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에 영화 포스터니 브로마이드니...붙여놓는 것.
굉장히 안 좋다고 합니다.
옛부터 전해져오는 얘기인데...이런 얘기치고 무시할 게 없죠.
이승을 떠도는 귀신은 안정을 꾀합니다.
그래서 기가 약한 사람이 틈만 보이면 그 안으로 들어가려고 안간힘을 쓰죠.
특히 원한이 있어서 저승에 못가는 귀신들은....어우, 말도 못할 정도라고;
그 때문에 인물사진(거의 실물크기와 흡사하면 더더욱)에는 귀신이 씌일때가 많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분들 중에도 이와 관련된 일들을 겪은 사람이 몹시 많습니다.
10명이면 7명쯤...겪어본 적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와 동갑인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모 그룹(...;)의 팬으로...앨범을 사니 브로마
이드를 주길래 좋아라 하고 벽에 붙였답니다.
아시겠지만, 벽은 귀신들의 통로입니다. 씌이기에 딱이죠.
그리고 그 당일 밤...잠을 자려는데 아무데나 누워도 졸리기만 하면 무조건 잠이 드는
친구가 잠이 안 오더랍니다.
가끔 그럴때가 있더라도 평소 무서움이 많아 그럴때면 그냥 눈만 감고 딴 생각을 하기
일쑤였는데 그날은 너무 심해서...왜 이런가 싶어 무심코 눈을 떴다고 합니다.
처음엔 어두워서 잘 안 보이던 방 안이...눈만 꿈뻑꿈뻑 뜨고있으니까 점점 눈에 익어
서 윤곽이 잡히길래...오늘 온 브로마이드 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중간에 서있는 멤
버의 눈이 하얗게 번뜩이더랍니다.
다른 멤버들의 눈은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죠.
그리고 아주 천천히...천천히...또르르 움직였다고 합니다.
착각인 줄 알고...혼자 "미쳤구나, 니가." (스스로에게;) 하고 눈을 감고 다시 떴는데
여전히 흰 자를 번뜩이며 친구를 내려다보고 있더랍니다.
다행히...눈을 감으면 보이지 않아서 그 자리에서 눈을 꼭 감은채 빨리 잠들기만을
빌었는데 잠이 안 와 눈을 감은채로 밤을 새고 다음날 바로 브로마이드를 떼서 창고
에 놓았다고. (차마 버리진 못하겠더라고 하더군요;)
또다른 제 친구에게도 이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편의점에서 우연히 석류음료를 보고 사게 되었는데(다 아시겠지만..-_-;) 거기서
브로마이드를 줬다고 합니다.
당시 브로마이드의 주인공인 이준기씨가 엄청난 인기를 누릴때라...좋아하면서 받
아와서 안 그래도 휑하던 벽에 붙였답니다.
그리고 그 날이 토요일이라...다음날은 쉬니까 친구는 새벽까지 컴퓨터를 했답니다.
문을 열고하면 자칫 안방에서 주무시는 부모님 깨시니까 문을 꼭 닫고.
불까지 껐으니 모니터 불빛밖에 없는데...이상하게 누가 계속 쳐다보는 느낌이 들
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슬쩍, 그 쪽을 돌아보았는데 브로마이드 안의 이준기씨가
자신을 똑바로 응시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시겠지만...그 브로마이드 안의 이준기씨 눈빛은 똑바로 응시한다는 느낌은 안
들죠;
역시 이 친구도 바로 떼서 버렸다고.
같은 브로마이드를 받은 친구는, 그 날 귓가에서 맴도는 흥얼거리는 소리에 잠을
못 잤다고 합니다.
무서워서 눈은 못 떴는데...분명 브로마이드가 붙여진 벽에서 작게 속삭이듯이
들려왔다고 하네요. 흥얼흥얼...계속 말이죠.
또다른 경험담도 있습니다만, 집에 브로마이드 혹은 포스터를 붙여놓으신 분이
분명 계실 것이기 때문에 더이상은 말을 않겠습니다.
특별히 이상한 것을 느끼지 않으셨다면 계속 붙이셔도 괜찮습니다.
여러분이 잠든 와중
그 브로마이드 속의 귀신이 자신을 계속 응시해도 상관없다면 말이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뭔가 무서운게 딱좋아 읽던 시절 생각나는 글이네ㅋㅋㅋ
그니까 ㅋㅋㅋ 내가 한참 브로마이드 붙이던 시절이 딱 그시절이라 ㅋㅋㅋ
예전에 무도 틀어놓고 자다 깼는데 유재석이랑 눈 마주쳤다는썰 생각난다 ㅋㅋㅋ
야니야!!!! 아니야!!!!
어케 흥얼거렸지 미녀허는 석류후를 조오아해 했나
나도 어릴때 경험땜에 인물사진 방에 안붙임.. 초딩때 살던집 내 방이 북향에 좀 음습했음 전 주인집 살때 그 방에서 할머니 임종하셨다는 얘기도 듣고 가위눌림이 그 방에서 처음 시작함;;
암튼 내 방 침대 옆벽에는 인사동 가서 그린 내 캐리커쳐? 같은거 걸려있었고 맞은편 벽에 내 독사진 같은거 걸려있었는데 둘다 사이즈가 꽤 컸고 두 사진이 마주보고 있었음
가위눌리면 두 사진/그림 입이 움직이는것처럼 보임 둘이 대화 나누듯이 두 사진 거리가 꽤 있는데 가위눌린 내 시야에 두 사진 입이 너무 잘 보여서 돌아버릴것같앴어 눈 감아도 보이고 시선 떼어지지도 않고
한쪽이 막 입 움직이면 반대편은 듣는듯이 안움직이고 그 말 끝나면 이어서 말하듯이 반대편쪽 입 움직이고..
