△978.2) 중대갈봉(△1.013.5) 보석봉(981.9) 능선이고 절구봉 덕수산 뒤로 가장 크고 뚜렷한 산은 백덕산(△1.349)과 그 좌측 앞으로 삼방산(△979)다
백덕산 우측으로 문재 북쪽 백덕지맥의 오봉산(△1.124.6)과 그 우측 뒤로 비죽하게 솟은 산은 당연히 치악산이다
청태산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스키장 슬로프 우측으로 시설물의 높은 태기산(△1.258.8)과 그 우측으로 삼계봉(1.104.6)에서 구목령을 지나 청량봉(△1.053.5)오로 이어지는 한강기맥의 능선과 역시 한강기맥과 인근의 흥정산(△1.274.2) 회령봉(1.331) 보래봉(△1.326)에 이어 계방산(△1.577.4)이다
그렇게 조망을 살피느라 5분을 지체하고 완만하고 부드럽게 5분여 오르니
10시28분 고목과 참나무들의 x1.208m다
평탄한 능선은 2분후 우측으로 자작정 쪽 x1.127.3m 능선이 분기하는 지점에서 부드러운 내림인데 나뭇가지 사이로 전면 백석산 정상 쪽이 보인다
▽ 키 작은 산죽능선이 이 겨울에 이채롭고
▽ 서쪽으로 거문-금당산에 치악산까지 보이는 조망이다 맨 좌측 흐린 글씨는 수정산이다
▽ 중앙 거문산 우측 금당산 좌측 뒤로 우측 청태산 좌측 대미산, 거문산 좌측 뒤 오봉산에 멀리 비죽한 치악산 비로봉에서 좌측 남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 슬로프 우측 태기산에 우측(좌 중앙) 청량봉 중앙 흥정산 회령봉 이다
▽ 당겨본 좌측 청량봉 중앙 흥정산 앞 큰 산은 백적산 서쪽능선 x1.103m
▽ 당겨본 앞 백적산과 뒤 회령봉
▽ 계방산에서 태기산까지 능선 보래봉 표기는 회령봉이다
▽ 우측 계방산과 그 좌측 멀리 방태산이 보인다
▽ 여전히 우측은 벼랑이고 능선 전체는 펑퍼짐하다
▽ x1.208m
x1.208m에서 잠시 내려서는 곳 좌측 분지 같은 펑퍼짐한 지형에는 높게 설치된 전파시설이 보이고 능선은 참나무 들 아래 초원지대다
좌측으로 오늘 오대천 건너 △1.341.1m(다향산)과 아차골 안부 그 좌측 박지산(두타산△1.391.4)이 멋지다
이후 백석산 정상을 향한 오름이 시작되는데 표고차 190m 정도를 줄이며 올라야 하지만 완만하고 부드러운 오름이다
10시59분 은근한 오름이 18분간 이어진 곳이 x1.256.3m고 살짝 내려선 고목의 안부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11시10분 출발이다
표고차 100m 줄임의 오름에는 고목과 잡목들이 어우러지며 이리저리 피하며 약간은 가파른 오름인데 정상에 오르면 멋진 풍경이 보이겠지만 오르면서 보이는 시원스러운 풍경에 자꾸만 발길이 멈춰진다
11시28분 그렇게 천천히 올라선 넓은 공터에 백석산 표시의 깃대와 눈 속에 묻힌「정선315」삼각점의 백석산 정상이다
▽ 편안한 능선과 분지의 시설물
▽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니 나뭇가지 사이로 좌측 박지산 우측 △1.341.1m(다향산)이다
▽ x1.256.3m를 지나 살짝 내려선 곳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 백석산 직전에서 바라본 슬로프 우측 시설물의 태기산
▽ 백석산에서 서쪽능선 △887m 봉우리 건너편 중앙 거문산 우측 금당산 좌측 절구봉 고두산 거문산 뒤 대미산 청태산
▽ 중앙 절구봉 좌측 뒤 덕수산 장미산 능선이고 그 좌측 중대갈봉과 좌측 보석봉과 당겨본 절구봉 오봉산 치악산
▽ 백석산 정상
백석산은 산 정상에 흰 바위가 있어 백석산이라고 한다는 설이 전하고 산 지명을 딴 사찰인 백석사(白石寺)가 있었고 백석동(白石洞)이라는 마을도 있다
홀로산행 때야 거의 빵과 막걸리로 요기를 하던 것이 환상의 조망을 보여주는 백석산 정상에서 비닐 쉘터를 치고 여럿이 준비해온 거한 점심에 반주를 곁들이니 시간가는 줄 모르는데 하기야 오늘 시간에 쫒기지 않는 부담 없는 산행을 하자고 사전 약속이 있었다
