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과 롯데 목장부지에 골프장 조성 추진
(주)골프존카운티, 30여 만평에 18홀 대중골프장 계획, 덕과 주민들 추진위 구성, 사업 본궤도 오를지 관심
덕과면 롯데 목장부지에 18홀 또는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조성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덕과면 주민들은 골프장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골프장 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골프장이 완공되기 까지는 극복해야 할 난관들도 많아 사업추진이 궤도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골프장 사업추진 회사는 (주)골프존카운티로 알려졌다.
골프장 개발 및 토탈서비스 기업인 이 회사는 현재 전국에 17개의 골프장을 자체 또는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덕과면에 추진중인 골프장 부지는 롯데그룹이 소유한 목장부지 30여 만평으로, 추진 과정에 따라 18홀 또는 27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에서는 올해 초부터 주민들과 만나 협력의사를 타진하고, 남원시도 방문해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덕과 롯데 목장부지 골프장 건립은 17∼8년 전에도 추진됐다.
당시에는 남원시와 전북도, 롯데그룹이 협약을 맺어 인허가 절차까지 진도가 나갔었다.
그러나 롯데의 경영진 교체와 사업 타당성 검토에서 밀려 계획이 흐지부지 됐다.
골프장 계획이 다시 추진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골프인구의 해외 진출이 어려워 지면서 국내 골프수요가 급격히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골프장 계획이 완성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골프장 부지와 엮여 있는 지역주민들의 농작물 경영문제와 일부 주민들의 부정적인 시각, 풀어야할 절차상의 난관들도 많아 당장 사업이 진척되기에는 숙제가 많다.
하지만 지역주민과 남원시, 그리고 회사가 원하는 방향의 긍정적인 시그널도 상당해 사업흐름은 어느 때 보다 좋아 보인다.
♨ 출처/남원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