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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TV가 대중화 되기도 전에, 모바일(스마트폰) 기기는 벌써 4K UHD에 안착을 하는 모습입니다.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촉발시킨 모바일 기기의 고해상도 열풍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Full HD해상도로 급격히 이동을 하였고, 이제는 디스플레이 해상도 경쟁을 넘어, 카메라 화질로 그 경쟁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이번 독일 IFA에서 선보이는 삼성의 '갤노트3(5.7")', 소니의 '호나미(5")', 에이서 '리퀴드 S2(Liquid S2/6")'와 같은 제품은 4K UHD로 촬영이 가능하여, 4K UHD캠코더 시장이 싹도 피어보기 전에, 스마트폰이 디지털카메라를 삼켜버렸듯이, 이제는 캠코더 시장, 그것도 4K UHD캠코더 시장을 삼켜버릴 태세입니다.
물론 이번에 선보인 4K UHD촬영 기능은, 앞으로 극복해야할 과제들도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4K UHD로 촬영한 영상을 저장하는 공간이 스마트폰 기기의 특성상 한계가 있다 보니, 단순 맞보기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4K UHD촬영한 영상을 복사(이동)를 하거나, 디스플레이로 보여주는데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허나, 지금까지의 기술발전 속도를 감안한다면, 이러한 문제들은 일시적인 문제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장 공간은 micro SDXC와 같은 메모리가 현재 64GB까지 출시가 되어 있고, 128GB까지도 제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micro SDXC의 읽기/쓰기 속도가 떨어져, 고용량의 4K UHD영상을 읽고/쓰기엔 다소 부족한 속도가 될 것으로 보여, 이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기술적 보완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고, 4K UHD촬영한 영상을 무 압축으로 저장하기엔 64GB의 용량도 부족하기 때문에, HEVC와 같은 압축 코덱을 적용한 압축 저장방식으로 저장하는 기술적 보안이 뒤따라져야 원할 한 UHD촬영/재생이 가능하지 않을까 봅니다.
이 부분 또한 삼성이나 소니 등은 이미 관련기술들을 확보하고 있어, 추가적인 보완 작업은 어렵지 않게 보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촬영 저장한 4K UHD영상을 재생해서 보는 문제도 기술적 보완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에 출시되는 '갤노트3-호나미-리퀴드 S2'는 모두 5~6인치 화면을 채택하여, 자체 화면 해상도가 1920x1080 내외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4K UHD로 촬영한 영상을 4K UHD화질로는 직접 감상이 안 됩니다.
그래서 4K UHD TV와의 연결이 필수인데, 현재 TV와 스마트폰 간 연결에는, MHL 3.0규격이 새로 나와 있어, 이들 적용한다면, 4K UHD TV와의 연결해서, 4K UHD화질로 감상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모바일기기에서, 4K UHD영상이 온전하게 구현이 되려면, 스마트폰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태블릿PC(스마트패드)가 4K/8K UHD영상을 온전하게 구현 할 수 있 않을까 봅니다.
태블릿PC(7~13인치)에는 miniSATA용 SSD장착이 가능하여, 저장장치의 읽기/쓰기 문제는 물론, 용량의 한계도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하고, 내장 디스플레이도 4K UHD급으로 채용이 가능하고, TV와의 연동도 HDMI로 직접 연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스마트폰보다는 수월하게, 4K UHD영상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고, 심지어 다소의 기술적 보완만 더해준다면, 8K UHD까지도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태블릿PC에서는 촬영한 4K UHD영상을 편집까지도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 모바일기기가 캠코더시장을 잠식하는 건 시간의 문제로 보입니다. 아울러, 이번 모바일기기의 4K UHD지원은, 앞으로 UHD영화등이 N스크린이나, 미디어(메모리)에 담겨서 출시되어, 보편적으로 감상하는 시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번 모바일기기의 4K UHD구현은, HD때와는 정반대로 시장 분위기가 형성이 되면서, 대중화 시기도 2~3년 이상 앞당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바일기기와 4K UHD TV간 구분이 없어지고, 상호 제품이 통합이 되어, 둘은 화면 크기만 다른 제품으로 사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은 사견입니다. |
첫댓글 갤노트10.1 후속이 곧 발표된다는데 이런부분 포함되는지, 출시는 언제인지 궁금하네요...
아마도 2013년안에 출시되는 제품엔. 본 글에서 언급한 기능이 포함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봅니다. 아시겠지만, 본 문 글에서 언급한 기능이 되려면, SATA 3.2나 MHL 3.0 규격이 적용이 되어야 하는데, 이를 지원하는 칩셋들이 아직은 개발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삼성이 경쟁사를 따돌리기 위해, 차별화된 기능을 사전에 답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쉽지는 않을 듯 보입니다. 제 생각엔 2014년은 되어야 어느정도 본문글에서 이야기한 기능들이 적용이 되지 않을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