그렇게 널널한 시간을 보내고 12시40분 백석산 정상을 뒤로 한다
여전히 능선의 우측은 바위와 벼랑을 이루며 고만하다가 출발 8분후 우측 던지골 쪽 능선이 분기하면서 살짝 좌측으로 틀며 내려서는데 전면 역광의 x1.313.3m가 비죽하다
▽ 당겨본 금당산 뒤로 멀리 용문산이 보이고 좌측 비죽 봉우리는 추읍산이다 슬로프 좌측 뒤 오음산이고 그 앞은 어답산
▽ 우측 선자령일대 좌측 나무 뒤 황병산 노인봉 진고개 동대산 중앙 상왕봉 비로봉의 오대산 좌측 계방산 그사이 뒤 설악산이다
▽ 잠두산 그 뒤 비죽 백적산 중앙 멀리 계방산 좌측 뒤 방태산 우측 뒤 설악산에 우측으로 오대산 능선
▽ 당겨본 진부시가지 우측 노인봉 푹 들어간 진고개 비죽한 동대산 맨 좌측이 비로봉 상왕봉이 같이 보이고 그 우측이 두로봉
▽ 당겨본 백덕산 좌측 수정산(△989.6) 그 앞 능선 덕수 장미산 중대갈봉 보석봉
▽ 좌측부터 설악산 오대산 동대산 노인봉 황병산 선자령과 당겨본 동대 노인 황병산 진부시가지
▽ 다시 한눈에 보는 우측 계방산부터 좌측으로 회령봉 흥정산 청량봉 태기산 능선
백석산 정상에서 15분후 곳곳에 바위들이 보이면서 약1.365m의 우측 던지골과 좌측(동) 큰하오개마을 쪽으로 완만한 능선이 분기하는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바위지대를 피해서 좌측 아래로 돌아내려서는 곳에는 우측「대화방향」화살표시가 나무에 걸려있고 분기봉을 지난 상태에서도 여전히 날 등의 바위지대를 비켜서 내려선다
대화방향 표시에서 10분후 오름 직전에는「卍영암사」표시가 걸려있다
이곳이 예전에 마랑치로 불렸던 곳 같은데 요즘의 지도에는 마랑치 표시가 없다
작은 암자 영암사는 오대산 월정사의 말사로 개화기 때 심마니들이 산삼을 캐기 위해 지어 사용하다가 6·25전쟁 이후 사찰이 되었다
좌측 완만한 사면은 온통 낙엽송들이 쭉쭉 뻗어있는 가운데 1분도 걸리지 않아 부드럽게 오르면 잡목들의 x1.313.3m는 봉우리 같지 않고 잠시 내려서면 능선은 고만하지만 우측은 여전히 벼랑이고 좌측은 완만하며 곧 키 작은 산죽들이 펼쳐지다가 금방 참나무 능선이다
▽ 대화 방향 표시가 보이며 저 위 하오개마을 능선 분기봉이지만 좌측 아래로 돌아간다
▽ 여기저기 바위들이고
▽ 영암사 표시 위가 x1.313.3m
▽ 잠시 산죽지대를 지나고
13시30분 영암사 표시에서 21분후 고만하던 능선에서 우측으로 살짝 솟은 x1.234.8m를 지나고 크게 내려서지도 않고 고만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5분후 둔덕한 봉우리의 좌측을 지나는데 능선의 모습은 거의 비슷한 그림이다
전면 나뭇가지 사이로 올라갈 x1.273.4m 직전의 분기봉과 그 좌측 올라서서 하산을 시도할 x1.350.2m가 보이고 그 좌측 멀리 가리왕산의 육중한 모습도 드러낸다
고만하던 능선은 x1.234.8m에서 4분후 말안장 같은 펑퍼짐한 안부에서 오름에는 키 작은 산죽들도 보이고 짐승들의 흔적도 아주 어지럽다
부드러운 오름 5분후 키 작은 산죽들의 x1.264.8m 좌측으로 지나가면서 방향은 정남쪽으로 변한다
x1.264.8m에서 잠시 후 다시 오름이 시작되는 지점에는 눈길을 끄는 고목인데 이 고목은 1990년도 종주 때도 마지막인 2009년에도 눈길을 끌며 기억이 나는 고목이다
▽ x1.234.8m와 일대 좌측 완만한 사면은 낙엽송들이다
▽ 좌측이 x1.350.2m의 막동봉 이다
▽ x1.234.8m에서 4분후 말안장 같은 안부를 지나고
▽ 산죽들의 x1.264.8m를 지나고 4분후 다시 오름에 보이는 이 고목은 수차례 본 것으로 기억에 남는 것이다
고목에서 7분후 올라선 곳은 약1.265m의 서쪽 던지골 가지동마을 분기봉이고 방향은 남쪽에서 살짝 5시 방향으로 완만한 능선이다
가지동마을 분기봉에서 13분후 살짝 올라선 x1.273.4m에서 몇 걸음 내려서면 전면 마지막 오를 막동봉이 고개를 바짝 치켜세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표고차 80m를 줄이며 오르는 능선에는 고목과 잡목들이 어지럽고 그렇게 15분여 올라서니
