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이공갤러리, 김하은 개인전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22년 11월 17일~11월 23일
관람시간 : 10:00~18:00
장소 : 이공갤러리
문의처 : 이공갤러리 042-242-2020
김하은 作 그랬었지_세로60.5cmx가로90.9cm_acryliconcanvas_2016
김하은 作 끌어당기다_세로90.9cmx가로72.7cm_acryliconcanvas_2016
김하은 作 땋다_세로91.0cmx가로116.8cm_charcoalonpaper_2022
김하은 작가노트
Then, Now and forever(과거-현재-미래)
처음엔 ‘나’로부터 시작되었다.
어린 시절 종종 어머니는 나의 긴 머리카락을 땋아 주시곤 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때의 기억이 작업을 해나가는데 알 수 없는 동력을 제공해 준 것 같다.
딸과 엄마의 관계에서 출발해 여자로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며 느끼는 다양한 상황들에 따른 감정들을 어떻게 작품으로 풀어나갈지 많은 생각을 했다. 이에 초기엔 특정 대상을 배제하고 누구나 한번쯤 자신을 대입시켜 생각 할 수 있길 바라는 의도로 인물 및 인체의 형상을 비우고 머릿결만 부각시켜 익명성을 드러내는 인물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머리카락은 한 개인의 지위나 신분을 드러내기도 하고 성적 정체성을 잘 보여주기도 하며, 더욱이 다양한 머리카락의 모양은 그 자체로도 풍부한 조형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긴 머리카락은 여성성뿐만 아니라 특히 검은 머리카락은 동양인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진행했다. 이후 작품을 진행하면서 머리카락이 단순히 여성을 상징하는 의미를 넘어 복합적인 ‘관계’와 ‘시간성’의 의미로 확산되는 지점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또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과정에서 ‘과거-현재-미래’의 ‘시간성’을 지니는 데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단순히 머리카락의 물성을 드러내는데 그치지 않고, 머리카락에 주목한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어떻게 수용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본다.
- 김하은
김하은 作 밀려오는시간_세로72.7cmx가로181.8cm_charcoalonpaper_2022
김하은 作 엮이다1_세로116.8cmx가로91.0cm_acryliconcanvas_2022
김하은 作 요동치다_세로72.7cmx가로181.8cm_charcoalonpaper_2022
<약력>
김하은
목원대학교 미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 서양화전공 졸업
목원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졸업
2016 아시아프ASYAAF2016(DDP, 서울)
Original~JEAN(예술가의집, 대전)
쉬다가SHE DA GA(홀스톤갤러리, 대전)
19금(문화예술넥트웍주차, 대전)
제주바람전(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
도안동행전(대전)
김하은 作 정육면체_세로91.0cmx가로116.8cm_charcoalonpaper_2022
김하은 作 흐르다1_세로91.0cmx가로116.8cm_charcoalonpaper_2022
김하은 作 흐르다2_세로91.0cmx가로116.8cm_charcoalonpaper_2022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