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생활의 각박한 인심은
시골밥상에 가득한 이웃의 정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시골의 향토적 서정과 목가적 정서를 친환경의 정취로 회복할 수 있다면
자연의 향기로 넘치는 인심 가득한 이웃의 정으로 넘칠 것입니다.
얼마전 우리 아파트 옆집이 이사를 갔는데
7년 동안 살면서 이사 가는 날을 포함해서 세 번 밖에 보지 못하였습니다.
바로 옆집인데도 7년 동안 세 번 만난 우연은
이웃을 경계하는 아파트 문화가 낳은 참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항상 인사하는 좋은 문화를 가졌지만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에서 그칠 뿐 말을 트기까지는 세월의 정을 묵혀야 합니다.
옆집이 이웃이 될 수 없는 우리네 아파트 문화는
각박하고 메마른 도시문화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운동愛 사는 비슬산 둘레길의 청춘 문화는
더불어 함께 사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의 이상이 되었습니다.
운동으로 만난 어르신들은 옆집의 높은 담장, 그 경계령을 해제하고
건강을 비롯하여 삶의 주름진 모습 그대로 소통하는 만남의 광장에서 새로운 이웃의 정을 회복하였습니다.
운동으로 만나는 인생의 광장은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소소한 것까지 소통하는 이웃의 정으로 넘칩니다.
안녕하세요라는 단순한 인사는 직접 건강에 대한 안부를 묻고 살피는 단초가 되고
건강하세요라는 인사는 어르신들에게 건강을 소원하는 축복의 실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새벽 산행과 운동으로 만나는 인사하는 말은
낯선 사람 낯설지 않게 하고 친숙한 관계를 형성하는 모멘텀이 되었습니다.
새벽 산행으로 매일 만나는 사람들은
운동愛 사는 청춘 문화의 주역으로 산행의 동무요, 운동의 동지요, 건강의 동반자입니다.
얼마전 10년 동안 숙성된 담금주가 첫 방출되었는데
목숨을 담보한 강원도 산약초 산행의 보물이 처음으로 이웃의 정으로 전달되었습니다.
담금주 첫 방출의 주인공이 된 어르신은
먼저 텃밭의 애호박으로 이웃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벌써 여섯번째.....열 두 덩이!
텃밭의 애호박으로 나눈 이웃의 정은
10년 만에 담금주 첫 방출이라는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텃밭의 애호박으로 담아낸 시골의 인심은
10년 동안 묵힌 관상용 담금주로 화답하는 이웃지정을 이루었습니다.
하루에 소주 반잔.....
꼭 약으로만 음용할 것을 약속하고 선물하였습니다.
선물한 담금주는 잔대주인데
잔대의 효능은 뱀독을 비롯하여 간 기능을 개선하고 100독을 풀어내는 효능을 지녔습니다.
담금주로 음용할 때 가장 효능이 좋다는 잔대주는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유용할 것입니다.
저도 관상용 담금주 첫 방출의 주인공이 누가 될찌 늘 궁금하였는데
아침마다 광장의 둥근 데크 위에서 쌍절곤을 배우는 어르신 제자가 낙첨되었습니다.
어르신은 20년 동안 테니스를 쳤고
바다의 등대까지 왕복 6키로 바다 수영의 경력을 가진 운동의 고수입니다.
어르신과 매일 공원의 광장에서 만나 담소를 나누며
쌍절곤 운동을 하며 운동愛 사는 청춘 문화를 행복하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은 집으로 가는 길에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구절이 무엇이냐고 묻길레
중요핮 않는 말씀이 없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는 성구를 암송하길레
깜짝 놀라 그 말씀은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언약의 약의 맥을 잇는 약속과 성취의 말씀이라며
구약시대 하나님 왕국의 통치요, 신약시대 예수의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경륜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아브라함 언약의 뿌리요, 모세의 시내산 언약이며
예레미야의 새 언약 갱신이요, 에스겔의 화평언약과 이사야의 영원한 언약의 실상이라고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은 언약의 뿌리, 그 약속의 성취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는 전능하신 주의 말씀으로 완전한 이해를 하였습니다.
☞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고후6:16, 18)
☞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창17:7-8)
☞ 내가 내 성막을 너희 중에 세우리니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하지 아니할 것이며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 레26:11-12 )
☞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삼하7:14-16)
☞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석이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와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삼하23:3-5 )
☞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사55:3)
☞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31:33 )
☞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겔11:19-20)
☞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거주하면서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겔36:27-28)
☞ 내가 그들을 그 범죄한 모든 처소에서 구원하여 정결하게 한즉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내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리니 그들 모두에게 한 목자가 있을 것이라
그들이 내 규례를 준수하고 내 율례를 지켜 행하며
내가 내 종 야곱에게 준 땅 곧 그의 조상들이 거주하던 땅에 그들이 거주하되
그들과 그들의 자자 손손이 영원히 거기에 거주할 것이요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들의 왕이 되리라( 겔37:23-25 )
☞ 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고
또 그들을 견고하고 번영하게 하며 내 성소를 그 가운데에 세워서 영원히 이르게 하리니
내 처소가 그들 가운데에 있을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겔37:26-27 )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같이 되어서 측량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전에 저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저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사신 하나님의 자녀라 할 것이라( 호1:10 )
내가 그 삼분지 일을 불 가운데 던져 은같이 연단하며 금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슥13:9)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 히8:10)
☞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 계21:3- 7)
이렇게 애호박으로 담아낸 텃밭의 정으로 생활 속에서 이웃의 정을 나누며
언약의 맥을 관통하는 말씀을 나누며 말씀의 은혜를 공유하며 소통하였습니다.
참으로 성경에 대한 언약적 이해가 없는 신앙은 이단과 사이비의 함정에 빠질 수 밖에 없고
인본주의 무속 신앙과 주술적 미신과 신비주의와 범신론의 광신에 함몰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