두 사진이 날 쳐다볼까봐 존나 두려워하다가 기절하듯 잠들고 그랬음 ㅠ 내 얼굴인데 시발 ㅠ
시름시름하니깐 엄마가 잠 못자냐고 해서 두 사진/그림이 밤마다 대화를 해서 너무 무섭다고 했더니 원래 엄마 성격이면 헛소리한다고 할텐데 군말없이 사진 둘 다 떼어줌..
저희 집은 벽지가 포스터인 수준인데요ㅠ
우리엄마때문에 거실 전체가 임영웅인데....심지어 등신대도 있어요ㅠㅠ
ㄷㄷㄷㄷㄷ
온 천지에 송강 붙여놨는데 꿈에도 한 번 나온 적 없더라 ㄱ-
나 방에 헤비매탈뢐스터 포슫터 엄청많이붙여놧는대 말짱함 그림도 기 가리는듯
잠 잘만 잠 울언니들이 그럴 리 없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스쿨룩스면 완전 옛날이잖아...하필이면 패배네.....예견하듯 미리 알아봤던 걸까, 영혼이었어서...
투디는 괜찮은거 같기도…
와 진짜 고전글이다 나 백만년전에 이런 글 보고 방에 포스터 다 없앴잖엌ㅋㅋㅋㅋㅋ
어릴때 벽 한 면을 신화포스터로 가득 붙여놨는데 잠 잘만 잤어ㅋㅋㅋㅋ
만화 포스터도 안 좋나~
나는 그래서 집에 사진 두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함. 근데 어느 유튜버가 좋아하는 가수들 사진 방에 잔뜩 걸어둔거 보고 진짜 귀신도 사람 가리나 싶긴 했음. 그 유튜버가 좀 내 기준 사람 자체가 센? 느낌이라
전에 울트라맨이 지켜준 그거 생각난다 ㅋㅋㅋ
내 룸메도 포스터 붙여놨는데 밤에 눈이 미친듯이 왔다갔다 하더래......
문체가 추억이다
근데 진짜 넘 좋아하는 최애 붙여두면 헉스 최애가 움직여~~~!!! 하면서 다시 행복하게 잘 수 있을 거 같아
옆모습은 괜찮나
왜 (구) 우리 두준오빠는 안움직였던건데
난 오히려 오빠들 살아숨쉬면 좋아ㅋ 하면서 알면서도 안뗐었음..ㅎ 귀신도 기겁해서 안왔나....
난 자는 곳 바로 앞에 등신대 있는데... 움직여줄래?
나도 어릴 때 엄빠 결혼사진 붙은 벽 밑에서 잤는데 새벽에 깨서 쳐다보면 항상 사진의 엄마아빠 눈동자가 엄청 빠르게 좌우로 움직이고 있었어 ㅋㅋㅋ 밤마다 자지러지게 우니까 엄마가 사진 떼 버림
나 어릴 때 방 한면이 브로마이드로 도배된 수준이였는데..ㅎㅎ 그쪽 벽으로 머리 대고 자는데 자다가 브로마이드가 얼굴 위로 떨어져서 간 떨어질뻔 한적 있긴 해 ㅋㅋㅋ
움직여줘요 제발
단종씨 윙크하면서 저장^_< 이러고 있는데ㅋㅋㅋㅋ한 쪽 눈알만 도록도록하면 웃기겠다
근육남 다섯명 있는 브로마이드 있는데 움직여주겠니?
투디가 움직이면 드디어 쓰리디인가요? 오히려좋죠?
본문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고 나랑 비슷한 경험한 사람들 많네 나도 낮잠자고 일어나거나 새벽에 깰때 그림이나 인물 사진 표정 움직이는 거 많이 봤어서 그런거 안붙여놓고 자..
대학생때 치킨먹고 걸그룹포스터 받은거 버리기 뭐해서 자취방 현관에 붙여놨는데 가위눌릴때마다 현관문에서 철문 내려치는 소리로 쾅소리 들림.. 실제로 두들겨보면 그런소리 안나는데
난 중딩때 벽에 붙이고 자다가 새벽에 스르륵... 소리 나더니 브로마이드가 내 얼굴에 떨어져서 눈 뜨니까 최애얼굴 바로 코앞에 있어서 존나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음;;;;;;;;; 아아악 소리 지르고 일어나서 다시 붙이고 잠... 나도 뭔가 모르게 무서웠는데 덕심이 이긴듯
오 CG도 살아움직이나요 나 투쓸리스 포스터 붙어있는데!
나 구동방 빠질 할때 벽에 도배 했었는데 천장에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음...
칽! 눈깛이만 움짉기지말고 방청소라도하랅오!!!!
투디가 쓰리디로? 개이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