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속에 묻혀 있다 세상 밖으로 나온 진귀한 보물들

[로버트 박]

​시간 속에 묻혀 있다 

세상 밖으로 나온 진귀한 보물들

시간 속에 묻혀 있다

세상 밖으로 나온 진귀한 보물들

©Getty Images

숨겨진 보물 이야기와 보물 사냥꾼은 항상 

우리에게 환상적인 판타지로 다가온다.

 많은 책들과 영화들이 숨겨진 보물을 찾아나서는

 모험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삼았지만,

  꾸며진 것보다 더 흥미로운 숨겨진 보물들의 

발견은 더욱 우리의 관심을 끈다. 

사진을 통해 시간과 역사를 품고 있는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물 및 고대 유물에 대해 알아보자. 

금

©Getty Images

영화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열정과 채굴 

장비만 있으면 아주 손쉽게 금을 찾는 것 같다. 

실제

©Getty Images

하지만 사실 금을 찾는 것은 연구와 타이밍에 따라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어떤 보물들은 사라졌다가 

수십 년 또는 수세기 만에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알려지지 않은 보물

©Getty Images

사라진 보물들은 보물 사냥꾼들의 활약으로 빛을 보게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보물들은 여전히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 

가치

©Getty Images

이런 귀중한 보물들은 만들어진 재료뿐만 아니라 

그것이 간직하고 있는 역사 때문에 가치를 인정받는다. 

역사

©Getty Images

제작 시기, 제작자 또는 소유자, 보물이 발견된 장소 그리고 

역사적으로 보물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된다. 

소유권

©Getty Images

보물을 찾는 작업은 소유권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보물이 어디서 발견되었는가 및 어떻게 역사에 기여했는가

에 따라 대부분 정부와 박물관이 소유권을 주장한다. 

박트리아 골드

(Bactrian Gold)

©Getty Images

1978년, 아프가니스탄의 틸리아 테페(Tillia Tepe)에서 

기원전 1세기부터 서기 1세기 사이에 제작된 

수천점의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박트리아 골드

(Bactrian Gold)

©Getty Images

그리스-러시아 고고학자인 빅토르 사리아니디가 이끄는

 팀이 여섯 개의 무덤에서 20,500점 이상의 금장식 유물을 발견했다. 

박트리아 골드

(Bactrian Gold)

©Getty Images

이 여섯개의 무덤은 유목민 왕자와 그의 아내들로

 보이는 여성 다섯명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박트리아 골드

(Bactrian Gold)

©Getty Images

이 금장식은 박트리아 골드로 

알려져 있으며 기원전 250년경에 있었던 

그리스-박트리아 왕국의 영화를 느낄 수 있다.

스태퍼드셔 유적

(The Staffordshire Hoard)

©Getty Images

410만 달러에 달하는 8세기경 유물이 

와르르 쏟아져나오는 것은 흔한일이 아니다.

 하지만 2009년, 평야에서 금속 탐지기를 사용하던

 테리 허버트에게 이 흔하지 않은 일이 발생했다. 

스태퍼드셔 유적

(The Staffordshire Hoard)

©Getty Images

그는 우연히 앵글로-색슨인들의 보물을 발견했다.

 이 보물의 수는 무려 3,500점 이상이었다

스태퍼드셔 유적

(The Staffordshire Hoard)

©Getty Images

그중 어떤 보물들은 화려하게 제작된 종교적 장식품이었다. 

이 유물들은 모두 대략 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쿠에르데일 유적

(The Cuerdale Hoard)

©Shutterstock

쿠에르데일의 리블 강에서 발견된 

이 유적은 제방을 수리하던 인부들이

단자함 위를 파면서 빛을 보게 되었다. 

쿠에르데일 유적

(The Cuerdale Hoard)

©Getty Images

단자함 안에는 바이킹족들의 보물들이 숨겨져 있었다. 

보물 대부분은 영국 바이킹 왕국에서 제작되었지만 

스칸디나비아, 이탈리아 그리고 비잔틴왕국에서 

제작된 보물들도 발견되었다. 

