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개월만에 아이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에 나갑니다.
완쾌한 아들이 강화까지 오기에 무리인 것 같아 중간 지점인 딸네 동네에서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딸, 사위, 외손자, 아들, 며느리, 손자, 우리 내외, 이렇게 여덟이 함께 모이는 것이지요.
4개월만에 온가족이 같이 모이는 뜻깊은 날입니다.
아들 완쾌 축하꽃을 화사한 진달래꽃으로 하기로 하여 새벽에 일어나 화전을 부쳤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마도 훗날 내가 이 세상에 없을 때 진달래꽃만 보면 엄마를 생각할 것입니다.
해마다 4월이 오면 진달래 화전을 부쳐서 집집마다 배달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까지는 무조건 1인당 1개씩 배달하였는데 올해는 식구 수 구별없이 한 가정 다섯개씩 드립니다.
모든 일이 잘 되어 기분이 하늘에 닿은 것을 꽃떡으로 표현하는 것이지요.
까부러졌던 힘이 다시 솟아나니 어떤 일이든 해 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사람들은 우리집 사정을 모르기 때문에 어쩐 일로 떡의 갯수가 늘어났을까 궁금해 할 것 같기도 합니다.
하늘도 푸르르고, 화사한 진달래꽃도 만발하여, 참 좋은 오늘입니다.
첫댓글 보기도 아까운 화전이네요
아드님의쾌유를
축하드려요
자식의삶에 항상
부모는 귀기우리고
사는듯 합니다
우리의부모가그리했듯이~~
뜻깊은 가족모임
축하합니다~
이성자님, 감사합니다.^^
이 좋은 날에 울컥할까요?
좋은날. 행복하게 보내셔요~~~
흐드러진 진달래따다 화전부쳐보고픈 생각이 듭니다.
아드딤쾌유를 맘껏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날 보내셔요!!!
저도 돌아가신 엄마가 보고프네요~~~
봄의향연을 보니까요~~~
뱍재미님, 감사합니다.^^
와~
진달래잎 펴 올리면서~
꽃전이 지져질때
많이 행복하셨을것
생각하니 저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네요~
우리나이에 가벼운
몸이 아닌데~
아들도 회복되고
온 가족이 모인곳에
어머니~
할머니 ~아내의
큰자리가
소리없이
빛이 날것 같아요
즐겁게 보내세요
이광님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드님 완쾌되어
뜻깊은 자리 예쁜 화전처럼 모든가족 행복한 미소가~~~
상상만해도 제가 다 기쁘네요
마음껏 기쁘하시기 바랍니다^^
정희수님, 감사합니다.^^
님의 진달래화전 보면 저도 마음이 흐뭇합니다.아드님의 완쾌되심을 진심으로 마음껏 축하드립니다
오정은님, 감사합니다.^^
아드님 완쾌하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올해는 더욱 뜻깊은 화전
맛이 배가 되겠어요..
심영희님, 감사합니다.^^
진달래화전의 기운과 엄마의 정성을 받아서 아드님 쾌유하시길 빕니다
김진철님, 감사합니다.^^
뜻깊은 가족모임 축하드립니다.
고운 진달래 화전 드시고 기쁨 충만하시어 가족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김선화님, 감사합니다.^^
아드님 완쾌하심 축하드립니다
진달래꽃화전 얌전스럽게
구워셨어요
한입먹고 나면 나근해진 몸이
벌떡 일어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혜원님!^^
아드님 완쾌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이젠 가족들이 꽃길만 이어질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차숙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