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박강수 작사/작곡)는 2013년 발매된 「박강수」
정규 앨범 6집에 수록된 곡입니다.
「박강수」(1973년생)는 대중음악의 꽃이라 불리는 '싱어 송
라이터'로서 2001년 데뷔하여 10년 간 소 극장 무대 에서
관객들과 소통해 왔습니다.
2001년에 1집 앨범 〈부족한 사랑〉을 발매한 이후 10장의
앨범과 100여 곡의 자작 곡을 발표했지만, 공식 앨범을 내기
까지 주로 '언더 그라운드 가수' 로 활동했는데, 이런 경험이
'라이브(Live) 무대'에서 더 강한 이유라고 합니다.
콘서트와 라디오 방송 이외에 가끔 《KBS 가요 무대》나
《 KBS 열린 음악회》등에서 낯선 얼굴로 나타나 인상적인 느낌을
주고는 홀연히 무대 밖으로 사라지지만, 그녀가 들려 주는 노래
한 소절 한 소절은 'Idol Group'이 판치는 이 시대에 Folk 음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강수」는 영화 O.S.T에도 활발하게 참여했는데, 영화
〈최후의 만찬, 2003〉,〈마파도, 2007〉에서 그녀의 노래들을 영화에
잘 녹였습니다.
『안녕히』는 트럼펫의 강렬한 Intro 연주가 인상적이며,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경쾌한 리듬에 실어 승화(昇華) 시키는
보석 같은 곡입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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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끝엔 언제나 떠남 그 빈 자리
영원할 것 같은 맘 어디로 어디로
부디 행복한 꿈이라 부디 안녕이라
가슴 먼저 눈물을 닦아도 닦아도
흘러내리는 사랑을 어쩌나
그대가 떠나면 어쩌나
이대로 나 혼자 가는
길을 외로워 어쩌나 아~
하얀 꿈 속의 그대를 이젠 안녕이라
아무 말도 못 하고 안녕 안녕히
부디 행복한 꿈이라 부디 안녕이라
가슴 먼저 눈물을 닦아도 닦아도
흘러내리는 사랑을 어쩌나
그대가 떠나면 어쩌나
이대로 나 혼자 가는
이 길을 외로워 어쩌나 아~
하얀 꿈 속의 그대를 이젠 안녕이라
아무 말도 못 하고 안녕 안녕히
흘러내리는 눈물을 어쩌나
그대가 떠나면 어쩌나
이대로 나 혼자 가는
긴 날을 서러워 어쩌나 아~
하얀 꿈 속의 그대를 이젠 안녕이라
아무 말도 못 하고
안녕 안녕히 안녕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