14시30분 특별할 것 없지만 가리왕산과 상원산 옥갑산 일대가 잘 조망되는 일명 막동봉 으로도 불리는 x1.350.2m 올라선다
서쪽아래 대화면 소재지가 자리하고 주왕산(1.381.4) 가리왕산(△1.561.9)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이곳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고 남동쪽 x1.325.4m로 이어지는 능선도 눈길을 끌지만 사방의 조망을 즐기며 지체하다가 14시39분 출발하면서 방향을 북동쪽으로 조심스럽게 잡아가며 내려선다
▽ 약1.265m의 서쪽 던지골 가지동마을 분기봉
▽ 편안한 능선을 진행하다가 평범한 x1.273.4m를 지나고
▽ 막동봉 x1.350.2m가 고개를 치켜세우고 있고
▽ 지나온 백석산 쪽 능선을 돌아보고
▽ 맨 우측이 백석봉(1.237.5) 그 앞쪽 중앙 능선의 갈미봉(1.269.2)에 가장 큰 상원산(1.421.7) 중앙 좌측 박지산에 그 뒤 발왕산도 살짝 보인다
▽ x1.350.2m 정상
▽ 가리왕산과 좌측 멀리 두타산 일대의 백두대간이다
8분여 눈 쌓인 능선을 조심스럽게 진행하다가 진행하던 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사면 같이 서서히 틀어 가다보니 짐승 발자국들이 나를 인도한다
14시58분 막동리에서 아침에 올랐던 잠두산 아래로 이어지고 장전리 나전 대화 일대로 다 이어지는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길고 오래된 임도로 내려서서 바로 임도 아래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내려선다
4분여 조심스럽게 내려선 해발 약1.070m 지점에는 지도에 없는 산판 길이 내려서려는 능선으로 이어지니 아마도 인근에 심어진 잣나무들을 관리하려고 만들어진 듯싶고 덕분에 잡목의 저항 없이 편안하게 내려설 수 있지만 이리저리 갈래로 이어지는 것이니 방향을 보며 잘 선택해서 돌아 내려선다
▽ 북동쪽 부드럽게 내려서는 능선
▽ 북쪽을 보면 지나온 능선 x1.313.3m가 보이고 그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다
▽ 좌측으로 x1.313.3m에서 느릅재로 이어지는 능선이고 그 아래 상막동 골자기다
▽ 저 앞 오대천 건너 갈미봉에서 박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보며 내려서면 임도다
▽ 산판 길을 만나면서 가파른 능선을 편안하게 내려선다
이후 산판 길은 우측 골자기 (x1.350.2m와 x1.325.4m 사이 발원한 골자기) 쪽에서 이어진 더 넓은 산판 길을 만나면서 더 쉽게 5분을 더 내려서니
15시24분 도상 포장된 길의 전신주들도 서있는 상막동 길을 만나고 잠시 후 아까 지나온 능선아래 곳곳에서 발원해서 흘러온 계곡을 만나면서 남동쪽 막동계곡을 따라 내려서며 고도를 줄이는 포장길이 이어진다
막동계곡은 백석산에서 발원하여 오대천으로 흘러드는 계곡 중 하나이며 이 계곡 입구의 높이 10여m의 3단 폭포가 막동폭포이다
막동(幕洞)은 이곳에 처음 정착한 사람들이 움막을 치고 살았다고 해서 '막골'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 상막동 길을 만나서 편안한 내림
▽ 산행을 마친다
▽ 막동폭포
그렇게 좋은 길을 만난지 24분후 내려선 곳 도상 삼막동교 앞덕마을 표시지점을 지나노라면 민가들이 듬성 보이고 마지막 매표소를 지나니
16시05분 막동폭포가 자리한 59번 도로 앞 아침에 차량을 둔 곳으로 나서며 산행은 끝난다
이후 자우실로 이동해서 한 대의 차량을 회수하고 진부읍 산채식당에서 식사 후 일찌감치 서울로 돌아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