쿠에르데일 유적

(The Cuerdale Hoard)

©Getty Images

보석, 은화 및 은괴를 포함해 

약 8,600점이 넘는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보물의 가치는 약 320만 달러이며, 이 유물을 발견한

 인부들은 고대 동전 한 개를 보상으로 받았다. 

타이타닉

©Getty Images

"가라앉지 않는 배"로 이름을 날린 타이타닉호는 

가구, 예술품 및 손님들이 지니고 있던 값비싼 

장신구들과 함께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

 타이타닉호는 그 자체로 또한 보물이 되었다

타이타닉

©Getty Images

1912년에 출항을 한 타이타닉 호는 

빙산과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이 사고로 1,500명 이상의 승객들이 

북대서양의 차가운 바다 밑으로 사라졌다. 

타이타닉

©Getty Images

그 후 73년 동안 타이타닉이 가라앉은

 장소에 대한 많은 추측이 있었다. 

그리고 1985년, 해양학자였던 

로버트 발라드가 타이타닉의 위치를 알아냈다. 

누에스트라 세노라 데 아토차

 (Nuestra Señora de Atocha)

©Shutterstock

1622년, 쿠바에서 출발한 이 배는 보물을 가득 싣고 

스페인으로 향하고 있었다. 이 배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허리케인으로 난파되었으며 550명이 사망하는 사고를 당했다. 

누에스트라 세노라 데 아토차

 (Nuestra Señora de Atocha)

©Getty Images

배에 실린 보물들은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4억 5000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멜 피셔는 16년에 걸쳐 잃어버린 보물들을

 찾았으며, 1985년에 금을 발견했다. 

누에스트라 세노라 데 아토차 

(Nuestra Señora de Atocha)

©Reuters

마더로드(The mother lode)는1985년 

플로리다의 키웨스트에서 발견되었다. 

SS 센트럴 아메리카

©Public Domain

황금의 선박으로 알려진 SS 센트럴 아메리카호는

 1857년 1월 골드러시 당시에 발견된 금을 싣고 항해를 하다 

허리케인에 의해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 가라앉았다. 

SS 센트럴 아메리카

©Getty Images

1988년, 보물 사냥꾼인 토미 톰슨이 SS 센트럴 아메리카 호를

 발견하면서 매우 격렬한 법정 싸움이 진행되었다. 결국 

토미 톰슨은 찾아낸 금을 숨겼는데, 2015년에 그가 

체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금이 숨겨진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숨긴 금의 가치는 무려 5,000만 달러라고 한다. 

파나규리시테 보물

 (The Panagyurishte Treasure)

©Reuters

1949년, 불가리아 파나규리시테 마을 근처에 있는

 타일 공장에서 일을 하던 파벨, 펫코 그리고

미카일 데이코프 형제는 흙을 파다 무언가를 발견했다. 

파나규리시테 보물

(The Panagyurishte Treasure)

©Reuters

이 형제는 시장에게 자신들이 발견한 것을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이것은 호루라기가 아니라 순수한 금으로 

만들어진 의식용 뿔잔이었다. 함께 발견된 다른 유물들은 

금으로 만들어진 술병, 접시 그리고 화병이었다. 

파나규리시테 보물

 (The Panagyurishte Treasure)

©Reuters

기원전 4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유물들은 

약 5.9 kg의 단단한 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복잡하게 장식되어 있다

.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이 장식품들은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귀중한 유물이다. 

가이샤라 선켄 보물

 (The Caesarean Sunken Treasure)

©Reuters

2015년, 이스라엘의 가이샤랴 국립공원 근처에서 

해저를 탐험하던 스쿠버 다이버들이 어린이 장난감을 발견했다. 

호기심에 이끌려 해저를 탐사하던 이들은 결국 금화를 찾아냈다. 

가이샤라 선켄 보물 

(The Caesarean Sunken Treasure)

©Reuters

더욱 면밀히 수색을 한 이들은 엄청난 양의 금화에 

중요한 무늬가 새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가이샤라 선켄 보물

 (The Caesarean Sunken Treasure)

©Reuters

이스라엘의 문화재 관리국에 이 사실을 알린 다이버들은 

더 많은 금화를 찾기 위해 금속 탐지기를 사용했다. 

