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 두루마리의 기원 규명
사해 두루마리는 1947년 쿰란 동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주로 두루마리의 “문자”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해 왔다.
그런데 며칠 전, 사해 두루마리의 기원과 제작과정을 규명하기 위한
국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는데 여기에는 이스라엘 고대유물청과
세 대학교가 참여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유럽 연구 위원회는 4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해 두루마리는 BC4세기부터 AD2세기까지, 약 600년에 걸쳐 기록되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히브리어 문자로 기록되어 있다
(600년이 흐르면서 히브리어의 문자 모양이 바뀌었기 때문).
일부는 아람어와 그리스어로 기록되어 있다.
사해 사본은 누가 만들었으며 어디에서 제작되었는지,
또 그 사본들이 당시 사회에서는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왜 쿰란 동굴에 안치하게 되었는지를 밝히려고 한다.
두루마리들은 주로 양피지에 기록되었지만,
파피루스와 구리에 기록된 문서도 있다.
따라서 파피루스의 출처를 찾아낼 계획이며, 파피루스의 포장 방식과
점토 항아리의 봉인방식이 고대 이집트의 형식인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두루마리에 쓰인 글자의 잉크 원료 중에는 Cinnabar(짙은 붉은색을 띠는
황화수은 광물. 당시에는 高價였음)도 있었는데 이 잉크의 구입처도 밝혀낼 예정이다.
두루마리가 너무 삭아 펼쳐볼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된 것은
“입자 가속기”를 활용하여 해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