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밤 11시에 출발해 새벽3시를 약간 넘은 시각에 부산 사상에 있는 찜질방에 도착하였습니다.
대충 씻고 참 아담하다....싶을 크기의 찜질방서 눈을 붙였습니다.
8시쯤 나와서 찜질방 주인장께 밥 어디가 맛있어요? ...물어보니...
주인장曰.. 부산고등학교앞에 곰탕집이 많다. 는 소리에
무작정 학장동과 8키로 거리의 부산고등학교로 떠났습니다.
부산....참 터널이 많은곳입니다.
구덕터널과 부산터널을 지나 좌회전하니 부산역이 나오더군요....
U턴해 우회전하니 부산고등학교...언덕에 있었습니다.
여럿 식당중 앞에 뭐가 많이 붙어있고 보기에 깨끗하다...싶은 식당엘 들어갔습니다.
뭐 먹을까? 고민하다....
시골밥상은 고등어가 나온다하기에 그냥 불백정식을 시켰습니다.
붉은상치와 깻잎이 꽤 신선했다.
진품명품에 나올법한 후라이팬....꽤 간만에 보는듯.....
고추김치?
운동회때 먹었던것과는 달랐다.
냉 콩나물국
김치값이 올라서일까.....500원씩 인상한 흔적이 보인다.
원래는 복국을 먹으려 했으나...주인장 아주머니 째려보며 다른거 시키란다. 헐~.
부산 학장동 납품이 있어 공단근처 함바식당에서 먹을까?,....하다.
고식동 회원이기에....맛있는데 가서 먹어야지....사명감을 갖고 부산고등학교까지 가보았는데...
그런대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 출장땐 어디가서 먹을까?....생각하는 고민도 생겼습니다. ^^
수민아빠.
첫댓글 먹는 즐거움... 비록 시행착오를 겪으시긴 하겠지만 여타회원들에겐 소중한 정보가 되겠죠.. 아울러 수민아빠님께는 즐거운 추억이 되겠구요..ㅎ
출장가면 숙소에서 가까운 식당에서 먹기 일쑤인데...다음부터는 미리 챙겨서 찾아가야겠습니다. ^^
미리 챙겨 갔다가 실망할 확률보단 우연히 대박 식당을 만날 기회가 더 적기에
항상 챙겨가긴하는데,,,, 후자 쪽이 더 기쁨이 크단말이죠 ^^
전 고식동 가입 후 밥먹다 수저놓고 사진찍는 버릇이 생겼어요..뭐 좋은 징후...^^
난 들어가면서부터 메뉴판 가격표 외우고 반찬 뭐 나왔나 외우고 그럽니다.
아침부터 침 넘어가네요....ㅎㅎ
돼지찌개는 처음봐요 ^^ 김치찌깨에 돼지고기 넣은걸까요 ??
부대찌겐데.....쏘세지 대신 돼지고기 넣었다 생각하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