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시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회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회(ISEF-K 2014)'에서 공학분야 대상을 수상한 한국과학영재학교 2학년 윤상진 학생은 "뉴스를 통해 우리나라에도 파킨슨병 환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알아보니 이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친구들과 고민한 결과 조기진단을 할 수 있는 측정 장비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상진 학생은 같은 학교 동기 이형근 학생과 함께 팀을 이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두 학생은 파킨슨병에서 발생하는 근육경직 현상이 손목과 같은 몸에 말단 부분에서 시작되며 현재 병원에서 이를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과정이 의사가 환자의 손목을 돌리고 주관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형근 학생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의해 측정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면 파킨슨병의 예방에 더욱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난해 3월부터 1년 가까이 4차례의 개선과정을 거쳐 설계도를 제작한 뒤 금형을 하는 삼촌의 도움을 받아 시제품 '리스트 스마트온(Wrist Smartone)'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개발한 리스트 스마트온 위에 손을 올려놓으면 측정판 상단이 올라가면서 손목 근육이 꺾이는 각도 등 유연성이 센서에 의해 컴퓨터에 데이터로 저장된다. 이형근 학생은 "값비싼 모터가 아닌 스프링을 사용해 제작 비용에 있어서도 부담이 적고 스프링의 세기와 회전각도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이라며 "현재 특허를 출원하는 과정 가운데 있는데 향후 실생활에 활용되서 파킨슨병 환자를 조기진단기 진단하고 발병률을 줄이는 데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첫댓글 짝짝짝 ~ ^-^
기특하네요!! 뜻밖에 중학생이 개발하다니! 약도 빨리 개발되면 !!
어린학생이 대견 하네요 빠른시일에 상용화되길 바랍니다
대견합니다.
치료약 시판이라는 뉴스가 게시판을 장식할 날이 어서 오기를 !!