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TF Weekly
금주의 ETF Investment Idea:
미국 장기국채 인버스(TBF), 금리위험헤지 투자등급채(IGHG)전반적으로 전세계 시중금리가 상승추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과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 등 연준이 매파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최근 유럽중앙은행 연례포럼에서 드라기 총재의 통화긴축 시사 발언 이후 영국과 캐나다 중앙은행 역시 통화긴축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며 시중금리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경우 7/3일 기준 한주간 +21bp 올랐으며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20bp 이상 올랐다.
연초 이후 축소세를 보여오던 미국 장단기 금리차도 다시 확대되고 있다.
미국의 6월 ISM 제조업지수가 57.8pt로 3년래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다시 경기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시중금리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금리상승 시에 수익을 거둘 수 있는 ETF를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 장기 국채 인버스(TBF):
금리 상승 추세가 지속된다면 오히려 금리 상승시 수익을 거두는 채권 인버스ETF인 ProShares Short 20+ Year Treasury(TBF)에 관심 가져 볼법하다.
TBF는 글로벌 채권ETF중에서 채권ETF 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iShares 20+ Year Treasury(TLT)의 인버스 상품이다.
20년이상 미국 초장기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하기 때문에 금리민감도가 높아 변동성이 크고 다른 채권ETF와 달리 수익률 변동폭도 주식형ETF 만큼 크다.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는 방향성 매매에 적합한 상품이기 때문에 최근처럼 시중금리 상승이 두드러지는 시기에 활용해 볼 법하다.
달러표시 금리위험헤지 투자등급채 (IGHG):
장기 국채 인버스가 금리 상승시에 수익을 내기에 가장 좋긴 하지만 금리 하락 시엔 역으로 손실이 클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장기 글로벌 투자등급 회사채에 롱포지션, 미국 장기국채 선물에 숏포지션을 취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ProShares Investment Grade-Interest Rate Hedged(IGHG)를 대안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
금리민감도가 높은 장기국채와 그보다 상대적으로 덜한 투자등급 회사채의 역 포지션을 이용해 금리상승 리스크를 헤지한다.
금리 상승 시 미국 장기국채 숏포지션으로 얻는 상승분이 투자등급 회사채 하락분을 상쇄하는 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