그 결과 약 2,000개의 금화가 발견되었다. 

가이샤라 선켄 보물

(The Caesarean Sunken Treasure)

©Reuters

많은 동전들이 다른 액면가를 지녔는데 

서로 다른 시대에 주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동전들은 10세기부터 12세기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여겨지며 매우 귀중해 값을 매길 수 없는 유물이 되었다. 

산 호세 (San José)

©Reuters

2015년, 우즈홀 해양학 연구소가 REMUS 6000이라는 해저 

장비를 사용해 스페인의 범선이었던 산 호세 호를 찾아냈다. 

산 호세 (San José)

©Reuters

이 범선은 1708년 콜롬비아의 카르타헤나 

해안에서 벌어진 전투로 가라앉았다.

 이 범선은 그 당시 은, 금 및 에메랄드를 포함해 

현재 가치로 170억 달러에 달하는 보물을 운반하고 있었다.

산 호세 (San José)

©Reuters

이 범선은 2015년에 발견되었지만 2017년이 

되서야 보존, 탐색 및 복구 과정이 진행되었다.

토니스-헤라클레이온

(Thonis-Heracleion)

©Reuters

지난 2000년, 해저 고고학자인 프랭크 고디오가 

나일강 어귀의 이집트 해안에서 물 속에 가라 앉은 

도시인 토니스-헤라클레이온을 발견했다. 

토니스-헤라클레이온

 (Thonis-Heracleion)

©Flickr/Creative Commons

해저에서 발견된 거대한 유물들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와 트로이의 헬레네를 포함해 

고대 설화에 나오는 인물들을 담고 있다. 

(Photo: Flickr/CC by 2.0)

토니스-헤라클레이온

 (Thonis-Heracleion)

©Reuters

해저에서 보석, 도자기 및 동전 같은 역사적인 장식품과 

기이한 조각상들이 발견되었다. 해저 도시 또한 

그 자체로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물이 되었다.  

앤 여왕의 복수 호

 (Queen Anne’s Revenge)

©Reuters

1718년에 노스캐롤라이나 해안을 항해하다 사라진

 앤 여왕의 복수 호가 1996년에 발견되었다

앤 여왕의 복수 호

 (Queen Anne’s Revenge)

©Reuters

2011년, 이 배는 악명 높은 해적이었던 

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가 사용한

 실제 해적선으로 확인되었다. 

앤 여왕의 복수 호

 (Queen Anne’s Revenge)

©Reuters

이 배에서 에드워드 티치가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포, 닻 그리고 칼이 발견되었다. 

그 이후 보석과 금화는 많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탐사가 진행되고 있다. 

벨리퉁 난파선

 (Belitung shipwreck)

©Reuters

1998년, 인도네시아에서 조업을 하던 한 어부가 

벨리퉁섬 근처에서 9세기에 난파된 선박을 발견했다. 

벨리퉁 난파선

 (Belitung shipwreck)

©Reuters

이 난파선은 9세기에 중국과 중동을 연결하던 

해상 네트워크가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벨리퉁 난파선 

(Belitung shipwreck)

©Shutterstock

이 난파선에서 중국 당나라 시대에 

제작된 수많은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안티키테라 난파선

 (The Antikythera Wreck)

©Shutterstock

1900년에 그리스의 안티키테라섬 근처에서 발견된 

이 고대 유적은 여전히 많은 보물들을 품고 있다.

 이 섬은 안티키테라 메커니즘을 발견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안티키테라 난파선

 (The Antikythera Wreck)

©Shutterstock

최초의 컴퓨터라고 알려져 있는 안티키테라 메커니즘은 

기원전 2세기에 제작되었으며 일식과 월식을 예측하기

위해 태양과 달의 위치를 추적하는 복잡한 장치이다. 

안티키테라 난파선

 (The Antikythera Wreck)

©Shutterstock

또한 계속되는 연구와 수색으로 난파선에서 황동 조각상과 

도자기 장식품을 포함해 여러 보물들이 발견되었다. 

스로다 보물

 (The Środa Treasure)

©Wikimedia/Creative Commons

1985년, 폴란드의 스로다 스라스카 마을에서 

건물을 철거하던 사람들이 

14세기에 제작된 화병을 발견했다.

 이 화병에는 3,000개 이상의 은화가 담겨 있었다.  

(Photo: Wikimedia/CC BY-SA 3.0)

스로다 보물

(The Środa Treasure)

©Shutterstock

그 후 1988년, 또다른 건물이 철거되면서

 더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당시 많은 장식품들이 출토되었다. 

스로다 보물

 (The Środa Treasure)

©Wikimedia/Creative Commons

금화 및 은화, 금으로 만들어진 왕관과 용머리 반지 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장신구들이 발견되었다. 

(Photo: Wikimedia/CC BY-SA 3.0)

혹선의 퇴장화폐

 (The Hoxne Hoard)

©Wikimedia/Creative Commons

1992년, 농부였던 피터 와틀링은 밭에서 잃어버린 망치를

 찾기 위해 친구의 도움을 받아 금속 탐지기를 사용했다.

 이들은 망치 대신 커다란 오크 상자를 발견했다. 

(Photo: Wikimedia/CC-BY-SA-4.0)

혹선의 퇴장화폐 

(The Hoxne Hoard)

©Wikimedia/Creative Commons

상자 안에는 4세기 및 5세기에 제작된 것 같은 

금으로 만든 보석, 은으로 만든 숟가락 및 동전들이 들어있었다.

 더 많은 유물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 와틀링은 도움을 요청했다.  

(Photo: Wikimedia/CC-BY-SA-4.0)

혹선의 퇴장화폐

 (The Hoxne Hoard)

©Flickr/Creative Commons

또한 로마 시대에 제작된 국자 및 그릇을 포함해 

약 380만 달러에 달하는 보물들이 발견되었다. 

(Photo: Flickr/CC by 2.0)

1715 보물 함대

©Wikimedia/Creative Commons

1715년 7월 31일, 11채의 선박으로 구성된 스페인 함대가 

플로리다 해안을 출발해 보물을 싣고 가다 허리케인으로 

바다에 난파되었다. 배가 가라앉고 정확히 300년이 지난 뒤 

플로리다 해안에서 약 450만 달러에 달하는 금화가 발견되었다.  

(Photo: Wikimedia/CC BY-SA 3.0)

1715 보물 함대

©Wikimedia/Creative Commons

바다 밑에는 2억 달러 이상의 보물이 아직도

 묻혀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케이트 허드슨과 매슈 매코너헤이가 출연한 영화 

'사랑보다 황금'은 플로리다 해안에 있는 보물을 

찾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Photo: Wikimedia/CC BY-SA 3.0

투탕카멘의 무덤

©Getty Images

고대 이집트는 사후 세계에 강력한 믿음을 지녔으며, 

파라오는 신으로 여겨졌다. 피라미드는 파라오의 죽음과

 사후 세계를 준비하는 곳으로 지어진 거대한 묘지였다. 

투탕카멘의 무덤

©Getty Images

젊은 투탕카멘은 매우 유명한 이집트의 파라오였다. 

1922년 하워드 카터가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견하면서 

귀중한 유물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투탕카멘의 무덤

©Getty Images

사후 세계를 위해 파라오는 미라가 되며,

 장기는 카노푸스의 단지에 보관된다. 

투탕카멘의 황금 마스크는 견고한 금으로

만들어진 최고급의 장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투탕카멘의 무덤

©Getty Images

그의 무덤에는 3,000개의 보물들이 잠들어 있었다.

 또한 무덤에는 파라오가 사후 세계를 여행하는

 여러 점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투탕카멘의 무덤

©Getty Images

붉은 규암으로 만들어진 석관 안에 세 개의 관이 들어있으며, 

이 석관을 감싸는 네 개의 금제 사당이 있다. 

가장 안쪽에 있는 관은 파라오의 시신을 위한 것이며 

금으로 만들어졌다.

출처 : Stars Ins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